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원·규모·아티스트 모든 면에서 지난해를 압도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개막 첫날인 4일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인 펜타포트의 집중도와 열기, 인원 모두가 압도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를 이겨 낸 뒤 대면 축제로 돌아왔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2006년부터 ‘인천트라이포트 락페스티벌’의 명맥을 이어 본격화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2번째로 이어진 대면 축제에 대해 규모와 내용 면에서 국내 최고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지난해보다 해외 슈퍼헤드급 및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등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했다. 특히 유 시장은 유례 없는 불볕더위로 인한 우려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한 점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무더운 여름에 온열질환자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만반의 준비는 다했다”라고 했다. 이어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을 놓는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시장은 지역 축제에 함께 협조한 관계기관과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 시장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인력을 배치한 소방과 경찰 등 다양한 지역 단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폭염은 물론 인파 밀집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 가장 안전한 축제로 치르기 위해 준비를 마쳤다. 시는 이곳에 490여명의 경호·경비 인력을 투입하고, 의료 및 소방 인력도 30여명 배치했다. 유 시장은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5대 가치인 ‘음악’, ‘열정’, ‘친환경’, ‘참여’, ‘우정’ 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라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락의 고향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음악축제로 거듭났다”고 했다.이어 “락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인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인천을 락의 열기로 뜨겁게 달군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 주관으로 4~6일 3일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시는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음악축제의 기틀을 마련한다. 또 ‘음악’, ‘열정’, ‘친환경’, ‘참여’, ‘우정’ 등 축제의 5대 가치 메시지도 전달한다. 첫날인 4일에는 김윤아, 장기하, KIRINJI, 갤럭시익스프레스, 나상현씨밴드, 노브레인, 다브다, THE VOLUNTEERS, THE POLES, LØREN, 로맨틱펀치, 마이앤트메리, 아디오스 오디오, 죠지, 채무자들 등이 무대에 오른다. 헤드라이너는 일본의 펑크 락 밴드 ELLEGARDEN이 맡는다.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는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개막 행사가 열린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음악이 만나 축제의 개막을 선언하는 드론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5일에는 검정치마, RIDE, 김일두와 불세출, RAD MUSEUM, 메써드, 박소은, 보수동쿨러 feat. BXH, SURL, SNAKE CHICKEN SOUP, 실리카겔, OTOBOKE BEAVER, 이승윤, 250 등이 출동한다. 마지막 무대는 포스트 펑크 열풍을 주도한 락 밴드 더 스트록스(The Strokes)가 나선다. 6일에는 새소년, 체리필터, 권진아, 너드커넥션, NUMCHA, 다섯, HITSUJIBUNGAKU, WAVE TO EARTH, 이날치, 카더가든 등이 무대에 오른다. 대망의 피날레는 김창완밴드가 장식한다. 이들 아티스트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상설 무대인 메인 무대와 서브 무대 등에서 시간대별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시는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피크닉존과 캠핑장을 마련, 온 가족이 함께 락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축제로 치를 예정이다. 현재 시는 15만명 가량의 관람객에 대비해 전담 상황실을 꾸리고, 상황별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폭염은 물론 인파 밀집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 가장 안전한 축제로 치를 예정이다. 시는 주 출입구 검색대를 비롯해 무대 주변 관객을 위한 안전 관리 등에 모두 490명의 경호·경비인력을 투입한다. 의료 및 소방인력 30명과 함께 5개의 의료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행사장에서의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식음료부스(F&B)의 모든 식음료 가격이나 사진 등을 사전 공개, F&B존의 긴 대기시간 등 혼잡에 대비해 사전구매 시스템도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인천 시민들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통해 즐겁게 노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축제가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개막을 1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했다. 각 무대 점검과 함께 출연진들의 리허설이 이뤄졌다. 진행요원들은 4층의 콘솔탑에서 무대 음향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등을 조정하고, 관객들의 무대 진입을 막고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안전시설 등도 최종 점검했다.
