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농협 등 공동출자 ‘이천라이스센터’ 준공

이천지역 장호원농협과 설성농협, 율면농협이 공동출자해 건설한 이천라이스센터가 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이천라이스센터는 장호원농협 등 3개 조합이 160억여 원을 들여 장호원읍 어석리 103의5 일대 2만3천74㎡ 부지에 건축면적 4천721㎡로 신축됐다.특히 이천라이스센터는 종전의 미곡종합처리장의 개념이 아닌 생산에서 출하까지 모든 공정에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연중 균일한 고품질의 브랜드 쌀을 생산할 수 있다.이천라이스센터는 가공시설과 건조저장시설, 저온저장시설 등 모두 8개 동으로 구성됐다.RPC 핵심시설인 가공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시간당 5t의 벼를 가공하고 10t을 포장할 수 있다.수매 및 벼의 품질관리가 이뤄지는 건조저장시설은 5개 동으로 하루 306t을 건조할 수 있으며, 저온저장시설은 2개 동으로 2천600t을 저장할 수 있다.이재붕 장호원농협 조합장은 이천라이스센터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브랜드 가치와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천라이스센터에서 얻은 이익금은 모두 농민 조합원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농협 관계자, 농민 등 500명이 참석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국세청, 성실납세기업 ‘혜택 팍팍’ 전방위 지원 강화

화성의 중소제조업체 A사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모범 납세 기업으로 선정된 후 사업확장을 준비하고 있다.A사는 모범납세기업 선정에 따른 혜택으로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 가점도 받게 됐고 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도 우대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이처럼 국세청은 사회 전반에서 모범납세자에 대한 존경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성실 납세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키로 했다.5일 중부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성실납세자에 대해 조세감면 및 세무조사 면제 등 세제세정상 지원을 강화하고, 표창 확대와 성실납세 엠블럼(표장) 부착 등의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성실납세자에 대한 해외 출국전용심사대 이용을 확대하고, 각종 민원 우선처리 혜택을 제공한다.성실납세약정 이행 시 세무조사 제외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수평적 성실납세제도의 대상기업도 70개 기업으로(2010년 15개 기업) 확대키로 했다.아울러 납세자가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고, 신용카드 포인트로 국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납세자 편의도 마련된다.이 밖에 성실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국세청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시민운동, 미래납세자에 대한 세금교육 등 자율적 성실납세문화 확대방안도 추진된다.현재 성실납세자는 징수유예, 납기연장 및 체납처분유예 시 납세담보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기업의 경우 조달청 물품구매적격심사 신인도 가점이 부여되며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 시 보증한도도 우대받는다.납세모범 기업은 병역지정업체 선정에서도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리 경감 등 금융상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성실납세자는 이 밖에 각 지방자치단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중부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성실 납세 중소기업은 5년간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컨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 대상도 기존 매출 500억원 미만 업체에서 1천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등 성실 납세자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중기센터-남양주, 인도 공략 400만달러 계약 실적

경기제2기업지원센터와 남양주시는 지난달 23~29일까지 7일간 인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144건의 상담과 400만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제2지원센터와 남양주에 따르면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해 진행된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 관내 기업 10곳이 참가했으며, 인도 바이어들과 업체 평균 14건의 상담을 진행해 400만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사무의자 부품 생산업체인 ㈜대하정공(대표 김형득)은 인도 내수시장 1위 기업인 Eurotech Design Systems사에 샘플 주문을 시작으로, 인도 서부지역 뭄바이의 Mega Seat사, 북부지역 뉴델리의 Metro Plus사와 독점계약 논의를 성사시켰다.대하정공 관계자는 이태리 등 유럽 선진국의 부품 가격과 질적인 측면에서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은 한국 제품인데 그동안 마케팅이 막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수출판로가 구체적으로 이어지고 계약 역시 진행돼 향후 인도 진출 가능성이 더욱 밝아졌다고 밝혔다.경기북부 지역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자세한 문의는 제2지원센터(www.gsbc.or.kr, 031-850-7146) 또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29~3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원자재값 급등’ 中企 속앓이

