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4p(0.51%) 오른 3,302.84에 마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3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중 고점(3,316.08)도 새로 썼다. 코스피가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3,000선, 3,100선, 3,200선을 차례로 돌파한 뒤 약 5개월에 걸친 조정 국면을 지나서 3,300선에 올라선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천897억원과 3천494억원을 순매수하며 3,300선 고지를 이끌었다. 그동안 지수를 지탱했던 개인은 8천2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1억8천395만주, 거래대금은 18조4천16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560개로 하락 종목(272개)의 두 배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는 0.49p(0.05%) 내린 1,012.13에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1억원과 211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관이 7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3억2천87만주, 거래대금(9조6천652억원)은 10조원에 미치지 못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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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배 기자
2021-06-25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