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CJ김 2집 블루노트서 발매

재즈 기타리스트 CJ김(31ㆍ한국명 김찬준)의 2집 음반 '스트레인저스 티어스(Stranger's Tears)'가 세계적 재즈 레이블(음반기획사) 블루노트를 통해 발매됐다.

지난해 피아니스트 곽윤찬이 음반 '누마스(Noomas)'를 블루노트서 발매한 데 이어 국내 아티스트로서는 두 번째다.

2003년 낸 1집으로 국내 대중에게 정통 재즈 기타 연주의 표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은 그는 이번 음반에서는 대중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3곡의 자작곡과 대중에게 친숙한 재즈 스탠더드 넘버가 수록됐으며 이 중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와 '문 리버(Moon River)'는 노르웨이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 잉거 마리가 보컬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87년 13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간 CJ김은 고교 시절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 한국인 밴드 리더로는 처음으로 뉴욕의 유명한 재즈클럽 블루노트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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