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비켜!… ‘매력적인’ 모바일게임 속속 출시

설 연휴가 끝났지만, 모처럼만의 휴가를 즐겼던 몸은 여전히 업무에 복귀할 준비가 되지 않은 듯 하다. 연휴가 끝나면 언제나 발목을 잡는 명절증후군 때문일 것이다. 일에 능률이 오르지 않을 때는 가볍게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좋겠다. 마침 2월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 블레스 네오위즈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블레스가 2월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진 1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10개의 종족과 2개의 렐름 이외에도 10개 종족의 공적이 존재하는 등 방대한 스케일의 게임이다. 수십 종의 개성 넘치는 무기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게임 플레이, 다른 온라인게임과는 차별화를 둔 레벨업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올해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특히 사전 베타키 제공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게이머들의 피로를 확 날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풋볼매니저온라인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서 서비스 예정인 축구 매니지먼트 온라인게임 풋볼매니저온라인도 2월 중순부터 비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악마의 게임이라고 불리는 풋볼매니저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옮긴 이 게임은, 시리즈 특유의 몰입성과 현실감 넘치는 선수 능력치 등이 있어 게이머들에게 실제 감독이 된 것 같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온라인 매니지먼트게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과 스카우트 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 에어덩크 나만의 농구 구단을 운영하며 리그를 진행하는 농구 매니지먼트 온라인게임 에어덩크가 2월 중 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에어덩크는 게이머가 직접 구단주가 돼 원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다른 구단주들과 승부를 가리는 것이 특징으로 실명으로 등장하는 선수들의 다양한 플레이를 직접 지휘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KBL 소속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 계약을 맺고 제작된 만큼 실제 선수들의 본명이 등장해 현실감을 높인 점은 에어덩크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 서든어택 넥슨의 대표 FPS게임 서든어택이 지난 1월부터 실시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꿀잼 업데이트의 마침표를 찍는다.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와 국악소녀 송소희를 이번 업데이트의 홍보모델로 선정한 넥슨은 눈싸움, 투명인간, 도둑잡기 등의 업데이트를 실시해왔다. 특히 2월 중으로 슈퍼웨폰, 유저공모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슈퍼웨폰 업데이트의 경우 새로운 신규 무기 및 아이템이 추가돼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콘텐츠 공모를 통해 게이머들이 직접 서든어택의 시스템을 개량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뜨는 앱, 튀는 앱]UHD ZOOㆍ유아파닉스ㆍ도돌팝-벨소리천국 시즌2

UHD ZOO / 삼성전자 / 무료 / 안드로이드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UHD ZOO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초고화질 UHD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마트 TV앱이다. 지난해 8월부터 서울 청담동과 에버랜드, 대구 월드 디자인 위크 등에서 진행돼 총 52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던 멸종위기동물전(展)을 초고화질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2013년 이후 출시된 삼성 스마트TV와 UHD TV를 통해 제공되는 UHD ZOO TV앱은 마운틴고릴라, 사막여우, 흰 사자 등 10여종의 멸종위기동물 사진을 각각 풀HD와 UHD 해상도로 제공한다. 특히 동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교육 콘텐츠로 안성맞춤인 만큼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UHD ZOO를 적극 활용해보자. 유아파닉스 / Uangel Corporation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영어 조기 교육 열풍이 뜨겁다. 유아 파닉스는 어린 자녀가 재밌고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 조기 교육 전문 앱이다. 잡다한 주입식 영어단어 암기 학습법에서 벗어나 단계별 누적 학습활동과 노래, 퀴즈, 액티비티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들이 화면을 터치하면 우스꽝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다양한 그림과 삽화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다.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음성 지원하며 총 4단계 학습으로 각 단계별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내 아이에게 영어 공부의 재미를 일깨워주고 싶다면 유아 파닉스를 다운받아보자. 도돌팝-벨소리천국 시즌2 / ㈜캠프모바일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색다른 휴대폰 벨소리를 찾다가 느닷없이 광고가 뜨거나 결제창이 등장하는 탓에 짜증이 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벨소리천국은 최신 벨소리와 효과음, 고품질의 영상벨까지 다양한 무료 컨텐츠를 제공하는 휴대폰 벨소리 전문 앱이다. 게임테마 음악에서부터 귀여운 동물 소리와 걸그룹의 최신가요에 이르기까지 맘에 드는 테마만 선택하면 손쉽게 내가 원하는 음향을 골라 벨소리, 모닝콜, 알림음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MP3에 담긴 음악을 편집해 나만의 벨소리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전화가 오거나 모닝콜이 울릴때마다 내가 설정한 소리와 함께 동영상이 나오게 할 수도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대만은 ‘라인’ 열풍… 캐릭터 체험공간 ‘호동낙원’ 오픈

