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가 올해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공동사업자 모집 공모에서 협상적격 1순위로 선정됐다. 인천관광공사는 2일 ‘2023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공동사업자 모집’ 공모에서 협상적격 1순위로 ㈜경기일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마감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공동사업자 모집 공모에는 경기일보를 비롯해 모두 5곳의 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1일 디지털회의실에서 제안서 발표 및 평가를 했다. 관광공사는 이날 관련 분야 교수 5명과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연구기관 대표 등 모두 8명의 외부위원으로 꾸려진 평가위원회를 통해 참여업체에 대한 사업제안서와 자금력 등을 집중 심사했다. 관광공사는 이달까지 협상적격 1순위인 경기일보와 예산, 사업운영,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우선 협상을 한다. 2023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의 메인 행사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4~6일 3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경기일보는 지난 2019년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공모에서 공동사업자로 뽑힌 뒤,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10만명의 누적 관광객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후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KBS Kpop 등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NOW.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를 통해 락 공연 생중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코로나 시대의 특별한 공연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경기일보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지난해 행사에서 역대 최다 관람 인원인 13만명을 기록한데다, 전국의 슈퍼루키 500명과 인천지역 예술인의 지원, 지역 내 라이브클럽 12곳에서 사전 공연을 펼쳐 총 42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뤄냈다. 이후 ‘제16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Pinnacle Awards Korea)’에서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친환경 행사로 자리잡았다. 한편,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락 페스티벌을 시작한 이후 모두 8차례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뽑히며 인천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전용 무대가 꾸며진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
본지는 2018. 3. 7. P D 수 첩 여 배 우 가 김기덕 조재현에 성폭행폭로 성관계 거부하자 해고통보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6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위 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래퍼 소코도모(sokodomo)가 독특한 음악 세계를 품고 팬들 곁에 돌아온다. 소코도모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EP '...---...(S.O.S)'를 발매한다. 소코도모는 지난 2019년 종영한 '고등래퍼3'에 출연, 프로페셔널한 무대 장악력과 개성 있는 래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인 스트리밍 이벤트 '프로젝트 블루 마블'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에 발매하는 '...---...(S.O.S)'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립되고 힘들었던 정신세계를 소코도모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소코도모는 모스부호로 표현한 앨범명부터 트랙리스트,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소코도모의 '...---...(S.O.S)'는 신예 프로듀서 sesame(세사미)가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특히 타이틀곡 'MM(머더 마인드)'는 AOMG의 수장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지원사격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다. 타이틀곡 'MM(머더 마인드)'를 비롯해 'SLATT(슬랫) (feat. Haeil)', 'PEGASUS(페가수스) (feat. Huckleberry P)', 'OTHER WORLD(아더 월드)', 'EGO(에고) (feat. 645AR)', 'FUNKY DON(펑키 돈) (feat. LEX & XINSAYNE)'까지 총 여섯 개 트랙이 공개된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는 "발표하는 음원마다 본인의 독특한 개성을 알린 소코도모가 이번 신곡에서는 보다 확실한 콘셉트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시킬 계획이다"라며 "신곡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장영준기자
