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S5가 전세계 125개국 동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UAE, 남아공, 페루 등 6개 대륙 총 125개국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125개국 동시 출시는 단일 모델로는 삼성 휴대폰 사상 최다 국가 동시 출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노트 3와 갤럭시 S4를 각각 58개국, 60개국에서 동시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까지 전 세계 150여개국 350여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 S5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 S5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 공개된 뒤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을 충실하게 구현한 제품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업계 최고 속도의 자동 초점 맞춤 기능과 역광이나 실내에서도 생생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1천600만 고화소 카메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5.1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심박센서, 배터리 수명, 지문인식기능, 생활 방수방진 기능 등은 높은 호응을 받았다.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웨어러블 기기 3종도 갤럭시 S5와 함께 동시 출시됐다. 개방형 타이젠 OS를 탑재한 삼성 기어2에는 심박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MP3 재생, TV와 같은 가전제품 원격 제어 등 독립 기능이 대거 탑재됐고, 교체형 스트랩 디자인이 채택돼 사용 편의성과 개성 표현을 업그레이드 했다.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기어 핏도 스마트 알림 기능과 심박수 측정, 운동량 관리 등 피트니스 기능을 최적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고객만을 위한 특별판 FIFA 14 게임도 선보인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청용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 13명으로 구성된 갤럭시 11팀과 시합을 할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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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2014-04-14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