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사랑의 카운슬러' 코너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유세윤과 강유미가 '서울캐릭터페어2006'의 홍보대사로 나선다. 18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에 따르면 유세윤과 강유미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캐릭터페어2006'에 참가해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의 활약을 응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공연기획사인 영음예술기획이 '클래식과 친해지기-The Classic'이라는 주제로 해설을 곁들인 청소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8월13~20일 금호아트홀과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영화에 등장한 클래식, 오페라, 바로크음악, 올해 탄생 250주년을 맞은 모차르트 작품 등 다양한 음악을 상세한 해설과 함께 맛볼 수 있는 기회다. 13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오감(娛感)의 시네마 클래식'이라는 제목의 첫번째 공연에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O.S.T), 피아졸라의 탱고 명곡 '망각'과 '리베르탱고'(영화 '물랑루즈' O.S.T), 쇼스타코비치 '재즈모임곡 2번'(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O.S.T) 등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곡들 위주로 들려준다. 피아노 최리라, 바이올린 이선진 이시은, 비올라 홍수정, 첼로 조진영 등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바로크 식탁으로의 초대'가 이어진다. 고음악 앙상블 '타펠무지크'가 코렐리 '리코더와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 바흐의 제자인 뮈텔의 '트라베소와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14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과 19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각각 '모차르트와 친해지기,' '모차르트 건반 위의 피리'라는 제목으로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잇달아 선보인다. 이밖에 여성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 소프라니(I Soprani)'가 출연하는 'I Soprani의 카바레송과 오페레타'(13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 피아노 맹은지, 바이올린 이은영, 첼로 김지연이 무대에 오르는 '피아노 트리오의 사계'(20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 남성성악가들의 웅장한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스트라블루 싱어즈'(20일 오후7시30분 금호아트홀) 등 공연도 마련된다. 각 1-2만원(세 가지 공연 이상 공연 예매시 20% 할인). ☎02-581-5404. /연합뉴스
가수 세븐(22)이 중국에서 3개의 상을 몰아 받으며 ‘한류스타’임을 입증했다. 세븐은 15일 중국 창샤시 허롱 팔래스트라 체육관에서 열린 ‘스프라이트 시상식’에서 ‘한류 최고 인기상’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베스트 아시아 뮤직상’ 등의 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세븐은 “중국 팬들에게 뜻밖의 사랑을 받아 3관왕이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열정’과 ‘난 알아요’를 불렀다. ‘YG 아메리카’ 설립과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세븐은 1박2일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앨범 작업을 계속해 오는 10월 4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븐은 지금까지 MTV ‘아시아 어워드’, MTV ‘비디오뮤직어워드 재팬’, 중국 ‘차이나 뮤직 어워드’ 등의 상을 수상하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해 왔다.
재즈 기타리스트 CJ김(31ㆍ한국명 김찬준)의 2집 음반 '스트레인저스 티어스(Stranger's Tears)'가 세계적 재즈 레이블(음반기획사) 블루노트를 통해 발매됐다. 지난해 피아니스트 곽윤찬이 음반 '누마스(Noomas)'를 블루노트서 발매한 데 이어 국내 아티스트로서는 두 번째다. 2003년 낸 1집으로 국내 대중에게 정통 재즈 기타 연주의 표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은 그는 이번 음반에서는 대중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3곡의 자작곡과 대중에게 친숙한 재즈 스탠더드 넘버가 수록됐으며 이 중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와 '문 리버(Moon River)'는 노르웨이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 잉거 마리가 보컬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87년 13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간 CJ김은 고교 시절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 한국인 밴드 리더로는 처음으로 뉴욕의 유명한 재즈클럽 블루노트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스타도 가수 남편 앞에서는 평범한 팬일 뿐?' 니콜 키드먼이 '가수를 쫓아다니는 아내(groupie wife)'로 데뷔했다고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 닷컴이 16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키드먼은 북미 투어에 나선 남편 키스 어번의 15일 밤 첫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콘서트에 키드먼에 등장하자, 안전요원들은 비상이 걸렸다"면서 "현지 라디오방송국에서 이들 신혼부부가 키스하는 사진에 7만 5천 달러를 내걸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어번은 콘서트에 앞서 "여러분께 소개할 사람이 있다"고 말해 현장에 모인 2만여 명의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으나, 그는 익살스럽게도 팬들의 기대를 깨고 "기타를 담당한…"이라며 기타 주자를 소개했다. 비록 어번이 키드먼을 무대 위로 불러올리지는 않았으나 그는 6월 결혼식에서 키드먼을 위해 불렀던 '내 사랑스러운 신부(My lovely bride)'를 불렀고, "유부남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화의 김동완이 부산 공연 도중 무대에서 떨어져 오른쪽 어깨가 탈골됐다. 