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소나무'의 가수 이규석(42)이 내달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14살 연하의 신부를 맞는다. 이규석은 2002년 11월 자신이 가수로 일하던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신부를 처음 만났으며 이후 4년 여 동안 사랑을 키워 왔다. 신부는 결혼을 위해 최근까지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신부 수업 중. 신접살림은 서울 가양동에 차릴 예정이며 신혼 여행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규석은 10년 만에 4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히트곡 '기차와 소나무'를 경쾌하게 편곡해 다시 선보인다. 이규석은 "카페에 자주 오는 손님 중 정말 맘에 드는 여성이 있어 먼저 사귀자고 했고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며 "결혼과 새 음반으로 새로워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베풀겠습니다." 그룹 신화의 이민우(27)와 전진(26)이 팬 중 두 명을 선정, 시력교정 시술과 깜짝 데이트 등의 이벤트를 마련한다. 신화의 소속사인 굿이엠지는 "28일 이민우, 8월19일 전진이 생일을 맞는다. 매년 생일 마다 팬들에게 많은 이벤트와 선물을 받아온 만큼 올해는 특별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이벤트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1일부터 8월8일까지 굿이엠지 홈페이지(www.goodemg.com)에 가슴 따뜻한 사연을 올린 팬 중 두 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겐 이민우ㆍ전진과의 데이트 기회, 압구정 한 안과의 후원을 받아 '라식&라섹'을 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 이 밖에도 이민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원탁의 천사' 시사회 티켓과 신화 8집 사인 CD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민우와 전진은 "이벤트를 계획하면서 팬들을 위해 뭔가 해줄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며 "그간 받은 사랑에 비하면 아주 미비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는 8월 초 일본 정규 음반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1' 발매와 함께 일본에서 홍보 활동을 벌인다.
'고맙다. 친구야.' 신인 힙합 가수 크라운 제이(27)가 동갑내기 가수 MC몽의 후속곡 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MC몽은 타이틀곡 'V.I.P'로 활동중인 크라운 제이의 후속곡 '케빈은 바람둥이' 뮤직비디오(이하 뮤비) 출연을 자청했다. 20일 공개된 뮤비에서 바람둥이로 출연한 MC몽은 엇갈린 슬픈 사랑이야기를 익살스런 표정과 진지한 모습으로 소화해 '역시 연기력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C몽은 '케빈은 바람둥이'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크라운 제이가 음반을 준비할 때부터 "'케빈은 바람둥이'가 최고"라며 "내가 부르고 싶을 정도로 탐나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에 본인이 뮤비 출연을 제의했고 직접 기획에도 참여했다. 영화 '뚝방전설'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3일 밤을 새우고 촬영을 강행하기도 했다. 크라운 제이는 "MC몽의 출연으로 뮤비가 더욱 생동감을 갖게 됐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촬영해준 MC몽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 제이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에서 진행하는 '사연 이벤트'를 통해 음악 메신저로 변신한다. 그가 아이디어를 낸 이 이벤트는 신청자의 사연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노래를 만들어주는 것.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크라운 제이의 1집 수록곡 'V.I.P' '케빈은 바람둥이' '흐르는 수정' '초콜렛(Chocolate)' 등 4곡 중 한 곡을 선택, 사연을 적어 보내면 된다. 최근 SBS TV '야심만만 만 명에게 물었습니다', MBC TV '강력 추천 토요일'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엔터테이너로서 단박에 시선 몰이를 한 크라운 제이는 하루 3~4개의 스케줄을 소화할 정도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이자 DJ인 김C가 뮤직비디오로 다시 한번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김C는 자신이 속한 밴드 '뜨거운 감자'의 3집 '연기'에 수록된 '좌절금지'의 뮤직비디오를 20일 자신의 인터넷 팬 카페(cafe.daum.net/kimccc)에 공개했다. 주연을 맡은 김C와 연출을 맡은 용이 감독, 오직 이 둘이 배우와 스태프의 전부인 이 저예산(?) 뮤직비디오는 김C를 찍은 흑백사진을 연결, 익살스런 동작을 연출했다. 김C의 재밌는 표정 위로 '넘어지면 좀 어때요. 피가 나도 괜찮아요. 다시 또 새 살이 돋아나 아무렇지도 않을 거에요'와 같은 가사가 큰 글씨로 적혀 보는 이에게 웃음과 용기를 동시에 전한다. 뮤직비디오는 내주부터 케이블 TV 등 방송을 통해서도 방영된다. 용이 감독은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와 여러 편의 CF 감독을 맡았다. /연합뉴스
