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왔어도 봄 같지가 않으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세찬 4월의 바람소리에 지난해의 마른 낙엽들이 사방으로 굴러 다니는데도 햇살은 시리도록 처연하게 빛나는 나날이 계속된다. 만남, 슬픔, 이별, 기쁨, 환희의 순간들을 작은 조각천처럼 이어서 화지(화폭) 위에 꽃수를 놓고 있다. 매화가 피기까지, 민들레가 홀씨를 날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아픔의 조각들이 있었겠는가? 김영란은 그 조각들도 다양하게 이어 꽃수를 놓아보면 아름다운 세상에 환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작품에서 강조한다. 영춘화와 매화가 새봄을 알리고 찔레꽃과 모란의 꽃망울이 5월을 예고하듯이 해바라기와 수선화가, 데이지와 모란이, 불두화와 찔레꽃이 화지 위에 피어날 때 우리의 현실에도 희망을 예고하는 꽃이 핀다는 믿음을 갖게 해준다. 김영란 작가 개인전16회(1999~2012 정구찬 갤러리, 단성갤러리 外) 그 외 단체전 및 초대작가전 200여회 경향하우징페어아트페스티벌 심사위원(일산킨텍스, 2006)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 심사위원(단원미술관, 2004) 경기 미술대전 심사위원, 나혜석 미술대전 심사위원(2010) 행주미술대전 심사위원(2011) 그랜드백화점문화센터 수채화 강사(1999~2002) 용인송담대학평생교육원 지도교수(2002~2004) 한국, 일본, 필리핀 글로벌 아트페어 운영위원 및 각종 미술대전 운영위원 20여회 (현) 한국미협수채화 분과위원, 용인미협 수채화 분과장, 매여울수채화 및 7개 단체 지도교수 저서 : 내 인생의 수채화, 꽃의 유혹(심포지움 출판사)
역사가 숨쉬는 땅,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이스라엘은 다른 민족에 의해 숱한 정복과 파괴를 당한 파란만장한 역사를 갖고 있다. 영토의 크기는 작지만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3개 대륙의 교차점에 위치하며 그곳에서 꽃피운 문화는 세계 많은 나라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은 4천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진 고색창연한 곳으로 특히 주목할 장소이다. 유네스코도 인류가 영구히 보존해야 할 의미 깊은 도시라고 인정, 도시 전체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예루살렘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의 聖地종교문화의 용광로 이스라엘은 히틀러의 나치 독일정권 하에서 학살을 모면한 유대인과 아랍 국가 등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을 중심으로 나라가 형성됐다. 1948년 독립 이후에는 세계 각지의 유대인들이 대거 이주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대부분 백인이지만 피부 빛이 검은 흑인들도 일부 섞여 있다. 이들은 예멘이나 에티오피아 같은 아프리카에서 이주해온 유태인이다.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유태인들은 과거 많은 속박과 고통을 당하며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았기 때문에 이처럼 다양한 피부 빛을 띠고 있다. 사전 지식을 충분히 갖추지 않고 예루살렘을 방문한 사람은 방문 내내 혼란 속에 빠져있기 쉽다. 그 중 하나가 각 종교마다 휴일이 다르다는 점이다. 즉, 금요일은 이슬람 교인에게 성일(聖日)이고, 토요일은 유태인의 안식일, 일요일은 기독교인에게 주일(主日)이 된다. 사실 예루살렘은 기독교 입장에선 예수가 복음을 선포하다 로마 관헌에게 붙잡혀 처형당한 성지(聖地)이다. 이슬람교에서는 예언자 마호메트가 승천한 장소인 아름다운 오마르 사원이 있는 성지이다. 유태인이면 누구나 신봉하는 유태교 입장에서 볼 때도 예루살렘은 역시 신앙의 구심점이 되는 곳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집단 거주하는 구도시(동 예루살렘)와 헤브론, 세겜, 가자 등은 성서(聖書)학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그러나 유태인이나 외국관광객들에 대한 테러와 도난이 잦아 방문할 때 조심해야 한다. 필자도 아이성(城) 부근에서 아랍인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해 승용차 유리가 모두 박살나는 수모를 겪은 적이 있다. 예수의 마지막 길 골고다 언덕엔 순례자 행렬 오마르 이슬람교 사원은 바위의 돔(Dome of Rock)이라 불린다. 이 거대한 이슬람교 사원은 황금돔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길이 17.7m, 폭 15.5m나 되는 거대한 바윗돌이 있다. 마호메트가 이 바위에서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이슬람교에서는 매우 신성시하는 곳이다. 이슬람 세계의 건축사상 역작으로 꼽히는 오마르 사원은 이 바위를 기념하고 보존한다는 취지로 691년 우마이야 왕조 제 5대 칼리프 압둘 말리크에 의해 건설됐다. 황금문은 예수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입성시 통과한 문이다. 유태인들은 현재 닫혀 있는 이 문이 그들의 구세주가 올 때 다시 열릴 것이라고 믿고 있다. 구시가지로 연결되는 다마스쿠스문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마스쿠스 문을 들어서면 아랍인의 재래시장이 있으며 멀지 않은 곳에는 양, 염소, 말 따위의 가축을 거래하는 시장이 자리한다. 통곡의 벽은 유태인들에게 마음의 고향이요, 성지 중의 성지다. 조상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어 유태인들은 이곳에 서면 각별한 애착과 감동을 느낀다고 한다. 때문에 기쁠 때나 슬플 때, 신분의 높고 낮음, 연령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곳을 찾는다고. 벽에 머리를 대고 기도서를 읽으면서 때로는 눈물까지 흘리며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십자가의 길)는 예루살렘 성지순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예수가 빌라도 총독에게 사형 선고를 받은 곳인 사자성문(Lion`s Gate)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예수가 십자가를 메고 처형장인 골고다 언덕으로 가는 길이다. 순례객들은 예수가 겪은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면서 옛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주의 무덤 교회(성묘교회)로 향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는 순례객들을 위해 십자가를 앞세우고 줄지어 가는 순례 행사가 프란치스코 교회 주관으로 열린다. 