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블루투스 장치로 응급전화를 발신할 수 있는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 ICT 기술원의 기술지원과 중소기업인 ‘루키스’의 협업으로 개발된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는 어린이나 여성 등 사용자가 위기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연동된 기기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미리 지정한 보호자의 휴대전화에 긴급 응급호출(위치정보문자 및 알림)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도 출품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응급호출을 받은 보호자는 사용자의 현장 상황음을 실시간으로 청취, 통화 중 상태에서 ‘*’ 또는 ‘#’ 버튼을 눌러 112센터로 신고할 수 있다. 또 사용자와 보호자, 경찰 간의 3자 통화 기능도 제공되며 현장 상황음은 서버에 자동 기록된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초록버튼 앱을 내려 받은 뒤 스마트초록버튼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보호자의 경우는 스마트초록버튼 보호자용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은 전국 3천300여개의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구입 및 가입이 가능하며 타사 고객일 경우 구입은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서비스 신청은 온라인(www.mysgbt.com) 을 통해 하면 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만5천원이며 서비스 이용료는 월 1천500원(부가세 별도)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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