이번 여름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53)을 만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정명훈은 7월과 8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기념 콘서트과 베토벤 교향곡 사이클 세번째 공연을 지휘하는 등 서울과 성남, 인천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친다. 정명훈은 28일과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베토벤 교향곡 사이클 세번째 공연을 연다. 6번 '전원'과 7번을 연주할 예정. 정명훈과 서울시향은 올해 1월부터 베토벤 교향곡 전곡(1-9번)을 네 차례에 걸쳐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대장정은 12월27일 8번과 9번을 연주하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02-3700-6300. 이보다 앞선 24일 고려대 종합체육관에서는 '찾아가는 시민공연'을 서울시향과 개최한다. 베토벤 사이클 가운데 일부를 골라 들려주는 일종의 맛보기 공연이다. ☎02-920-3412~3. 또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물(水)구(求)나무(木) 환경음악회' 무대에 선다. '물구나무'는 아시아의 물과 나무를 구한다는 의미. 이날 역시 교황곡 6번과 7번을 연주하는데, 두 곡은 베토벤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절망 속에서 삶에 대한 기쁨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찾아준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문의: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 정명훈은 이어 8월4,5일에는 각각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아시아 인재 발굴을 목표로 자신이 10년 전 창단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 콘서트의 지휘를 맡는다. 프로코피에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과 번스타인의 교향 무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라벨의 '라 발스(왈츠)' 등 곡들을 선사한다.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등 31개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수석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8개국 출신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02-3446-0642, 032-420-2020. 같은 달 23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로 장소를 옮겨 자신이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6번 '전원'을 들려준다. 이보다 앞선 8월9일에는 정명훈과 프랑스 국립방송교향악단 수석 연주자들이 함께 펼치는 '마에스트로&친구들'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성남아트센터가 8월23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를 선착순 400명에 한해 무료 초대하는 특별공연. 모차르트 '피아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을 위한 5중주'와 브람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4중주' 1번을 연주한다. ☎031-783-8000. /연합뉴스
가수 이문세가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2002년 14집 이후 공연 라이브 음반(2003년)과 베스트 음반(2004년)을 발표했지만 그가 신곡으로 채운 음반을 내는 것은 4년 만이다. 작곡가 윤일상 씨가 프로듀서를 맡은 이번 소품집은 기존의 이문세 표 발라드 외에 빠른 템포의 음악을 함께 담는다. 21일 타이틀곡 '알 수 없는 인생'을 비롯해 수록곡 '모르는 건가요' '세월' 등 윤일상 씨가 작곡한 세 곡이 멜론ㆍ맥스MP3ㆍ벅스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먼저 공개된다. '알 수 없는 인생'은 핑클의 '내 남자 친구에게', 보아의 '넘버 원'을 쓴 작사가 김영아 씨가 노랫말을 붙였다. 사랑의 기억이 존재했던 날과 앞으로 남은 인생의 아름다운 날을 표현했다. '모르는 건가요'와 '세월'은 서정적이고 따뜻한 발라드곡으로 '모르는 건가요'는 이문세가 직접 가사를 썼다. 윤일상 씨가 속한 작곡가 집단인 음반제작사 내가네트워크는 "8월 초 오프라인에서 출시될 이문세의 소품집에 몇 곡이 수록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먼저 3곡을 온라인에서 출시한다. 무척 듣기 편안한 곡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의근과 정호윤, 하석배 3명의 테너가 화려한 음색과 현란한 테크닉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주익성이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은 28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이들 3명의 테너를 초청한 가운데 2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협연자들은 모두 유럽 본고장에서 콩쿠르에 입상하거나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가들이다.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정의근은 2001-2002시즌 독일의 오페라 매거진 '오페른벨트(Opernwelt)'에 의해 '올해의 테너'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정호윤은 2001년 한국 국립오페라 콩쿠르 1위, 같은 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찬트 드 베르비에(Chant De Verviers)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하석배는 독일 ZDF와 프랑스 음악 전문 TV ART, 이탈리아 RAI TV가 세계의 젊은 음악가들 중 20명을 뽑아 소개한 프로그램 '내일의 별들(Stars of Tomorrow)'에 한국인 가운데는 유일하게 첼리스트 장한나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페라 '아프리카의 연인' 중 '오 낙원이여'(정의근),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하석배),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정결한 집'(정호윤) 등을 독창하고, '돌아오라 소렌토로', '그라나다', '오 나의 태양' 등 대중적인 곡들을 함께 부른다. 1만원-1만5천원. ☎031-729-5645, 031-705-8177. /연합뉴스