박해와 항쟁의 역사 속에서 불사조처럼 부활한 예루살렘에선 축제 역시 흥미롭다. 정월 초에 갖는 유태인의 축제로는 로시 하사나가 있다. 지난해에 한 일을 하나님으로부터 심판받고 잘못한 것은 반성하며 새해 계획을 구상하는 기간이다. 이스라엘로 가던 날, 비행기 탑승자가 많아 표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후에 알고 보니 로시 하사나를 기리기 위해 이스라엘로 입국하는 재외 유태인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로시 하사나 기간 중 유태인들은 만나는 사람들과 언제나 덕담을 주고받는다.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다정한 미소를 짓는다. 또한 꿀이나 대추야자 같은 단 음식을 먹으면서 새해에는 이처럼 달콤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Interview]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 이스라엘 대사 고난 극복 강소국 부상 양국 너무 닮은 점 많아 한국의 매력에 빠져 틈만 나면 여행 한국, 이스라엘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올해 양국 간에는 과거 어느 때보다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축하 공연도 열리고 있다. 국토가 작고 자원도 빈약한 나라지만 훌륭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오늘날 중동 지역의 강대국으로 우뚝 선 이스라엘. 투비아 이스라엘리(Tuvia Israeli)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올해 이스라엘에서 이름난 국립 오페라단, 모던 댄스 공연단, 영화배우와 감독 등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며 여수 EXPO에도 참여해 예술적으로 우아하게 만든 전시관을 선보이고, 이스라엘 작가의 사진전도 계획돼 있다. 부산 국제 영화제에도 이스라엘 영화와 영화인들이 참가할 것 예정으로 한국인들에게 이스라엘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성지순례을 위해 많은 한국인들이 이스라엘을 방문하는데 정작 이스라엘 사람들의 한국 방문은 매우 적은 편이다. 왜 그런가 이스라엘 사람들은 원래 해외여행을 좋아하며 실제로 많은 숫자가 해외로 나간다. 하지만 이스라엘에서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적어 방문객이 적은 것 같다. 주 이스라엘 한국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가 이스라엘에서 한국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는민큼 개선될 것으로 본다. 이스라엘 기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취재하게 한 후 히브리어로 된 책도 5월 중 이스라엘에서 출간된다. 대사께서는 한국관광공사 서포 티지 회원으로 한국 여러 지역을 즐겨 여행한다고 들었다. 한국을 여행하면서 느낀 독특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문화, 역사, 휴일 등 모든 것이 독특하다. 외교관으로 전 세계 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극동 아시아는 한국이 처음이다. 그래서인지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이 참 많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주변 강대국에 의한 침략을 많이 당했다. 양국 간의 공통점은 없는가 두 나라 간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3천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진 것부터 시작하여 다른 큰 나라의 침략에도 무너지지 않고 독특한 문화를 이루고 있다. 독립을 위한 전쟁을 치렀고, 인적 자원을 충실히 활용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나라가 된 점도 동일하다. 이스라엘 출신 음악가들이 전세계에 활동하고 있다 들었다 이스라엘 문화, 특히 음악은 잘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유명한 음악가 중에는 유대인들이 많다. 명성 높은 오케스트라단에도 으레 유대인 피아니스트, 바이올린 연주자, 성악가들이 있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베를린 필하모니에도 네 명의 유대인 연주자들이 있어 반가웠다. 舊 소련에서는 재능 있는 유대인 음악가들이 많았다. 이들이 이스라엘로 이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뛰어난 음악 교육이 이스라엘에서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에서 뛰어난 음악가들이 많이 배출된 데에는 구소련에서 이주해온 유대인 음악가들의 힘이 컸다. 한국, 이스라엘 친선협회(KIFA)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국, 이스라엘 친선협회는 한국에 있는 여러 나라의 친선단체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단체로 알고 있다. 발전하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선협회에 참가해야 한다. 한국인은 물론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기관, 관광청, 경제 단체 등에서 일하는 유대인들도 적극적으로 가입하고 활동해야 된다. 이스라엘 공연단이 한국에 올 경우 친선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한국인들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해야 된다. 글사진 _ 여행 칼럼니스트 허용선 중앙대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7년 전국대학미전 문교부장관상과 1988년 서울 올림픽 보도 관련 공로 체육부장관상, 2004년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그 동안 9회에 걸친 개인전을 열었으며, 지금까지 세계 90개국, 1천여 곳 이상을 취재했다. 사진작가가 겸 여행 칼럼니스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출간한 책만도 20권에 이른다.