“뜨거운 락의 열기가 다음달까지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앞두고 인천지역 라이브클럽들이 락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 중구 중앙동의 재즈카페 ‘버텀라인’에서 열린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에서 ‘네이키드 브리스’가 공연을 했다. 이들은 트럼펫의 웅장한 소리로 시작해 리드미컬한 펑크음악과 라틴음악의 카르반(Caravan) 등의 8곡을 선보였으며, 클럽을 가득채운 50여명의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중 기분좋은 선율의 ‘해피피플(Happy people)’곡은 관객들에게 행복한 기분을 선물하기도 했다. 같은 날 중구 내동의 재즈 카페 ‘공감’에서는 밴드 ‘경인고속도로’가 굿모닝 등을 비롯해 8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연평도의 조기 풍어를 기원하는 민요를 락으로 편곡한 ‘배치기 소리’를 연주하자 관객들이 ‘얼씨구나’ 외치며 화답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메탈 밴드 ‘스메쉬’는 ‘I’m Sick’을 공연, 파워풀한 메탈 음악을 쏟아냈다. 관객들은 함께 소리를 지르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락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연수동 ‘뮤즈 엘피바’에서는 블루스 밴드 ‘타미킴’이 무대에 올라 보이저나 유로파 등을 비롯해 10여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팀의 리더인 타미킴의 강렬한 기타 연주가 관객들의 흥을 북돋웠고, 드럼과 키보드의 현란한 연주는 관객들의 춤까지 유도해냈다. 타미킴은 “늦은시간의 공연인데도 이렇게 많은 시민들로 클럽이 가득 찬 것을 보니 ‘락의 도시’인 인천에서 공연하는 게 실감난다”며 “다음달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의 더욱 뜨거운 락 무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는 다음달 4~6일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앞두고 인천의 락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사전 행사다. 지난달 24일부터 인천지역 라이브클럽 6곳에서 열렸으며, 모두 7개의 밴드가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축제가 아니라, 지역 곳곳의 라이브클럽과 함께 이뤄지는 인천 전체의 축제”라며 “뜨거웠던 락의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다음달 4~6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 8일 오후 ‘2023 인천펜타포트 라이브클럽파티' 마지막 행사가 열린 인천 중구 중앙동 재즈 클럽 '버텀라인'에서 라틴과 펑크를 오가는 '네이키드 브리스'의 열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화끈한 락 밴드 공연을 즐기다 보니 더운 줄도 몰랐네요.” 3일 정오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앞둔 마지막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울려퍼진 락 음악이 더위보다 더 뜨겁게 인천을 달궈냈다. 이날 라이브 스테이지에선 지난해 ‘펜타 슈퍼루키’에서 금상을 수상한 락 밴드 ‘스킵잭’이 무대에 올라 루키가 아닌 베테랑 밴드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킵잭은 대표곡인 ‘Push off!’ 등을 비롯해 모두 6곡을 공연했다. 이들은 현란한 기타, 마음을 울리는 베이스 연주로 관객들의 몸을 움직였고, 관객들은 팔을 하늘로 높이 올리고 마구 뛰며 흥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스킵잭의 보컬 남유식의 무대를 찢는 듯한 고음에 관객들의 큰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관객들은 스킵잭 멤버들의 호응 유도에 후렴을 따라 부르기도 했다. 계양구에서 온 유정민씨(27)는 “오늘 엄청 더운 날인데, 야외에서 락 음악을 즐기며 열심히 뛰고, 땀을 흘렸더니 가슴이 뻥 뚫려 되레 시원했다”고 했다. 이어 “다음달 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티켓을 이미 예매해 놨는데, 너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더 사운드’가 무대 위로 뛰어 올라왔다. 이들은 대표곡 ‘5 O’ Clock’ 등 7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더 사운드의 열정 넘치는 무대에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일부 관객들은 락 밴드의 공연을 들으며 애뜰광장의 잔디 위를 뛰기도 했다. 특히 더 사운드는 인천의 대표곡인 ‘연안부두’의 가사를 영어로, 음색은 강한 락 장르로 바꿔 불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리더 줄리엔얼은 “뜨거운 낮에도 락을 즐기러 찾아준 인천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음달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본 무대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음달 4~6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3일 마지막 '2023 인천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 행사가 열린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밴드 '스킵잭'과 '더 사운드'가 무더위속에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를 부숴버릴 만큼, 강한 공연을 선보이겠습니다.” ‘2023 펜타 슈퍼루키 FINAL TOP10’ 경연에서 대상(1위)을 차지한 ‘더 픽스(THE FIX)’의 리더 린지(27)의 당찬 포부다. 더 픽스는 이번 펜타 슈퍼루키에서 대상을 받은 만큼, 오는 8월 4~6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써드무대에 오른다. 