봄 바람을 타고 가수 에일리가 대중의 마음 속에 안착할 예정이다. 에일리는 오는 7일 오후 6시 새 앨범 'LOVIN''을 발매한다. 이번에 발매하는 'LOVIN''은 에일리가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 전, 발표하는 선공개 앨범이다. 지난해 10월 미니 5집 'I'm'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오는 에일리는 이번 앨범에선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첫 번째 타이틀곡 'Make Up Your Mind'는 연애를 시작하려는 연인들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보여줄게', '손대지마' 등으로 헤어진 연인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아끼지 않았던 에일리가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랑 앞에서 어떤 솔직한 이야기를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타이틀곡 '봄꽃'은 지금은 잠시 만날 수 없는 '에일리언(팬덤명)'을 비롯한 팬들을 봄꽃의 꽃잎에 비유한 노래다. 코로나19가 오랫동안 지속돼 마음이 지친 대중들을 위로할 수 있는 노래가 될 전망이다. 'LOVIN''은 두 곡 외에도 'Tattoo', '525', 'Lose myself to you', 'Ain't talkin' about me' 등 봄 감성을 가득 담은 다채로운 곡들이 담겨 있다. 특히 에일리는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에일리 본인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했다. 6가지 봄 감성 가득한 느낌이 담긴 6가지 노래들이 대중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에일리는 타이틀곡 'Make Up Your Mind'의 뮤직브이로그 출연부터 연출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 '펜트하우스' 배우 박은석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일리는 지난해 발매한 노래 '우리 사랑한 동안' 뮤직비디오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여기에 에일리의 변함 없는 가창력은 '믿고 듣는 가수'라는 수식어를 또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에일리의 소속사 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에일리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을 앨범 안에 녹이려고 많은 노력을 쏟았다"라며 "믿고 들을 수 있는 에일리의 선공개 앨범과 이후 준비될 정규 앨범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장영준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달 21일 신곡 'Butter'로 돌아온다. 방탄소년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발매 소식을 알렸다. 'Butter'는 댄스 팝 기반의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에 방탄소년단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지난해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에 이은 두 번째 영어 곡인 'Butter'는 다음달 21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후보 입성에 이어 단독 공연을 펼치며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최근에는 영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2021 브릿 어워드(The BRIT Awards)' '인터내셔널 그룹(International Group)'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랐다. 장영준 기자
감독: 서유민 출연: 서예지, 김강우 등 줄거리: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미래를 보는 여자 VS. 진실을 감추려는 남자 한 여자가 사고를 겪었다. 그후 기억을 잃은 여자. 그 여자의 이름은 수진(서예지)이다. 수진에게는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는 남편 지훈(김강우)이 있다. 그런데 이 남자 이상하다. 지훈은 수진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다며 병원 진료를 권한다. 이 남자 믿어도 될까. 수진은 사고를 겪은 후 미래를 본다. 그런데 남편의 얼굴이 미래 속 살인자의 얼굴이다. 믿을 수 없다. 결국 수진은 남편이 주는 약을 뱉어낸다. 영화 '내일의 기억'은 알 수 없는 결말을 향해 가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서유민 감독은 "나와 가장 가까운 연인 혹은 가족에게 어쩌면 내가 모르는 다른 면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이야기해보고 싶었다"며 영화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탄탄한 라인업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서예지와 김강우는 '내일의 기억'을 통해 또 한 번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서 감독도 두 배우에 대해 "작품을 향한 열정과 캐릭터 해석력 표현력이 뛰어나다"며 극찬했다. 여기에 '경이로운 소문' 염혜란, '찬실이는 복도 많지' 배유람, '동백꽃 필 무렵' 김강훈까지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과감한 출사표 던진 서유민 감독 서 감독은 그간 '덕혜옹주'를 비롯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극적인 하룻밤' '외출' '행복' 등 다수의 작품에 각본 또는 각색가로 참여했다. 전작들에서 남다른 감성과 웃음을 만들어낸 그였지만 이번 작품에선 그 어느때보다 긴장감 가득한 미스테리 스릴러를 그려낸다. 서 감독은 "스릴러는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 긴장과 재미는 물론, 감정적인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개봉: 4월 21일 장영준기자