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서광돈)는 자동차 기계분야에서 기술명장의 꿈을 실현하며 산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런던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평택기계공고 출신 선수가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동메달을 획득, 학교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지난 1952년 설립된 평택기계공고는 지금까지 57회에 걸쳐 총 1만 6천944명의 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 2010년에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후 자동차기계 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우수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런던 국제기능올림픽 동메달글로벌 엔지니어 육성 드리미 하이스쿨(Dreamy High school)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평택기계공고는 기술명장 마이스터고의 리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금도 교내 실습실에서는 기술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평택기계공고의 목표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학교를 통해 21세기형 최고의 전문 기술인(Technician)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획일적인 학교 운영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언제 어디서나 교육받을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U-Learning 교육시스템을 운영, 학교 교육의 다채로움을 실현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즐거운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자동차금형 등 4개 학과 현장중심 교육 결실 한국형 마이스터고 지정 평택기계공고는 △자동차금형과 △자동차기계과 △생산자동화제어과 △시스템제어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하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 환경인 유비쿼터스 교육 환경을 지향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U-Learning 교육시스템을 구현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학교 경영차원에서의 U-learning system은 교육활동, 지원활동, 정보화 인프라, 학생활동 등 4가지 방향으로 구축해 운영한다. U-learning system은 다양한 교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양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U-learning 교육시스템은 여교사와 학생에게 다양한 교수학습 기회를 제공,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평택기계공고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통해 혁신과 변화, 도전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58년 역사의 전통 있는 학교에 걸맞게 혁신적인 미래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에 따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학교 구성원들이 일심 단결해 노력하고 있다. 또 자동차기계 분야의 창의적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술 교육은 이류라는 사회적 편견을 극복할 수 있도록 창의적 기술 인재를 육성,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직업교육 관련 연구시범학교 4년 운영을 비롯해 경기도 주관 산학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청 지정 기업공고 맞춤형 인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정부의 전문계고 특성화 육성 사업 운영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 소재 교사와 화상으로 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문화예술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운영,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해외 체험(중국일본) 학습 및 선진지 견학, 독서 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교과별 필독 도서 선정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학교활동을 통해 즐거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 경제 신문을 활용한 경제 교육 강화,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교내 토론대회 개최, 전공 동아리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가 하면 국가정책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는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런던 국제기능올림픽 등에서 금은동메달 등을 다수 입상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수력원자력공사 등 80개 기업체와 산학 협약을 통해 연 120명의 졸업생 취업을 약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글 _ 평택최해영 기자 hychoi@kyeonggi.com