동두천에 위치한 피혁업체 A사는 최근 원자재로 사용하는 돈피(돼지가죽) 가격이 급등해 경영상태가 악화됐다.A사가 원자재로 사용하는 돈피는 구제역 살처분 여파로 국산을 구하기도 어려운데다 일본에서 수입하던 물량 역시 일본 대지진으로 가격이 두배 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실제 수입 돈피는 지난해 ㎏당 4달러에서 현재 9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A사는 제품 가격을 인상해야 할 상황이지만 원청업체가 난색을 보이고 있어 제품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다.A사 관계자는 피혁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피혁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원자재 조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A사처럼 도내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값이 급등하는데도 수출 및 납품 가격은 올리지 못해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중소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싶어도 원청업체나 바이어들이 중소기업 납품 가격 인상을 달가워하지 않아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3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이를 판매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자재 가격은 평균 23.9% 치솟았지만 납품(판매)가격은 7.2% 오른 데 그쳤다.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인상분의 대부분을 떠안는 셈이다.포천의 B사는 가방과 벨트 등을 만들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중견기업에 납품하는데 올해 들어 매출액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B사는 가죽 가격이 급등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겹치면서 제품가격 인상이 시급한 실정이다.하지만 B사가 납품하는 대형 할인점에서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어 납품가격 인상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했다가 그나마 납품하던 원청업체나 바이어들이 거래를 끊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도 제품가격 인상을 할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lshgo@ekgib.com

日지진.리비아 악재 딛고 3월 수출 사상 최대

3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일본 대지진과 리비아 사태 등 대외 악재를 딛고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0.3% 늘어난 486억달러, 수입은 27.9% 오른 454억9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 수출액은 종전 최고 기록인 1월 446억달러를 뛰어넘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석유제품(87.8%)과 선박(70.1%), 일반기계(53.8%), 자동차부품(40.5%)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자동차(24.8%), 가전(16.7%), 반도체(10.0%) 등으로도 수출이 확대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석유제품은 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높아진데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물량도 증가했고, 조선 업종은 선박 인도 시점을 맞아 지난달 수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에 대한 수출이 34.7% 늘어 전체 수출 증가율을 소폭 상회했고 중동(23.1%), 미국(13.5%) 등 주요 권역의 수출도 늘어났다. 특히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자본재 수입 등이 줄면서 대일본 수입 증가율이 1%에 그쳤지만 일본에 대한 수출은 특이한 흐름을 보이지 않았다. 대일본 수출은 석유제품(154.6%), 일반기계(38.2%), 철강(15.7%), 농수산물(11.6%)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기업체의 분기말 효과 등에 힘입어 무역 흑자는 전달보다 6억달러 늘어난 31억달러를 기록했다.

