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절반 공모제 선발

앞으로 경기도내 초중고교 교장의 절반이 공모제를 통해 선발된다.또 교장과 인사 담당 장학관 재산등록제도 도입키로 했다.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1회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교육비리 근절대책을 보고했다.현재 경기도내 학교중 공모제를 통해 선발된 교장은 초등학교 4.4%, 중학교 5.4%, 고등학교 7%대다.교과부는 교육장교장 인사권 등 교육감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돼 각종 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5% 정도로 시범운영 중인 교장공모제를 전국 학교의 50%로 확대키로 한 것이다.우수한 교장풀(pool)을 확보하기 위해 결원 대비 130%인 교장교감 자격연수대상자는 150%로 늘어난다.또 25개 도내 지역교육청 교육장을 대상으로 한 공모제도 확대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역교육청에 지역교육장임용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이 위원회에서 2배수를 추천한 뒤 교육감이 임명할 수 있게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교장이나 인사담당 장학관 재산등록제를 도입하고 교사대 교직과정이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 반부패 청렴 내용을 반영할 방침이다.이번 서울교육청 사건에서 비리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장학관 등 전문직과 관련해서는 선발심사 때 외부인사를 50% 참여하도록 하고 교육청 내 주요 보직을 공모하며 장학관(사)-교장(감) 전직 요건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린다.또 과도한 승진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333명인 수석교사를 2012년까지 초중등학교의 20%(2천개교)에 배치하고 이를 점차 늘려 학교마다 1명 이상의 수석교사를 두도록 하는 한편 이들이 전문직으로 전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재정학사운용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는 소액계약도 전자입찰을 통해 업체를 정하도록 유도하고 수의계약 공개 대상을 현행 1천만원 이상 공사에서 5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성공률 낮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가 드문데다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 대다수마저 교육내용과 상관없는 직종에 취업,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경기도와 여성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육아나 결혼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수원성남시흥 등 도내 11곳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지정, 영어강사, 방과후지도사 과정 등 19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또 취업정보제공, 취업알선 등 여성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대상으로 1만여명이 구직을 신청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인 5천5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하지만 5천여명의 구직자 중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취업한 인원은 100여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취업자의 상당수가 교육과정과 상관없는 단순 노무직, 인턴 등으로 취직한 것으로 드러나 종합적인 취업서비스를 제공해야할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단순 취업알선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수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K씨(42수원시 연무동)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1~2개월간 진행되는 단기과정이라 이수한다 해도 그 분야에 취직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면서 수강생 대부분이 교육과정 자체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여성부 관계자는 사업초기인데다 경기침체로 수료생들이 임금 기대수준이 높아 빚어지는 현상이라며 올해 예산이 확대된 만큼 다양하고 전문화 된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한·일 꿈나무들 “우리는 친구”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꿈나무들은 오늘도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학업에 열중하느라 자신의 꿈과 끼, 그리고 미래의 목표에 대해 정확한 잣대를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학교내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가출에 이르는 위기의 청소년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익수)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일깨우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 활동 지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이시 도시의 학생들을 초청해 한일 학생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제3회 후쿠이시 주니어대사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글로벌 무대를 향한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관심을 모은다. 