1996년 창립, 현재 회원 30명으로 늘어 직원간 情이 쑥쑥스트레스는 싹~ 최근 높아진 프로야구 인기와 함께 박찬호, 김병현, 이승엽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700만 관중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보는 야구는 물론 직접 즐기는 야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직장인들 사이에 또 한번 야구 열풍이 불고 있다.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1996년 창립된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도 야구대열에 합류해 왕성한 활동과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는 동호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경기신보는 신용상태가 좋지 않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레인메이커스는 이러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직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 야구 동호회다. 레인메이커스는 지난 2003년 1월 20일 야구를 좋아하는 재단 직원들을 중심으로 베스트 나인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탄생했으며, 지난해부터 레인메이커스라는 이름으로 총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레인메이커스 고강호 회장은 레인메이커스는 2003년 재단 직원들의 화합과 친목, 그리고 체력단련을 목적으로 처음 시작됐다며 친목을 다지는 성격이 강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회원도 늘어나고 장비도 제대로 갖춰가며 사회인 야구팀들과의 경기에서 매년 5승 이상 승수를 챙기는 등 실력도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레인메이커스는 회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수원 및 화성 인근에 있는 사회인야구팀들과 실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레인메이커스는 경기신보 직원뿐만 아니라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나노펩센터 직원 등도 함께하고 있어 광교테크노벨리 내 기관들의 친목도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수원 해피리그 루키리그에 가입해 화성시청과 한국코레일 등 12개 야구팀과 정식 리그전도 치르고 있다. 고 회장은 각 시군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기신보 직원들은 레인메이커스를 통해 평소 만나기 어려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돈독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며 야구로 단합된 팀워크를 통해 경기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에게 행복을 보증하는 희망 파트너로서 재단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처럼 호쾌한 홈런이나 멋진 호수비는 볼 수 없지만, 직장인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이 모인 경기신보 야구 동호회 레인메이커스. 그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풋풋한 이야기가 올해도 기대된다. 글 _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경기지역 최대의 마라톤 축제인 제10회 경기마라톤대회가 4월 15일 수원과 화성 일원에서 1만여 달림이와 자원봉사자, 가족 등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육상경기연맹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등이 후원한 경기도 유일의 풀코스 공인대회인 경기마라톤은 42.195㎞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열렸다. 이날 전국에서 모여든 달림이와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 거주 외국인, 장애우 등 남녀 노소 구분없이 함께 달리며 화창한 봄을 만끽했다. 효의도시,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수원시와 화성시 구간을 달릴 때에는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달림이들에게 힘찬 박수와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43살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43번째 풀코스 아름다운 3위 특히 지난해에 이어 이봉주를 이겨라 이벤트를 통해 경기마라톤 풀코스에 출사표를 던졌던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43살을 맞아 생애 43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비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3번째로 골인하는데 그쳤지만, 그의 얼굴에는 최선을 다한 사람의 얼굴에서만 엿볼 수 있는 기쁨으로 가득했다. 이봉주는 우측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끝까지 달리지 못할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는데 무사히 완주하게 돼 다행이라며 마라톤 동호인들의 수준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남녀 풀코스에서 정석근씨(39좋은상조)와 조춘자씨(45청주시 복대동)가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정석근씨는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 수원시가지와 화성시 매송면 일원을 돌아오는 남자 풀코스(42.195㎞)에서 2시간36분44초의 호기록으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를 제치고 1위로 골인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여자부 풀코스에서는 조춘자씨가 3시간17분23초로 박희숙씨(49서울시 신설동3시간23분58초)와 박천순씨(40김해시 장유면3시간31분30초)를 크게 앞질러 선두를 독주한 끝에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정석근 2시간36분44초 월계관 여자 풀코스 조춘자씨 3시간17분23초 우승 김회묵씨(39수원시 천천동)는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6분29초로 김경성씨(48인천경기병무청1시간17분11초)와 이외재씨(53오산독산성마라톤클럽1시간18분46초)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자부 하프코스에서는 김봉의씨(50안양시육상연합회)가 1시간32분41초로 이종애씨(52화성시 능동1시간34분03초)와 지난해 준우승자 강미애씨(44수원시육상연맹1시간38분23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10㎞ 단축코스에서는 지난 8회 대회 남자 하프코스 우승자 이용희씨(42기아자동차)가 33분23초로 이재응씨(40인천시 만수동33분35초)와 한태영씨(39화성시 병점동34분13초)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오혜원씨(42투탕카멘)가 41분05초로 조한열씨(47경인지방우정청45분16초)와 유수영씨(26화성시 능동45분41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5㎞ 건강코스에서는 정운성씨(47북원마라톤클럽)가 16분52초로 김영걸씨(36하남시 천현동17분09초)와 최석규씨(50화성시 병점동17분24초)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자부서는 지난해 우승자 김유미씨(39광명시육상연맹)가 20분13초로 같은팀 최은숙씨(4521분53초)와 유수연씨(29광주시 오포읍22분43초)를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대회 트위터 중계와 안마봉사, 수지침 봉사, 건강검진 등 부대행사와 다양한 이벤트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줬다. 글 _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사진 _ 김시범전형민장용준추상철 기자 scchoo@kyeonggi.com
