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수원가요제가 오는 16일 오후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흥겨운 화합의 장을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수원가요제엔 노래를 사랑하는 누구든지 음반 출시 경력만 없다면 참가해서 실력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다. 지난 11일 오후 2시 수원 민방위교육장에서 예심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15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만난다. 본선 무대는 정오양·길정화 MC의 사회로 진행된다. 먼저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김재욱, 가수 최시라, 이정옥의 초대 무대가 이어진 뒤 본선 진출자들이 차례로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한다. 권미경, 허시안, 전기수, 이가을, 김태철, 박자영, 안혜경, 최하늘, 이지은, 강수경, 조시영, 최민서, 부경호, 백승연씨와 선채은양 등 총 15명이 각자 자신 있는 대중가요 기성곡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심사 후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에 각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하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겐 가수인증서도 함께 발급된다. 최훈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회장은 “수원가요제는 그간 지역 내 연예예술계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대폭 늘리는 마중물이 돼 온 소중한 축제”라며 “이번 30회 수원가요제를 통해 엔데믹을 맞아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 노래로 하나되는 수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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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호 기자
2023-06-14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