3월수출액 사상 최고치

3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자본재 수입 등이 줄면서 대일본 수입 증가율이 1%에 그쳤지만 일본에 대한 수출은 전체 수출 추세와 비교할 때 특이한 흐름을 보이지 않았다.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0.3% 늘어난 486억달러, 수입은 27.9% 오른 454억9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리비아 사태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월 수출액은 종전 최고 기록인 1월 446억달러를 뛰어넘어 최고치를 경신했다.석유제품(87.8%)과 선박(70.1%), 일반기계(53.8%), 자동차부품(40.5%)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자동차(24.8%), 가전(16.7%), 반도체(10.0%) 등으로도 수출이 확대됐다.그러나 제품 단가 하락 등으로 컴퓨터(-15.7%)와 액정디바이스(-3.8%) 등은 수출이 줄었다.지경부 관계자는 "석유제품은 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높아진데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물량도 증가했고, 조선 업종은 선박 인도 시점을 맞아 지난달 수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일본에 대한 수출이 34.7% 늘어 전체 수출 증가율을 소폭 상회했고 중동(23.1%), 미국(13.5%) 등 주요 권역의 수출도 늘어났다.대일본 수출은 석유제품(154.6%), 일반기계(38.2%), 철강(15.7%), 농수산물(11.6%)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대지진 전후로 일일 수출액이나 수출 품목 등의 큰 변화는 없었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지난달 일일 평균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20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수입은 원자재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함에 따라 석탄(66.8%), 원유(60.0%), 가스(22.6%) 등이 증가했다.또 동괴(34.2%), 알루미늄괴(18.4%) 등 비철금속제품은 수입이 46.4% 증가했고 철강판(41.6%), 열연강판(22.4%) 등 철강 수입도 20.2% 늘어났다.소비재는 두 자리 수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자본재는 일본 지진의 여파로 반도체 제조장비(-28.3%) 등의 수입이 감소해 한 자리 수 증가하는 데 그쳤다.지역별로 대지진 피해를 본 일본은 지난달 수입 증가율이 1.0%에 그쳤고 오세아니아(64.3%), 중남미(54.9%) 등은 증가했다.대일본 수입 증가율은 작년 12월 15.0%, 올해 1월 23.6%, 2월 7.0% 등이었다.대일 수입은 철강(24.4%), 반도체(21.2%), 석유화학(16.9%) 등이 증가했지만 정밀기계(-41.0%)는 감소했다.지난달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기업체의 분기말 효과 등에 힘입어 무역 흑자는 전달보다 6억달러 늘어난 31억달러를 기록했다.한편, 1ㆍ4분기에는 수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30.4% 증가한 1천318억1천100만달러를 기록해 분기 수출에서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종전의 분기 수출 최고 기록은 작년 4ㆍ4분기 1천287억달러였다.수입은 25.7% 증가한 1천234억600만달러였고 무역수지는 84억500만달러의 흑자를 봤다.지경부 관계자는 "3월 수출은 월수출 사상 최고액수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2ㆍ4분기 들어가면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무역수지가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일본 대지진으로 대일 수입은 줄었지만 수출은 큰 변화가 없었으며, 일본 지진이 우리나라 무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이달 중순 이후 정확한 통계가 나와야 자세히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꿈의 그린카’ 고양에 多모인다 ‘서울모터쇼’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1 서울모터쇼가 1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인 서울모터쇼는 국내 12개, 해외 23개의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우리나라와 일본, 독일, 미국 등 8개국 139개 업체가 참여한다.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업체들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엄 완성차 모델 5종을 포함해 신차 54대가 공개된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차종만 22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도 27대에 이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신차가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세단 콘셉트카 블루스퀘어(HND-6)를 처음 공개하고, 기아차는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전기 콘셉트카인 네모(NAIMO, KND-6)를 선보인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체어맨의 고유 Identity를 계승한 3세대 모델 뉴체어맨 H를 최초로 공개하고 W Summit 및 KEV2, SUT1등 콘셉트카와 친환경 엔진 등도 서보여 미래 자동차 기술의 비전을 제시한다.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새 콘셉트카미래(Miray)를, 르노삼성은 SM7 후속모델 쇼카인 SM7 콘셉트, 대우버스는 BC211M을 각각 선보인다.현대차는 신차 및 콘셉트카 등 30대의 차량을 선보였고, 기아차는 27대, 르노삼성은 14대, 한국지엠 22대, 쌍용차는 11대를 각각 전시했다. 이와 함께 도요타, 혼다, 닛산, 폴크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해외 수입차 업체들도 신차를 대거 내놓아 자동차 매니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서울모터쇼에는 차량 및 부품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유제원최해영기자 jwyoo54@ekgib.com

이천 데스코전자, 저온저장고 전력 저감 장치 개발

이천의 한 벤처기업이 저온저장고 전력 사용량을 66% 줄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냉장냉동시스템 제조업체인 데스코전자는 31일 업계 최초로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친환경농식품 분야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기존 냉장냉동기의 경우 성에가 끼는 것에 관계없이 일정 시간마다 히터가 작동해 성에를 제거하지만, 이 업체가 개발한 장치는 성에가 끼면 공기 흐름이 방해받는점에서 착안해 공기흐름(풍압)이 강할 때만 센서로 감지, 히터를 가동하는 방식이다.DTD(Dis-frost time detector. 풍압에 의한 除霜시점 검출기)라는 이 장치는 데스코전자가 2002년부터 48개월에 걸친 연구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단감수출연구사업단과 농촌진흥청의 경기복숭아산학연협력단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로 완성된 기술이다.업체 측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분석 결과를 인용, 이 장치를 설치하면 기존 저온저장고에 비해 전력사용량이 66.4% 줄어든다고 설명했다.2009년과 지난해는 정부의 장치 구입비 일부 보조로 이천지역 과수농가에 150대를 보급해 저장 과일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도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데스코전자 양승덕 대표(49)는 마트와 정육점, 과일 저장고 등 저온저장설비 시장이 넓고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소비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수출과 함께 매년 500억원 정도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포스코파워 “녹색에너지 글로벌 리더를 꿈꾼다”