일본 후쿠이시(日本 福井縣 福井市)는 수원시가 지난 2001년 1월 우호도시로 결연을 맺은 것을 기점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국제교류 주니어 대사를 서로 각자의 나라에 파견해 청소년들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꾸준히 교류해오고 있다. 올해는 중학생 10여명과 지도교사 3명 등을 포함해 13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주니어 한국사절단은 2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한 후 환영행사에 참여한다. 이튿날인 23일엔 수원 영통에 소재한 영덕중학교를 방문해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영덕중 23학년들로 구성된 동아리반 학생들은 사절단에게 사물놀이 공연(이상학, 이종재 등 6명), 실내악 연주(박혜욱, 이관아 등 9명), 가야금(김지민)대금(정지은) 독주 등의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음악과 공연을 선뵐 예정이다. 또 사절단은 화성을 돌아보고 연무대서 활쏘기 체험과 화성행궁서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 견학, 화성열차 타고 성곽돌기 등을 경험한다. 이어 24일엔 서울로 이동 창덕궁을 탐방한 뒤 인사동, 명동 일원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남산 N 타워 등을 관광한다. 이어 26일엔 수원시예절교육관을 방문해 다도(茶道) 시연 및 한복입기 등의 전통예법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2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서 열리는 토론회는 한일 양측 학생들이 한일 축제문화와 학교에서 이성친구 만들기, 양국의 문화 차이에 대한 견해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타테야마 아카리(15) 후쿠이시 주니어 대사 대표는 시(市)를 대표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일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 많이 배워 문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는 허유진(동우여자고2년), 공다현(청명고2년), 유지해(동수원중1년) 등 10여명이 한국측 토론자로 참여한다. /권소영기자 ksy@ekgib.com

'집단 따돌림' 사이버로 번진다

'디지털세대'인 요즘 청소년들은 신학기를 맞아 새 친구를 사귀면서 교실 안에서 뿐 아니라 사이버 세상에서도 친구 관리를 해야만 한다. 그런데 같은 반 친구라도 미니홈피나 메신저로 연결돼 있지 않거나 온라인 게임에서 같은 편에 들지 못하면 '사이버 왕따'로 낙인찍혀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 것으로 파악됐다. ◈ "교실 왕따가 사이버왕따로"= 9일 한국청소년상담원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생인 A군은 상담원에 보낸 메일에서 사이버테러를 당했다며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 A군은 자신이 학교에서 일명 '왕따'라고 밝혔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A군은 고민 끝에 또래 친구들이 즐겨하는 온라인 게임을 지난 여름방학부터 시작했다. 게임을 하면 친구들과 섞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게임 속 아바타를 키우기 위해 용돈을 아껴 아이템도 샀고, 레벨을 높이기 위해 방학 내내 밤샘게임을 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자 A군은 용기를 내 자신의 아바타를 데리고 온라인 게임 속 공간에서 친구들에게 찾아갔다. 그런데 A군은 게임 속 아바타가 자신이라고 밝힌 뒤 친구들로부터 '사이버 테러'를 당했다. 친구들은 A군의 아바타를 집단폭행을 한 뒤 살해했다. A군은 같은 반 친구 2명과 다른 반 학생 3명이 가해자라고 말했다. 사이버 왕따가 된 A군은 결국 '이중의 상처'를 받은 셈이 됐다. ◈ 왕따 안 되려 24시간 홈피 관리=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정혜진(16가명) 양은 요즘 '싸이질'에 열중이다. 헤어진 중학교 친구들과 연락하고, 고등학교에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 일촌을 맺기 위해서다. 정 양은 마치 선거운동을 하는 정치인처럼 낮에는 교실, 밤에는 온라인에서 24시간 인맥 관리를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장면을 사진을 찍어 미니홈피에 올리고, 가족들과 떠난 주말 여행기를 인터넷에 올리느라 부산하다. 일촌과는 이렇게 서로의 사생활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파도타기'를 통해 친구의 친구도 소개받는다. 정 양은 온라인 인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사이버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일촌 신청을 거부할 경우 '원수'가 될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일촌을 맺되 등급을 나눠 관리를 한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특정 상대에게만 자신의 메신저가 상태가 오프라인으로 보이게 하는 '차단' 기능을 켠다거나 안티 카페를 만든 뒤 특정인을 따돌리기도 한다. ◈ 온오프라인 모두 살펴봐야= 시간과 공간에 제한 없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관계는 익명성을 전제로 하지만 '학교와 교실'이라는 특정 집단의 울타리에 소속된 청소년들에게는 사이버 관계가 현실 관계의 반영이기도 하다. 한국청소년상담원 김상수 상담원은 "학생들이 사이버 폭력은 현실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강하게 표출되고 이에 대한 피해 학생들의 상담도 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가 온오프라인에서 관심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학기 '사이버 왕따'도 위험해요