이제 더 이상 노래는 가수의 고유 영역이 아니다. 오프라인 음반이 아닌 디지털 싱글 발매가 대세를 이루자 개그맨, 연기자 등 누구나 손쉽게 노래를 발표하고 있다. 가수 겸업을 선언한 사례도 있지만 이들 노래는 대부분 단발성 이벤트곡. 음악 시장의 종 다양성에는 기여하지만 질적인 성장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는 맹점이 있다. 타 영역 연예인의 디지털 싱글(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노래를 출시하는 것) 발표 붐을 일으킨 시발점은 탤런트 겸 방송인 현영. 그의 디지털 싱글 '누나의 꿈'은 컬러링(휴대폰 통화연결음), 벨 소리 차트 3위권에 석 달간 랭크되며 인기를 누렸다. 비음 섞인 독특한 음색, 음악 방송 홍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아무도 예상 못한 '대박' 상품이었다. 현재 현영은 후속곡 '차차차'까지 발표한 상황이다. 이어 개그맨 조혜련, KBS 2TV '개그콘서트'의 고음불가,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나몰라 패밀리, 정선희-김효진, 배우 이준기 등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스타의 디지털 싱글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아나까나' 송이 담긴 팝 리메이크 음반인 1집을 발표했던 조혜련은 음반 시장이 여의치 않자 이번엔 디지털 싱글 '가라'를 선보였다. 1집 당시 1970~80년대 팝을 들리는 발음 그대로의 한국말로 바꿔 불러 방송사 심의에서 원 발음을 왜곡했다며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그는 이번엔 제대로 된 곡으로 정면 승부를 하겠다는 의지다. 신세대 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겸업으로 활동중이다. 고음불가와 나몰라 패밀리는 두 방송사 간판 개그 프로그램의 장외 대리전 양상을 띄며 주목을 받고 있다. 고음불가는 네 곡이 수록된 디지털 미니음반을 발표하며 가수 겸업을 선언했다. 타이틀곡 '제발'로 활동중으로 6월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반면 나몰라 패밀리는 21일 힙합곡 세곡이 수록된 디지털 싱글을 선보인다. 타이틀곡은 '나 몰라(Namolla)'로 출시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쇼 케이스를 연다. 이준기의 디지털 싱글도 눈에 띈다. 그의 디지털 싱글 '마이 준'에는 타이틀곡 '한 마디만' '사랑을 몰라' '바보 사랑' 등 세 곡이 담겼다. 이 노래들은 5월 이준기가 팬 미팅 때 팬서비스 차원에서 부른 곡을 모아 발표한 것으로 가수 겸업을 염두에 두고 낸 음반은 아니다. 정선희와 김효진은 정선희가 진행중인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월요일 코너인 '인생역전! 대박 생쇼!'에서 불러 화제가 된 곡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다. 녹음을 마친 '사랑의 사냥꾼'은 가수 최재훈이 만든 곡에 정선희와 김효진이 가사를 붙여 탄생했으며 21일 '정오의 희망곡' 1000일 파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선희 측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불러 청취자의 반응이 좋아 발표한 것으로 가수로 활동할 생각은 전혀 없다. '정오의 희망곡' 1000일 파티에서 공개할 뿐 다른 방송에서 홍보 활동도 펼치지 않는다. 디지털 싱글로 내고 뮤직비디오로 제작하는 것은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돕는 좋은 일에 쓰기 때문"이라고 가수 겸업을 적극 부인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가요계 종사자와 음악 소비자들의 반응은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벅스뮤직 음악사업부의 김승현 과장은 "이들이 주된 직업을 갖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숨어있는 재능을 또 한번 표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며 "개인적인 만족이나 웃기기 위해 노래를 발표한다면 대중이 먼저 알고 외면할 것이다. 이준기의 경우 이슈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몰라 패밀리의 경우 힙합 장르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갖고 노래를 발표하는 케이스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반해 보아, 동방신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박진 이사는 "음반에서 음원으로 유통 구조가 바뀐 원인 중엔 음반제작자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큼 퀄리티 있는 곡을 배출하지 못했던 까닭도 있다"며 "접근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수익 증대, 연예인 홍보 등 불분명한 목적을 갖고 디지털 싱글 시장에 접근해 곡을 남발할 경우 이 시장 또한 황폐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음악 소비자인 대학생 김지현 씨는 "연예계 유행이라는 느낌이 든다. 디지털 싱글을 발표해 자신을 홍보하고 온라인 및 모바일 수익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닌가. 물론 음악 팬들이 기호에 따라 소비하겠지만 전업 가수에 비해 아마추어 느낌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내한 중인 홍콩 배우 겸 가수 천추샤(陣秋霞ㆍ49)가 신곡 '미러클(Miracle)'을 영화 '원탁의 천사'(감독 권성국, 제작 시네마제니스) 엔딩곡으로 선물했다. 1976년 영화 '사랑의 스잔나'에 출연해 'One Summer Night'을 불러 국내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천추샤는 권성국 감독의 요청을 수락해 자신의 신곡을 영화에 삽입하는데 흔쾌히 동의했다. 시네마제니스는 19일 "권감독이 지난 4월 팬클럽 회장을 통해 천추샤와 연락을 가진 후 비공식적으로 내한했을 때 만났다. 영화 소식을 전한 자리에서 권감독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한 '미러클'의 영화 삽입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또 "천추샤가 8월 중순으로 예정된 '원탁의 천사' VIP 시사회에도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민우 하동훈 김상중 임하룡 등이 출연한 영화 '원탁의 천사'는 아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천국행도 포기하고 열여덟 살 고등학생으로 환생한 한 아버지의 파란만장한 학교 생활 적응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8월24일 개봉 예정이다. /연합뉴스
록밴드 넬이 힙합그룹 에픽하이와 한 둥지에서 동거를 하게 됐다. 서태지컴퍼니 괴수 인디진 레이블 소속이던 넬은 최근 에픽하이가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2003년 1집으로 데뷔한 넬은 2004년 2집을 발매했고 두 장의 음반 모두 서태지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다. 1집 수록곡 '스테이(Stay)', 2집 수록곡 '땡큐(Thank You)'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와 넬은 연말 발매를 목표로 함께 음반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