네이버는 자사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타이페이에 라인 캐릭터 체험 테마 공간을 오픈하는 등 대만의 국민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호동낙원이라는 이름의 테마 전시회장은 지난달 25일 문을 열어 오는 4월27일까지 운영된다. 라인은 브라운, 문, 코니 등 라인 캐릭터들의 초기 디자인부터 미공개 일러스트, 현재 스티커에 반영된 이미지들을 공개하고, 대형 캐릭터 피규어들을 배치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라인 캐릭터 이미지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라인 캐릭터들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라인은 전시회장 내 라인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라인 카페와 스토어도 배치, 라인 캐릭터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라인은 대만 전역을 돌며 이용자들이 라인 캐릭터들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라인 럭키 트럭 행사를 진행, 대만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라인에 큰 성원을 보내준 대만 이용자들에게 코니와 브라운이 새해 복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달 12일 타이페이 장제스 기념관에서 시작해 타이중, 카오슝 지역을 거쳐 26일,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광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운행을 종료했다. 라인 관계자는 추후 대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현지화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전체 인구 2천329만명 중 라인 이용자는 1천700만명에 달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LG유플러스, 카카오와 손잡고 ‘U+ LTE 테마’ 런처 출시

LG유플러스가 ㈜카카오와 손을 잡고 자사의 LTE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전용 런처 U+ LTE 테마를 3일 선보였다. 런처는 스마트폰 초기화면의 테마, 위젯, 아이콘 등을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서비스다. LG 유플러스는 카카오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홈 런처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홈 화면뿐 아니라 LG유플러스의 인기 LTE 서비스인 U+ HDTV, U+ Camera, Uwa, U+ Box 등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함으로써 양사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U+ HDTV 가입자들은 최신 인기영화 및 매주 2~3편씩 업데이트되는 무료영화를 U+ HDTV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일일이 클릭할 필요 없이 런처에서 위젯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 공중파 실시간 TV 및 인기 드라마연예오락 프로그램 VOD도 런처에서 원터치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곧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프로야구 팬들은 터치 한번으로 원하는 채널과 경기를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또 카카오홈의 모아보기로 카카오톡 메시지와 카카오스토리 소식 알림, 친구 생일, 카카오 그룹 메시지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의 소식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간편답장 팝업을 통해 카카오톡을 실행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한편 U+ LTE 테마 출시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천명에게 두 달간 500MB씩 총 1GB를 제공하고,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권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테마 내 이벤트 아이콘을 클릭 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LG유플러스를 친구로 추가하여 응모하면 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간송미술관 소장품’ 온라인 공개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보유한 문화재와 국보급 미술품들이 온라인 상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이사장 전성우)은 협약을 맺고,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소장품들을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최초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간송미술관이 외부에 작품 관련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간송미술관의 작품들은 1년에 2번 열리는 일반 전시를 통해서만 공개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번 협약으로 이용자들은 네이버 미술검색서비스를 이용해 언제든지 간송미술관의 작품들을 선명한 고화질 이미지와 큐레이터의 자세한 작품 해설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온라인 전시회 간송문화전(展)에서는 간송미술관의 주요 소장품들이 우선 공개된다. 이용자들은 간송미술관의 대표 문화재인 훈민정음 해례본를 비롯해 고려청자 등 국보급 도자기와 신윤복의 회화 단오풍정, 김정희의 서예 대팽고회 등 역사적 예술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는 네이버 미술검색서비스에서 전시작품을 확대해서 살펴보거나 자동 플레이 기능의 슬라이드쇼 방식을 활용해 온라인 전시회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작품 페이지의 왼편에 있는 작품 정보를 누르면 작품에 대한 상세한 해설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네이버 온라인 전시회에서는 1970년대부터 진행해온 지난 80여회의 간송미술관 기획전에 출품됐던 다양한 유물들이 새롭게 구성된다. 또 앞으로 개최되는 간송미술관의 전시회들도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뜨는 앱, 튀는 앱]운명보고서ㆍ인디드ㆍ투데이스코어 라이브