김동완은 15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전시관에서 열린 '신화 2006 투어-스테이트 오브 디 아트 인 부산(State Of The Art in Busan) 콘서트 도중 오후 8시께 개별 무대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부르다 T자 무대에서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 오른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김동완은 공연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팔보호대를 하고 공연장으로 복귀했다. 이 사이 신화의 전진이 김동완의 파트를 대신했으며 김동완은 '보쿠라노 고코로니와 다이요우가 아루(우리들의 마음에는 태양이 있어)' 부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 전진은 "김동완의 부상이 크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걱정하는 팬들을 달랬고 관객은 "김동완 사랑해요"를 외쳤다. /연합뉴스
한국공연예술매니지먼트협회는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8월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카로스타악기앙상블(악장 윤경화 비엔나국립음대 교수)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가 해설한다. JK앙상블(음악감독 김의명 한양대 음대교수)과 함께 하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는 같은 달 1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오병권 서울시향 공연기획팀장이 해설을 맡는다. 1만-1만5천원. ☎1588-7890 www.ticketlink.co.kr(티켓링크), 1588-1555 www.interpark.co.kr(인터파크). /연합뉴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과 슈만 서거 150주년 기념음반이 동시에 출반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우정은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자신의 첫 앨범 ‘모차르트 인 비엔나(Mozart in Vienna)’(SONY & BMG)를 냈다. 우정은은 이번 음반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심포니 챔버오케스트라와 크리스티앙 슐츠의 지휘로 빈필의 솔로 비올리스트인 크리스티앙 프론과 협연으로 ‘모차르트 바이올린협주곡 4번’과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비올라를 위한 심포니아 콘체르탄테를 들려준다. 예원학교, 서울예전, 연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부다페스트 리스트음악원에서 아티스트와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우정은은 불가리아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등을 통해 폭넓은 연주활동을 펼쳐 왔으며 실내악 연주에 애정을 갖고 98년 ‘Ensemble Naissance’를 창단, 꾸준한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 부악장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 선화 영재아카데미 교수로 재직중이며 앙상블 네상스 멤버로 활동 중이다. 한편 첼리스트 여미혜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슈만 서거 150주년 기념 슈만 협주곡 시리즈 ‘슈만(Schumann)’도 SONY & BMG 레이블 2CD로 출반했다. 이번 시리즈 음반에서는 체코 프라하방송 교향악단과 함께 프라하방송 교향악단 종신 지휘자인 블라디미르 발렉의 지휘로 슈만의 첼로·바이올린· 피아노 협주곡을 각각 들려준다. 첼리스트 여미혜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음대를 거쳐 미시간음대 및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5~2006시즌에 베토벤 국제콩쿠르와 프라하 국제콩쿠르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2004년 칼 닐슨에서 열린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는 등 어려서부터 뛰어난 기량과 음악성을 겸비해 주목받는 젊은 재목으로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에드아라드 그라치를 사사하고 있다.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록그룹 트랙스(TRAX)가 정규 앨범을 내고 1년 만에 컴백한다. 드럼을 맡았던 로즈가 밴드를 탈퇴하고 타이푼(보컬), 크리스마스(기타), 어택(베이스)이 이끄는 트리오로 새단장했다. 2004년 데뷔한 트랙스는 일본 록밴드 '엑스 재팬(X-Japan)'의 요시키(Yoshiki)가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된 싱글 '패러독스(Paradox)' '스콜피오(Scorpio)' '블레이즈 어웨이(Blaze Away)' 등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했으며 정규 앨범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우(初雨)'로 이름붙여진 이번 음반에는 록발라드, 로큰롤, 모던록 등 다양한 느낌의 신곡 9곡이 수록됐으며 싱글 '패러독스'와 '스콜피오'도 다시 실렸다. 트랙스는 15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 이번 음반 수록곡을 처음 공개한다. /연합뉴스
34세의 나이로 숨진 가수 김현식의 아들 완제(24)씨가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이다. 완제씨는 최근 A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여름께 이 음반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초등학교를 마친 뒤 캐나다에서 지냈으며 대학을 다니던 중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발표될 음반의 장르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선친이 했던 음악과는 다른 장르가 될 것이라고 A기획사는 전했다. A기획사 관계자는 "아직 준비 단계라 완제씨나 음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며 "완성도 있는 앨범을 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식은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 내곁에' '골목길' 등 아직까지 기억되는 히트곡을 남긴 후 90년 11월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