또 대상의 특전으로 올해 하반기 타이완 등 해외에서 열리는 락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린지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써드무대 부숴버릴 정도로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무대 위 지붕은 없지만, 만약 있다면 지붕도 뚫어버릴 정도의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려 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 이맘때 펜타 슈퍼루키 축하 무대에서는 지금보다 무려 1만% 이상 성장한 ‘더 픽스’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린지를 비롯한 더 픽스의 맴버인 황현조(27)·은아경(23)·정나영(23) 등은 2년전 한 방송 경연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프로그램에서 4명이 1팀을 이뤄 경연을 펼쳤는데 4위에 그쳤지만, 그들의 도전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린지는 “맴버들과 이번 펜타 슈퍼루키에서 4등만은 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우승을 차지해 깜짝 놀랐다”고 했다. 현재 더 픽스는 린지가 보컬을 맡아 리더로 팀을 이끌고 있고 황현조는 베이스·건반을 맡으면서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다. 은아경은 드럼을 맡아 ‘밴드의 심장’ 역할을, 정나영은 기타를 치며 ‘귀염둥이 막내’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더 픽스는 지난해 11월 26일 앨범 ‘RUSH’를 내놓기도 했다. 더 픽스가 꾸려진지 첫 앨범이다. 이미 인터넷 카페 등에는 ‘픽시(요정)’이라는 이름의 팬클럽도 있다. 더 픽스는 이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린지는 “우리가 강렬한 음악을 하지만, 그 내용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더 픽스의 노래를 들으며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아경은 “더 픽스를 결성한 뒤 처음으로 내 이름을 건 앨범을 내고, 공연도 했다”며 “음악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함께한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현조는 “팬들에게 지금까지 기다려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번 대상으로 그동안의 응원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 한 뒤 정나영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었는데, 의심할 때마다 옆에 있어 준 언니들과 팬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여름 밤, 몽환적이고 잔잔한 음악에 함께 빠져듭니다.” 지난 1일 오후 9시께 인천 중구 신포동의 테마카페인 ‘흐르는 물’. ‘밴드 동네’의 무대가 시작함과 동시에 관객들은 음악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이날 밴드 동네는 대표곡인 ‘무곡’, ‘갈래 길’, ‘자장가’ 등을 비롯해 10여곡의 곡들을 공연했다. 경쾌한 드럼 소리로 시작하는 전주에 관객들은 손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환호한다. 이어 나오는 현란한 기타 연주와 리드미컬한 키보드, 가슴을 울리는 베이스 소리가 관객들의 시선을 한 순간에 사로잡았다. 특히 그 속에서 나오는 몽환적이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음악과 어우러지며, 3명 보컬의 조화로운 화음에 관객들은 빠져든다. 관객들은 밴드 동네를 따라 함께 후렴구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밴드 동네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진수영씨는 관객들이 보내주는 환호와 열정에 울컥하는지 눈물을 보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끝까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부평에서 밴드 동네의 무대를 보러 이곳을 찾은 허지윤씨(66)는 “평소 락 밴드를 좋아해 이곳저곳 찾아 다닌다”며 “이렇게 온 힘을 다해서 부르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음악을 들으니까 듣는 사람까지 젊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다”며 “오늘 이곳에 와서 너무 힐링하고 가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리더 진수영은 “저희 공연을 비롯해 인천에서 열리는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오늘 이렇게 환호와 열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뜨거운 밤, 모두 다 같이 놀아 봅시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이브 클럽파티’ 공연이 열린 지난 30일 오후 8시 인천 중구 운서동 ‘JazzCafe라라’에는 화려한 밴드 무대와 음악 열기로 가득찼다. 최용민(보컬), 송석철(피아노), 류인기(베이스), 정태호(드럼) 등 4명의 멤버로 이뤄진 ‘스윙인영종’ 밴드가 무대에 등장하면서 50여명의 관객들은 환호성을 내며 박수로 이들을 환영했다. 스윙인영종 밴드는 클럽을 가득채운 관객들에게 흥겨운 재즈 음악을 선사했다. 이들은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Night and Day’, ‘Black Orpheus’ 등 10곡을 이어나가면서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뽐냈다. 각 멤버의 솔로 공연을 펼치면서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등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곡마다 뜨거운 호응과 박수치며 함께 호흡했다. 특히 스윙인영종 밴드가 곡 중간에 추억의 음악인 ‘나뭇잎 사이로’를 연주하자 클럽 여기저기에서 뜨거운 환호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보컬 최용민은 “관객들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명한 곡들 위주로 선정했다”며 “관객들이 우리 공연을 보면서 각자 힘든 일은 잊고 기쁨을 가져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객 김세환씨(52)는 “오늘 이 공연을 보기위해 2주전부터 친구와 약속을 잡고 찾아왔다”며 “평소에 좋아했던 ‘나뭇잎 사이로’ 곡을 공연 시작하기 전에 신청했는데 너무 설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