운명보고서 / 이라이프커뮤니케이션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해마다 연초가 되면 올해 운세가 어떤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운명보고서는 일부러 점집 등을 찾아 비싼 돈을 들여야하는 불편 없이도 신년 운세가 어떤지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앱이다. 십여년간 포털사이트와 이동 통신사에 운세 서비스를 제공해온 ㈜이라이프커뮤니케이션의 노하우와 수많은 역학 카운셀러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풀어낸 인생의 비밀이 담겨있다. 사주팔자와 토정비결에서부터 총운, 애정운, 금전운, 직장운, 건강운, 타로 카드와 궁합, 심리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보다 자세한 운세가 궁금한 이들을 위해 ARS를 통해 유명한 역술과와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디드 / 인디드 (Indeed)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인디드는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취업정보를 보유한 종합 정보 검색 앱이다. 취업정보 사이트나 개업 채용 정보 게시판을 일일이 방문해야하는 불편 없이도 수천개 기업 수백만개의 취업정보를 무료 검색할 수 있다. 간단한 직종과 회사명, 지역 등의 검색어만 입력하면 대기업과 공기업의 신입 공채, 경력, 인턴은 물론 알바,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파견, 도급, 채용대행, 구인구직 등의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인도, 남아공, 홍콩, 호주 등 세계 50여개국의 취업정보 또한 검색이 가능하다. 취업을 위해 각종 사이트를 뒤적거리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이라면 인디드를 적극 활용해보자. 투데이스코어 라이브 / 투데이스코어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투데이스코어는 바쁜 일상속에 자칫 잊어버리고 지나쳐버리기 쉬운 스포츠경기에 대한 매니아들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주는 토털스포츠 정보서비스 앱이다. 스포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관심있는 경기에 대한 실시간알람기능, 깔끔한 디자인과 직관적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데이스코어를 활용하면 바쁜 일상 속에서도 K리그와 유로2014,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 분데스리가 등 전세계 축구 리그는 물론 한국, 미국, 일본 프로 야구와 농구, 한국 프로배구, 아이스하키, 스타크래프트2 등 각종 스포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스포츠 매니아라고 자부하는 이들이라면 투데이스코어 라이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삼성전자 프린터, 美 ‘바이어스랩’ 3관왕 수상

삼성전자 프린터가 미국의 사무기기 전문 평가기관인 바이어스랩(Buyers Laboratory Inc.)이 선정하는 3개 부문 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보인 업체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라인업상(Line of the year)을 비롯, 최우수제품상과 최우수 프린터, 복합기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라인업상을 수상한 여러 제품들 중에서도 M2070 모델은 영국 유명 IT 매거진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받으며 2013년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또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M3820DW와 M3370FD는 각각 소규모 기업용 A4 모노 레이저 최우수 프린터와 최우수 복합기로 선정됐다. 이들 제품은 실제 사무 환경과 동일한 사용 조건에서 제품의 ▲내구성 ▲사용편리성 ▲생산성 ▲유지비용 등의 성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독자적인 화질 개선 기술인 ReCP 기술로 뛰어난 인쇄 품질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토너와 드럼을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 분리형 토너 타입을 적용해 인쇄량에 맞춰 프린터 유지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바이어스랩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사무실용 모노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는 뛰어난 내구성과 친환경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효율성을 중시하는 사무실 사용자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어스랩은 매년 프린터, 복합기, 스캐너 등 사무기기의 기술과 성능에 대한 종합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iryang@kyeonggi.com

모바일 게임 ‘레벨업’… ‘미드코어’로 승부하라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은 캐주얼 게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올해는 캐주얼게임에 비해 난도가 높은 미드코어 게임들이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드코어 게임은 간단한 퍼즐, 러닝 게임 등 원버튼 조작이 가능한 캐주얼 게임보다는 어려우면서도 매우 복잡한 하드코어 게임에 비해서는 쉬운 중간 정도의 게임을 일컫는다. 미드코어 게임은 캐주얼 게임에 비해 충성도가 높아 장기적인 이용자 층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야심차게 출시한 미드코어 게임들에 대해 살펴봤다. ▲ 위메이드 아크스피어 위메이드는 게임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크스피어를 통해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총 3년의 제작기간이 걸린 아크스피어는 총 1천600여개의 쾌스트와 100종의 클래스 스킬, 130종의 외형 변경 장비, 600종의 몬스터 등 풍부한 콘텐츠를 지닌 MMORPG다. 대규모 집단 전투와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박진감을 더했다. 특히 화면상에 직접 직선, 원, 호, 드래그 등을 자유롭게 구사해 다양한 공격 스킬을 구현하는 핑거스킬은 아크스피어만이 가진 특징으로 꼽힌다. ▲ 넥슨 영웅의 군단 넥슨이 서비스하고 엔도어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 영웅의군단은 지난 21일부터 최종 테스트에 돌입하며 정식 서비스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영웅의군단은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에서 유행하고 있는 캐주얼 RPG와는 달리 다양한 전략적인 요소를 가미한 미드코어 RPG를 지향한다.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는 물론 꾸준히 이어지는 스토리와 시즌제 콘텐츠를 적용했다. 특히 각자 보유한 용병을 최대 15명까지 활용해 15대15의 대규모 PvP 콘텐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웅대전과 1대 1 PvP 콘텐츠인 콜로세움은 기존 RPG와는 차별화된 박진감을 제공한다. ▲ 게임빌 아카샤 아카샤는 MORPG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멀티플레이의 강점을 살린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 PC온라인 게임과 유사한 방식을 적용했다. 고대 룬을 배경으로 억울하게 죽은 어머니의 복수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티 매칭 시스템은 빠르고 간편하게 구현했으며 스킬 연사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취향에 맞게 스킬을 여러 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이터, 아처(궁수), 허미트(마법사) 등의 캐릭터들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육성하고 강화할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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