샤이니 태민이 오는 5월 31일 입대한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민은 육군 군악대에 지원,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5월 31일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태민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태민은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 뛰어난 보컬과 강렬한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룹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매 음악마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연속 히트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장영준기자
'천재 아티스트' 래퍼 소코도모(sokodomo)가 박재범과 함께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9일 "소코도모가 오는 5월 박재범의 특급 지원사격과 함께 컴백한다"라고 밝혔다. 소코도모는 'Too Much', 'GO HOME', 'LOL' 등을 발표하며 본인만이 펼칠 수 있는 음악 세계를 선보인 아티스트다. 소코도모는 이번 신곡 역시 독특한 음악 색깔을 그려내며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곡에는 AOMG의 수장 박재범이 피처링에 참여한다. 과연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소코도모와 박재범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이뤄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2019년 종영한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과 개성으로 입지를 넓힌 소코도모.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인 스트리밍 이벤트 '프로젝트 블루 마블'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내로라하는 글로벌 힙합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소코도모는 박재범의 지원사격으로 오는 5월 신곡을 발매, 리스너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빈센조' 송중기가 초절정 위기를 맞았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2.5% 최고 13.9%, 전국 기준 평균 11.3% 최고 12.4%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평균 6.6% 최고 7.8%, 전국 기준 평균 6.4% 최고 7.2%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응을 이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전국 기준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위엄을 과시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 금가프라자 패밀리가 환상의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라구생 갤러리'에 위장 잠입을 시도한 다크 히어로들은 장준우(옥택연)의 페이퍼 컴퍼니에 관한 증거를 획득하며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방송 말미, 빈센조는 빌런 최명희(김여진)의 이이제이 계략으로 위기를 맞았다. 빈센조를 배신했던 까사노 패밀리의 새 보스 파올로가 최명희의 연락을 받고 한국에 킬러들을 보낸 것. 총을 든 킬러들에 둘러싸여 피를 흘린 채 주저앉은 빈센조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다크 히어로들의 선제공격에 당한 장준우는 강연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정인국(고상호) 검사 앞에 소환된 장준우와 최명희, 장한서(곽동연)와 한승혁(조한철)은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보였다. 비전기획팀에서 빼돌리려던 자료에는 노조 와해 공작 혐의에 관한 명백한 증거들이 있었고, 빈센조와 홍차영이 우상의 사주를 받고 노조위원장을 해한 피의자의 진술까지 확보하면서 살인 교사 혐의까지 추가됐다. 하지만 늘 그랬듯, 빌런들은 손쉽게 위기를 탈출했다. 남동부지검장이 직접 나서서 장준우를 빼낸 것. 사실 빈센조와 홍차영은 이들이 쉽게 풀려날 걸 알고 있었다. 노조 와해 건은 시선을 돌리게 하려는 연막탄에 불과했다. 다크 히어로들의 진짜 목표는 장준우의 페이퍼 컴퍼니. 이를 잘 터뜨리면 장준우를 구속하는 것은 물론 천문학적 추징금까지 납부하게 만들 수 있었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서둘러 다음 계획에 돌입했다.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선 페이퍼 컴퍼니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했다. 금가프라자에는 탈세에 일가견 있는 바이바이벌룬 박석도(김영웅) 사장이 있었다. 그와 함께 일하는 미쓰양(정지윤)은 돈세탁과 분식회계 전문 경리였다. 박석도는 바벨이 돈세탁을 위해 한국에 무언가를 하나 만들어놨을 거라고 짐작했고, 바벨건설 용역으로 일했던 기억을 더듬어 투자개발팀장 나덕진(나철)이 페이퍼 컴퍼니에 관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페이퍼 컴퍼니 지사에 개발 정보를 전달하는 업무를 맡았던 나덕진은 역시나 관련 정보들을 꿰고 있었다. 장준우의 페이퍼 컴퍼니 지사는 현재 '라구생 갤러리'로 위장해 있었다. 장준우는 그곳에서 미술품으로 돈세탁을 한 뒤, 페이퍼 컴퍼니 명의로 바벨건설 주식을 매수해 지분을 불법으로 늘리고 있었다. 그러나 회계 자료를 빼내긴 쉽지 않을 듯했다. 고가의 미술품들이 전시된 갤러리는 보안이 철저했고, 관장이 직접 회계 담당 직원을 관리하고 있었기 때문. 라구생 갤러리의 관장실에 입성하기 위해선 철저한 작전이 필요했다. 이번 작전에는 금가프라자 패밀리 전체가 동원됐다. 먼저 빈센조와 홍차영은 커플로 위장해 라구생 갤러리에 잠입했다. 졸지에 앤더슨과 베닝 커플이 된 두 사람. 