요즘 청소년들은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교실 안에서 뿐 아니라 사이버 세상에서도 친구 관리를 해야만 한다. 같은 반 친구라도 미니홈피나 메신저로 연결돼 있지 않거나 온라인 게임에서 같은 편에 들지 못하면 사이버 왕따로 낙인찍히면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있다. ◆ 친구들이 게임 속에서 저를 살해했어요 지난해 9월 한국청소년상담원에 한 통의 상담 메일이 들어왔다.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A군은 자신이 학교에서 일명 왕따라고 밝혔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A군은 고민 끝에 또래 친구들이 즐겨하는 온라인 게임을 지난 여름방학부터 시작했다. 게임을 하면 친구들과 섞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게임 속 아바타를 키우기 위해 용돈을 아껴 아이템도 샀고, 레벨을 높이기 위해 방학 내내 밤샘 게임을 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자 A군은 용기를 내 자신의 아바타를 데리고 온라인 게임 속 공간에서 친구들에게 찾아갔다. 그런데 A군은 게임 속 아바타가 자신이라고 밝힌 뒤 친구들로부터 사이버 테러를 당했다. 친구들은 A군의 아바타를 집단 폭행을 한 뒤 살해했다. A군은 같은 반 친구 2명과 다른 반 학생 3명이 가해자라고 말했다. 사이버 왕따가 된 A군은 결국 두 번째 상처를 받은 셈이다. 교실에서 왕따는 가상 세계에서도 철저하게 배제 대상이었다. ◆ 왕따 안 되려 24시간 미니홈피 관리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정혜진(16가명) 양은 요즘 싸이질에 열중이다. 헤어진 중학교 친구들과 연락하고, 고등학교에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 일촌을 맺기 위해서다. 정 양은 마치 선거운동을 하는 정치인처럼 낮에는 교실, 밤에는 온라인에서 24시간 인맥 관리를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장면을 사진을 찍어 미니홈피에 올리고, 가족들과 떠난 주말 여행기를 인터넷에 올리느라 부산하다. 일촌과는 이렇게 서로의 사생활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파도타기를 통해 친구의 친구도 소개받는다. 정 양은 온라인 인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사이버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일촌 신청을 거부할 경우 원수가 될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일촌을 맺되 등급을 나눠 관리를 하기도 한다. 이때 교실에서 관심 있는 친구와 무늬만 친구인 차이는 인터넷 상에서도 동일하게 정의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특정 상대에게만 자신의 메신저가 상태가 오프라인으로 보이게 하는 차단 기능을 켠다거나 안티 카페를 만든 뒤 특정인을 따돌리기도 한다. ◆ 온오프라인 따돌림 문화...관심이 필요하다 시간과 공간에 제한 없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관계는 익명성을 전제로 하지만 학교와 교실이라는 특정 집단의 울타리에 소속된 청소년들에게는 사이버 관계가 현실 관계의 반영이기도 하다. 한국청소년상담원 김상수 상담원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학원에 간다던 아이들이 이제는 인터넷에서 만나 어울리고 사회 활동을 한다며 오프라인인 학교에서 나타난 따돌림 문화는 온라인에서도 똑같이 일종의 패거리 문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상담원은 이어 학생들이 사이버 폭력은 현실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강하게 표출되고 이에 대한 피해 학생들의 상담도 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가 온오프라인에서 관심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기도-경기교육청, 이번엔 '학교 공방'

경기도의 교육국 설치를 놓고 한 차례 갈등을 빚었던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이번에는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7일 "경기도가 학교용지 분담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학교 설립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경기도는 "정상적으로 지급했다"며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시사하고 나서는 등 갈등이 초래되고 있는 것. 도교육청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개교 예정인 김포시 장기동초교, 평택시 청북2초교와 청북2중, 오산시 삼미고 등 경기지역 택지개발지구내 9개 고교 설립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또 2012년 이후 광교신도시에 개교예정인 광교고와 상현고, 이의고의 용지매입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도가 주지 않은 학교용지매입비가 1조2천810억 원에 달해 LH공사 등에게 9천219억 원을 빚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동안 5년 무이자 분할상환 조건으로 학교용지를 공급한 LH공사가 올해부터 분할상환 기간에 이자를 요구하고 있어 예산 돌려막기로 버틸 수 없는 지경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기도는 해당 고교에 대한 토지매입 계약금을 이미 전입했거나 올 예산에 반영했고, 광교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1월 공동시행자들이 고등학교 용지를 선사용 후정산 하겠다는 내용을 공표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광교신도시 조성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 산하 경기도시공사는 "도교육청이 허위사실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실추시켰다"며 "공개사과가 없거나 미흡할 경우 허위사실 유포의 책임을 물어 민.