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시작되는 Samsung Fn.com배 2000 프로야구 경기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5일 대전구장(한화-현대)과 사직구장(롯데-LG), 잠실구장(두산-해태), 대구구장(삼성-SK) 등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열고 9월24일까지 6개월동안의 대장정을 벌일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해 페넌트레이스 팀 성적을 기준으로 1,3,5,7위팀인 두산과 삼성, 현대, 해태는 드림리그에 소속됐고 2,4,6위팀인 롯데, 한화, LG와 신생팀 SK는 매직리그에 편성돼 시즌을 치른 뒤 각 리그 상위 2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올시즌 경기 수는 리그 구분없이 팀간 19차전, 팀당 133경기, 총 532경기로 지난 해보다 팀당 1경기, 총 4경기가 늘어났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로 결정했고 혹서기인 6월부터 8월까지는 모든 경기가 오후 6시30분에 시작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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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