비록 예정에도 없던 깜짝 프러포즈를 해야만 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지만 키스신까지 연출하며 아슬아슬한 고비들을 넘겼다. 비공개 전시품인 '낫띵'을 보고 싶다는 이유를 빌미로 관장실 입성에 성공했고, 때를 맞춰 곽희수(이항나)와 장연진(서예화)이 미술관 앞에서 난동을 부렸다. 이철욱(양경원)과 전수남(이달)도 형사로 위장해 주위를 돌렸다. 정도희(이혜정) 관장이 소란을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빈센조와 홍차영은 재빠르게 컴퓨터에 접근해 전송 장치를 설치했다. 다음은 서미리(김윤혜)와 미쓰양이 활약할 차례였다. 서미리는 금가프라자 지하 밀실 보안 프로그램을 만든 장본인이었다. 지푸라기에 해커의 정체를 드러낸 서미리는 빈센조의 또 다른 아군이 됐다. 서미리는 관장실의 컴퓨터를 해킹했고, 미쓰양이 해외 입출금 내역을 찾아냈다. 다크 히어로들은 타이밍 좋게 관련 정보를 모두 빼낼 수 있었다. 수상함을 감지하고 관장실로 돌아온 정관장. 그가 정체를 의심하자 빈센조와 홍차영은 순식간에 이탈리아 해외정보보안국 요원으로 변신했다. 이번엔 안기석(임철수) 팀장이 함께 나섰다. 이들은 정관장을 추궁해 이탈리아에서 밀반입한 그림까지 찾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같은 시각 진짜 앤더슨과 베닝은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이 마련한 이색 투어를 즐기며 추억을 쌓고 있었다. 금가프라자 패밀리는 놀라운 팀워크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활약을 선보였다. 저마다의 장기를 살린 빛나는 팀플레이는 유쾌함과 통쾌함을 안겼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한 빈센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빈센조를 죽이기 위해 이탈리아 마피아가 한국에 온 것. 모든 것은 빌런 최명희와 장준우의 계략이었다. 최명희는 이탈리아에 있는 빈센조의 적, 파올로에게 연락해 킬러들을 보내게 만들었다. 빌런들의 '이이제이' 작전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빈센조. 또 한 번의 반전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했다. 장영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베스트앨범 발매에 앞서 신곡 'Film out'을 먼저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Film out' 음원 공개와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이 곡은 일본 영화 '극장판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의 주제곡으로, 영화 개봉일에 선공개됐다. 'Film out'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멤버 정국이 작곡에 참여, 일본의 록밴드 백 넘버(back number)와 협업했다. 뮤직비디오에도 아련한 분위기가 감돈다. 일곱 멤버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공허하고 쓸쓸한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6일 일본에서 베스트앨범 'BTS, THE BEST'를 발표한다. 이날 공개된 신곡 'Film out'과 전 세계를 휩쓴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포함해 '피 땀 눈물', 'FAKE LOVE', 'IDOL', 'MIC Drop', 'ON' 등의 일본어 버전, 'Your eyes tell', 'Crystal Snow' 등 일본 오리지널 곡까지 2017년부터 4년 동안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 총 23곡이 담긴다. 이번 베스트앨범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의 눈부신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5월, 일곱 번째 싱글 '피 땀 눈물' 일본어 버전 발매 후 이어진 일본 투어 콘서트에서 6개 도시를 돌며 13회 공연을 펼치면서 관객 14만 5,000명을 동원했고, 같은 해 12월 발매된 일본 오리지널 곡 'Crystal Snow'는 현지에서 크리스마스 캠페인 메인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또 2018년에는 일본 오리지널 곡 'Let Go'와 드라마 주제가로 선정된 'Dont Leave Me'를 포함한 앨범 'FACE YOURSELF'를 발표하고,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첫 도쿄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후에도 일본 내 방탄소년단의 약진은 계속됐다. 2019년 일본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열어 총 4회 공연에서 관객 21만 명을 모았고, 같은 해 7월 발표한 열 번째 싱글 'Lights/Boy With Luv'는 일본 레코드 협회에서 '밀리언(100만장 이상 판매)' 인증을 받았는데, 싱글로 밀리언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해외 남성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를 휩쓴 'Dynamite'는 일본에서도 스트리밍 3억회(빌보드 재팬 집계 기준)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일본 오리지널 곡 'Stay Gold'가 수록된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2020년 7월 발매)는 제35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앨범 오브 더 이어', '베스트 3 앨범' 등 총 8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영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2021 브릿 어워드(The BRIT Awards)'에서 '인터내셔널 그룹(International Group)'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브릿 어워드 역사상 최초의 한국 가수 수상 후보가 됐다. 이 시상식은 오는 5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