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밤, 모두 다 같이 놀아 봅시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이브 클럽파티’ 공연이 열린 지난 30일 오후 8시 인천 중구 운서동 ‘JazzCafe라라’에는 화려한 밴드 무대와 음악 열기로 가득찼다.
최용민(보컬), 송석철(피아노), 류인기(베이스), 정태호(드럼) 등 4명의 멤버로 이뤄진 ‘스윙인영종’ 밴드가 무대에 등장하면서 50여명의 관객들은 환호성을 내며 박수로 이들을 환영했다. 스윙인영종 밴드는 클럽을 가득채운 관객들에게 흥겨운 재즈 음악을 선사했다. 이들은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Night and Day’, ‘Black Orpheus’ 등 10곡을 이어나가면서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뽐냈다.
각 멤버의 솔로 공연을 펼치면서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등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곡마다 뜨거운 호응과 박수치며 함께 호흡했다.
특히 스윙인영종 밴드가 곡 중간에 추억의 음악인 ‘나뭇잎 사이로’를 연주하자 클럽 여기저기에서 뜨거운 환호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보컬 최용민은 “관객들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명한 곡들 위주로 선정했다”며 “관객들이 우리 공연을 보면서 각자 힘든 일은 잊고 기쁨을 가져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객 김세환씨(52)는 “오늘 이 공연을 보기위해 2주전부터 친구와 약속을 잡고 찾아왔다”며 “평소에 좋아했던 ‘나뭇잎 사이로’ 곡을 공연 시작하기 전에 신청했는데 너무 설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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