형사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김동근 경기도 교육국장도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지사 취임 이후 도교육청이 요구한 부지매입비 7천296억 원 가운데 163억 원을 제외한 7천133억 원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며 "도 교육청이 5천억 원이 미지급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급액의 산출방식 차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도의 설명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매년 설립계획이 있는 학교의 용지매입비 전액을 요구했지만, 도는 어려운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해당 연도에 집행할 예정인 예산만 연도별로 분할 지급했다는 것이다. 도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도 교육청은 반박 논평을 통해 "신설 학교별 용지분담금 지급내역을 전혀 설명듣거나 통보받은 바 없다"면서 "학교용지매입비는 분납이 아닌 일시불로 받아야 하는 만큼 김 지사 취임이후 지금까지 5천억 원이 미납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도내 공공기관 봄학기 교육 프로그램 풍성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펴듯 도내 공공 교육기관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강생들을 모집한다.수원시가족여성회관은 오는 14일까지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봄학기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꽃꽂이 창업 지원반(3만원), 소자본 창업 과정반(4만5천원), 피부관리 창취업 지원반(4만5천원), 한문서예반(3만7천500원) 등 7개 강좌에 모집인원은 110명이다. 강좌는 내달 1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문의 (031)228-3464.화성시문화재단은 실용 강좌 중심의 체험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3일엔 신선한 우유(또나따 목장서 착유한 우유)로 치즈 만들기(1만5천원)를 실시하고, 은점토 공옌인 아트클레이 실버반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4주 코스로 진행된다.(재료비 포함 9만5천원) 또한 자동차의 일상 점검이나 응급조치, 교통사고 처리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동차관리 체험교실을 오는 26일 단기적으로 운영한다. 접수는 11일까지 유앤아이센터 내 교육운영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의 (031) 267-8711~8713.수원장안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녹색성장 생활 속 자연 에너지체험인 Happy Energ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서 연구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여러가지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배우는 에코 그린 스쿨(Eco Green School)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내달 3일부터 5월22일까지 사람 몸 에너지 찾기, 여러 가지 에너지 찾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인간동력으로 전기 만들기, 태양광 에너지 체험, 헬리콥터 만들기, 전기 자기장 에너지 만들기, 물 분해 에너지 만들기 등 총 8개 강좌로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60여분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0여명으로 수강료는 2개월에 3만원(재료비 3만원)이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www.ilove7942.or.kr) 혹은 전화(031-273-7942)로 문의하면 된다하면 된다.한편 수원시예절교육관서는 다문화예절교육반, 외국인교육반, 예절교육관, 학생예절교육 등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문의 (031) 228-4611./권소영기자 ksy@ekgib.com

SKY대 입학사정관제는 '외고 사정관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대학'의 외국어고 출신 싹쓸이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대학이 외고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학전형을 확대 실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전국 30개 외고의 2010학년도 대학 합격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0학년도 서울대 전체 모집정원 3천161명 가운데 외고 출신 합격자는 310명으로 9.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1.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특히 외고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인문계열의 경우, 연대는 외고 출신 합격자비율이 12.8%포인트 늘어나며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고려대도 41.3%로 7.2%포인트 증가했다. 고려대는 3천772명의 전체 정원 중 949명을 외고생으로 채워 비중을 18.6%에서 25.2%로 높였고, 연세대(3천404명)도 외고생 합격자가 989명에 달해 비율이 19.2%에서 29.1%로 가장 많이 치솟았다. 특히 인문계 합격자 가운데 외고 출신 비율은 서울대 21.624.2%, 고려대 34.141.3%, 연세대 36.148.9%로 일제히 증가, 연세대의 경우 거의 절반을 외고 출신이 독식하다시피 했다. 모집정원 200명 중 외고생이 52.5%(105명) 합격한 고려대 세계선도인재 전형의 경우 토플, 텝스 성적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고, 연세대 글로벌리더 전형(496명)도 외국어나 국제 전문교과를 58단위 이상 이수하거나 2개 이상 언어의 공인성적을 내야 지원할 수 있게 해 외고생이 205명(41.3%)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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