고양시 호수공원 야외를 화려하게 물들인 2억송이 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향기를 내며 살포시 빨강, 분홍, 노랑 미소를 띠고 함박 웃음을 지으며 관광객을 맞고 있다. 봄의 전령사 2012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4월 26일 개막돼 5월 13일까지 18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을 꽃으로 물들인다. 네덜란드, 미국, 에콰도르,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 대륙에서 온 40개국 146개 업체와 국내 화훼산업을 이끄는 국내 우수 168개 업체가 참가, 역대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꽃 올림피아드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이번 꽃박람회를 계기로 비즈니스 데이, 무역상담실 등을 운영해 3천만 달러 이상의 화훼수출계약을 성사시킨다는 목표로 현재 전세계 화훼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시에 필요한 대부분의 꽃을 고양시 화훼 농가에서 수급함은 물론 꽃박람회 행사장 내외의 화훼 판매장 운영을 통해 30억원이 넘는 현장 판매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외에서 1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고양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1천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꽃 올림피아드 I, II, III 관에서는 국가관 및 국내외 우수 화훼 업체가 각국의 화훼 신상품 및 신제품을 소개하며, 화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수출화훼전시관에서는 꽃의 도시 고양시에서 전 세계로 수출하는 절화, 분화, 선인장, 분재 등을 전시하며 신품종 전시관에서는 국내 기술로 육종 개발된 전국 각도 농업기술원 및 육종가가 출품한 140여종의 화훼 신품종이 전시돼 우리 화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호수공원 실내외 25만㎡의 전시 공간은 다양하고 특별한 테마 정원으로 가득차 있다. 특히 화훼 전문가로 구성된 꽃 해설사를 곳곳에 배치, 행사장내 전시된 꽃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꽃 이름, 꽃말, 꽃재배 방법 등 꽃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장미선인장 무대에서는 신 한류의 열풍을 꽃박람회에서 느껴 보는 K-POP 콘서트, 참가 국가의 전통 공연, 어린이날 기념 고양오리온스 농구단 초청 팬 사인회 및 치어리더 공연, 어버이날 기념 남북 화훼 평양민속예술단 초청 공연 등 18일 동안 350여회에 달하는 공연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티켓 구입 및 문의 : (031)908-7750 글_고양유제원 기자 jwyoo54@kyeonggi.com
포천시(시장 서장원)와 서울동북부 지역의 유일한 3차 의료 기관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김홍주)은 지난 3월 30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상호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발전 지향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포천시의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교류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글_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4월 18일 현 태권도선수이자 영화배우인 태미를 2012 포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태미는 최근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 중이며, 한국형 무술영화인 더 킥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일명 정글녀 태권소녀 로 알려져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화배우이다. 글_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의왕시는 지난 3월 29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우리는 하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협약식은 각 기관들이 299세대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에 대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후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을 협약했다. 글 _ 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4월 7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친환경 주말농장을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김상돈 시의회 의장, 김호영 의왕농협조합장, 8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했다. 월암동 331-5번지에 위치한 주말농장은 저소득층 가정, 장애우 가정, 65세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분양면적은 개인 16㎡, 단체 66㎡ 기준, 93계좌로 운영된다. 글 _ 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