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아모르 파티의 주인공 김연자가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일본 엔카 여왕에서 EDM과 트로트의 절묘한 조합으로 트랜디한 트로트 가수로 자리 잡았다. 파워풀한 고음과 가창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래실력과 그동안 쌓은 화려한 무대매너로 그녀만의 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겸 가수, 진행자인 김성환이 나와 재미를 더한다. ● 일 시 8월 31일 오후 3시, 오후 7시 ● 장 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 관람료 VIP석 11만원, R석 9만9천원, S석 7만7천원 ● 문 의 031-390-3500~1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프로그램인 젊은모색 19번째 전시. 1981년 청년작가전으로 출발한 젊은모색전은 한국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이번 시즌의 부제인 액체 유리 바다는 서로 다른 주제와 매체를 각자의 개성으로 다루는 참여작가 9명에게서 발견한 공통의 키워드다. 전시에서 9명의 작가는 미디어의 이미지, 게임, 브이로그, 스마트폰 앱, 유튜브 등에서 발견한 특성이나 정서를 끌어들였다. 사회적인 이슈, 시대적인 고민과 정면 대결하기도, 인터넷의 파도에 몸을 맡겨 함께 떠다니기도 한다. ● 일 시 ~9월 15일 ● 장 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전시실 ● 관람료 2천원 ● 문 의 02-2188-6000
국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된 Young&Young Artist Project로 수묵담채, 각종 설치미술로 신진작가 3인의 숨겨진 작품 세계를 미술관의 여러 전시와 함께 공유ㆍ공감할 수 있다. 송희정 작가는 영상을 통해 실종된 아빠 찾기라는 레퍼토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가는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남아있는 기억의 조각들로 아빠의 얼굴을 상상하며 몽타주를 제작했다. 임다현 작가의 작업은 조각, 설치, 영상, 이미지, 문구라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상의 문맥을 조정하고 자동적 인지를 비튼다. 이윤빈 작가는 고정된 공간에 개인의 경험과 인식이 개입되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공간의 확장성에 주목해 작업했다. ● 일 시 ~10월 27일 ● 장 소 영은미술관 실내 공용 공간 ● 관람료 성인 6천원 ● 문 의 031-761-0137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풀ㆍ짚 공예를 재해석하는 기획전시다. 나라꽃 무궁화와 경기도, 광주시 상징꽃인 개나리, 민화 속 꽃, 새둥지 등을 모티브로 한 공예미술 60여 점을 선보인다. 우리 민족의 행복, 번영을 기원한 대중 예술로써 풀짚공예가 현대 공예활동으로 재창조되기를 염원한 뜻을 담았다. 재해석한 공예미술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의 부귀영화와 행복, 번영 등을 기원하는 전시다. ● 일 시 ~12월 31일 ● 장 소 풀짚공예박물관 ● 관람료 성인 3천원, 청소년 1천500원 ● 문 의 031-717-4538
각자 분야에만 몰두하던 우리 가족이 한 무대에서 무용과 연주의 향연을 보일 수 있어 감격스럽습니다. 지난달 31일 2019 국립국악원 요일별 기획공연 금요공감 무대에서 가족의 사랑이야기 대화 공연을 올린 이대원김미경(이상 48)이현수 씨(22)는 가족 공연을 마치고 소회를 밝혔다. 금요공감은 국립국악원이 올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같은 분야에서 같은 길을 걸으며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가족, 스승과 제자 등이 한 무대에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게 하는 국악콘서트다. 이 가족은 가장인 이대원 연주가가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지도단원으로 재직 중인게 인연이 돼 참여하게 됐다. 지난 2월 주말 가족이 모여 식사하던 중 이 연주가가 금요공감 이야기를 꺼내자 아들인 현수 씨가 참가하자고 주장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가장인 이 연주가는 대전 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 농악 이수자로 북, 장구 등을 소화하는 장인이며 배우자인 김미경 무용가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전수자이자 제27호 승무 전수자로 한국무용 전문가다. 아들인 이현수 씨는 안양예고 무용과를 거쳐 충남대 무용학과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지난 2018년 한국 국제무용 콩쿠르, 한국무용 교사협회 전국무용 콩쿠르, 서동춤 무용축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무용 유망주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매주 개별적으로 각자 맡은 부분을 창작연습 하며 공연 내용을 구성했으며 4월부터는 주말마다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 모여 이틀간 하루 8시간씩 손발을 맞췄다. 총 6개 플롯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전반적으로 아버지 이 연주가의 농악 연주, 어머니 김 무용가가 선보이는 한국무용 태평무, 아들 현수 군의 현대무용의 콜라보로 진행됐다. 5번째 플롯인 이대원의 북 시나위에서는 부제인 김미경, 이대원 & 이현수의 대화답게 예술가 집안만이 할 수 있는 생활 속 대화를 선보여 이들 가족 간의 애틋한 사랑과 예술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대본에 창의성을 부여하고자 구성은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딸 이현아 양(18)이 꾸려 온 가족이 공연에 함께했다. 이들 가족의 인연은 지난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기도립 무용단이 출범하면서 이들 부부는 막내 단원으로 입단하게 됐고 단원 구성상 남자 막내가 무용도 도와야만 해 자연스레 접촉이 잦아졌다. 나이도 동갑인데다 취향도 비슷한 이들은 금새 친해졌고 지난 1997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예술감독이었던 고(故) 정재만 선생이 맺어준 인연 같다며 웃음지었다. 피는 못 속인다고 어린 시절 축구에 관심을 보였던 아들 현수 씨가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자연스레 거문고와 무용에 빠져들게 됐고 이들 부부가 걸어갔던 길을 따라 걷고 있다. 김 무용가는 온 가족이 함께 무대에 설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감격스럽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가족간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아들이 홀로서기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_권오탁기자 사진_이대원김미경이현수 제공
SCM Korea에서 준비한 첫 번째 발레 갈라 시리즈다. 객석에 앉아 세계 발레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영국 로열발레단, 미국 보스턴발레단, 헝가리 발레단 등 유명 발레단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이 모여 가지각색 춤의 진수를 보여준다. 전막 공연에서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아름다운 몸짓을, 갈라 공연은 남성 무용수와 여성무용수를 중심으로 핵심 알짜배기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 일 시 7월 13~14일 ● 장 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관람료 R석 18만원 S석 15만원 A석 12만원 ● 문 의 홈페이지
2019 싸이 흠뻑쇼가 수원을 찾는다. 제목처럼 흠뻑 젖을 각오하고 찾아야 한다. 관객을 위해 우비와 비닐 백팩을 제공해주지만, 비싼 옷이나 아끼는 옷은 입고 오지 말 것을 주최 측은 당부한다. 공연의 귀재, 공연의 신이라 불리는 싸이는 관객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 일 시 7월 13일 ● 장 소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 관람료 스탠딩 SR 13만2천원, 스탠딩 R 12만1천원, 지정석 SR 13만2천원, 지정석 R 12만1천원 ● 문 의 1544-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