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사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타이페이에 라인 캐릭터 체험 테마 공간을 오픈하는 등 대만의 국민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호동낙원’이라는 이름의 테마 전시회장은 지난달 25일 문을 열어 오는 4월27일까지 운영된다.
라인은 브라운, 문, 코니 등 라인 캐릭터들의 초기 디자인부터 미공개 일러스트, 현재 스티커에 반영된 이미지들을 공개하고, 대형 캐릭터 피규어들을 배치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라인 캐릭터 이미지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라인 캐릭터들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라인은 전시회장 내 라인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라인 카페와 스토어도 배치, 라인 캐릭터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라인은 대만 전역을 돌며 이용자들이 라인 캐릭터들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라인 럭키 트럭 행사를 진행, 대만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라인에 큰 성원을 보내준 대만 이용자들에게 코니와 브라운이 새해 복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달 12일 타이페이 장제스 기념관에서 시작해 타이중, 카오슝 지역을 거쳐 26일,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광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운행을 종료했다.
라인 관계자는 “추후 대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현지화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전체 인구 2천329만명 중 라인 이용자는 1천700만명에 달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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