고양원더스 김영관 LG 입단

이희성 이어 두번째… 프로야구 진출 잇따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프로야구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는 21일 내야수 김영관(27)이 LG트윈스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왼손 투수 이희성(24)의 LG 입단에 이어 두 번째다.

김영관은 한양대 재학시절 두 차례나 타격왕을 차지할 정도로 재능을 보였지만 2008년 신인 드래프트서 프로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후 군에 다녀온 김영관은 원더스에 합류, 팀의 1번 타자를 맡아 타율 0.276, 23타점, 28득점, 16도루를 기록했다.

고양 원더스 관계자는 “구단에서 방출되거나 입단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야구 사관학교’라는 창단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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