인천 서구와 40년 동안 함께 해 온 토종 기업 포스코파워(www.poscopower.co.kr)가 국내 최대 민간 발전회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지난 1969년 설립된 포스코파워는 지난 1972년 상업 운전을 개시한 이래 발전설비 1천800㎿ 규모의 국내 최대 민간 LNG복합발전소로 수도권 전력 소비량의 10.5%(전국 총 발전용량 7만2천480㎿의 2.5%)를 생산하고 있다.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신 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인 연료전지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포스코파워 발전소는 가스증기터빈 복합 발전을 운영하며, LNG(액화천연가스)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이 회사는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신규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이 결과 대기 중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이 지난해 상반기 70ppm에서 같은해 하반기 30ppm으로 2배 이상 줄었고 올해는 20ppm 이하로 줄인다는 방침이다.수도권 전력 소비량 10.5% 생산차세대 에너지 연료전지사업 활발친환경 시설 개선 8천500억 투입발전소 주변 공원화 등 주민 반겨수질 관리를 위해 화학폐수와 오일폐수 등을 구분한 폐수처리설비 2곳을 운영, 법정 기준치인 COD 130㎎/ℓ과 SS120㎎/ℓ 등을 각각 4㎎/ℓ 이하와 2㎎/ℓ 이하 등으로 줄였다.이같은 친환경적 전력 생산으로 지난 2004년 대한민국 환경기술장 금장과 지난 2006년 제2회 환경기술인의 날 환경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인천 광역발전시설 환경개선 평가결과 우수사업장 등으로 선정됐다.■ 1~2호기 대체(증설)건설계획포스코파워의 1~2호기는 현재 900㎿를 생산하고 있다.그러나 1~2호기의 시설 노후로 친환경고효율 설비로 300㎿ 증설된 1천200㎿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당초 포스코파워는 늘어난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7~8호기 건설(1천200㎿)을 추진해오다 청라경제특구 등 주변 여건 변화로 신규 증설계획을 900㎿ 줄이는 대신 노후된 1~2호기를 대체 건설하기로 했다. 현재 1~2호기는 환경 저감시설인 SCR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설비 노후화로 인해 인근 발전소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44ppm에 달해 최신연소 시스템 및 SCR 시설 개선을 통해 평균 10ppm 수준으로 4배 이상 낮춘다는 방침이다.에너지효율도 연료사용량에 대비, 40%에서 60% 이상 끌어 올려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굴뚝도 현재 6개에서 1개로 줄일 계획이다.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총량도 현재보다 20%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천500억원을 투입, 발전소 주변 공원화 등 경관을 개선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이같은 포스코파워의 친환경적인 시설 개선에 시민사회단체들도 반기고 있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터뷰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저탄소 녹색성장 선도할 터World Best 에너지 기업으로 비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새로운 성공신화의 창조라는 포스코그룹 공통의 비전 달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애쓰고 있고 향후 10년 이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월드 베스트 에너지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발전소 증설광양발전소1조6천억 들여 연내 완공키로조 사장은 현재 1조6천억원을 투자해 인천발전소 추가 증설(1천MW) 및 광양 부생복합발전소(300MW) 건설을 연말 완공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저탄소 녹생성장 정책에 부응한 연료전지와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 기업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조 사장은앞으로도 환경안전보건체제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환경오염물질 발생 저감을 위해 정기적인 감사체제를 구축, 환경 보건을 이끄는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며 사람을 존중하고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장학사업노인정 봉사 사회공헌활동 앞장포스코파워는 향토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을 펼칠 방침이다.우선 발전소와 인접한 청라경제특구의 학교와 노인정과의 자매 결연 확대 및 주민 공동 이용시설 건립, 장학사업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인천연합봉사단 활동을 비롯한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과 여자탁구단 등도 지원해줄 방침이다.이와 함께 발전소 부대시설을 주민 여가생활 및 교육장 등으로 개방하고 미래관을 통한 영화 상영과 음악회 개최 등을 비롯해 공원 조성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이밖에 지역 우수 인재들을 우선 채용한다. 인천 연고 여자탁구단 창단인천을 연고로 한포스코파워 여자 탁구단이 창단됐다.지난 1996년부터 지난 2000년까지 여자대표팀 코치를 맡아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파워 여자 탁구단은 전혜경최정안 코치가 코칭스태프를 맡았다.선수로는 지난해 베트남 오픈대회에 출전,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에이스 윤선애, 지난 2008년 회장기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던 윤서원을 비롯해 임소라, 문보선, 오아름, 노이정 등으로 구성됐다. 중국 청소년대표 출신 귀화 선수인 전지희도 영입했다.이에 따라 포스코파워는 대한항공, 삼성생명, 한국마사회(KRA), 대우증권 등에 이어 국내 5번째 여자 실업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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