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상주 상무 미드필더 한석종(28)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 말까지다. 2014년 강원FC에 입단한 한석종은 중앙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소속 팀을 K리그1 승격으로 이끌었고,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2019년 FA 신분으로 상주에 입대했다. 한석종은 K리그 통산 175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한석종의 가세로 수비의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한석종은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클럽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팀에 보탬이 되도록 몸과 마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전역하는 한석종은 등번호 6번을 배정받고 팀 훈련에 합류해 이르면 29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김경수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FC는 2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안병준의 멀티골 활약에 힙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29점을 획득, 2위 제주(승점 28점)에 1점 앞선 선두를 지켜냈다. 이날 수원FC는 안병준이 최전방, 한정우와 마사, 모재현이 그 뒤를 받쳤고, 중원은 김건웅과 말로니가 맡았다. 박민규, 조유민, 장준영, 이지훈이 수비진을 이뤘고, 부상 당한 유현 대신 박배종이 수원FC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수원FC의 공격이 이어졌다. 한정우가 페널티지역서 노마크 기회를 얻어 슈팅을 날렸지만, 서울이랜드 김형근이 쉽게 막았다. 중반이 되면서 수원FC의 공격이 더욱 살아났다. 전반 18분 문전 앞에서 마사가 때린 슈팅이 김형근의 감각적인 선방에 막혔고, 전반 24분에는 김건웅의 중거리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등 서울이랜드에 공격을 계속 퍼부었지만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서도 수원FC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시작한 지 6분 만에 기회를 잡은 한정우가 오른쪽 측면서 왼발 슛을 때렸지만, 서울이랜드 골키퍼인 김형근이 가까스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17분 수원FC의 선제골이 드디어 터졌다.라스가 아크 정면서 문전을 향해 머리로 떨군 볼을 안병준이 그대로 마무리하면서 서울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랜드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 20분 고재현의 크로스를 김민균이 날카로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수원FC 수문장 박배종이 몸을 날리면서 쳐냈고, 후반 37분에는 최재훈이 날린 중거리 슛이 박배종의 손끝에 스치면서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아찔한 순간도 연출됐다. 그러나 경기 내내 집중의 끈을 놓지 않은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특급 공격수인 안병준이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김경수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과의 승점 6점짜리 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2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인천은 여전히 최하위인 12위지만, 11위 수원을 잡고 승점을 11점까지 쌓으며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인천은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터진 송시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수원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초반 탐색전 이후 인천은 주포 무고사를 중심으로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김준엽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무고사가 골 지역 왼쪽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아 양형모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6분엔 오반석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넘어진 채 동료가 걷어낸 공이 팔에 스쳤다며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VAR)으로 판정을 취소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조성환 감독은 무고사의 파트너를 아길라르에서 송시우로 바꿨다. 송시우는 올 시즌 14게임에서 공격포인트가 전무했다. 송시우는 조 감독의 기대에 부응, 후반 24분에 결승포를 터트렸다. 미드필드 오른쪽 프리킥 때 수원의 수비가 다소 느슨해진 틈을 타 쇄도를 시작한 송시우를 향해 김도혁이 패스를 찔렀고, 송시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하게 2번 접은 뒤 오른발 슛을 꽂았다. 지난 시즌까지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온 송시우가 올해 리그 15번째 출전에서 터뜨린 시즌 첫 골이다. 입대 전 유독 후반에 골을 넣는 일이 잦아 팬들에게 시우 타임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송시우는 이날 손목을 가리키는 시계 세리머니를 펼쳐 연승으로 향하는 복귀포를 자축했다. 송시우는 감독님이 원 팀이 되는 것을 중요시해 모든 선수가 한 마음으로 팀이 잘 되길 원한다며 적극적으로 경기를 뛰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11점까지 끌어올리면서 11위 수원(승점 14점)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10위 광주FC와 6점, 8,9위인 강원FC와 성남FC와 7점 차에 불과하다. 조성환 감독은 자존심의 문제다. 팀이 강등과 잔류의 기로에 서있는데,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한 발짝 더 뛰다보니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승욱기자
생존왕 본능이 살아난 인천 유나이티드와 올 시즌 강등 위기에 몰린 명가 수원 삼성이 오는 22일 오후 5시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단두대 매치를 펼친다. 인천은 지난 16일 K리그1(1부리그) 16라운드 대구전서 전반 29분에 터진 스테판 무고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16경기 만에 1대0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 1승5무10패, 승점 8이 된 인천은 비록 꼴찌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하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11위 수원(승점 14)을 비롯, 9ㆍ10위인 부산, 광주(이상 16점)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계속된 부진으로 감독의 중도 하차 등 우여곡절을 겪은 인천은 조성환 신임 감독 부임 후 가진 두 번째 경기서 첫 승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무엇보다 첫 승리로 인천의 생존 DNA가 다시 깨어난 만큼 여세를 몰아 수원전서 2연승을 올려 꼴찌 탈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설 수원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선수 보강없이 후반기를 맞이한 수원은 3승5무8패(승점 14)로 강등권 위기에 몰려있다. 지난달 25일 광주전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기록 중이다. 이임생 감독이 사퇴한 이후 주승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안정을 꾀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팀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인천이 승리를 거두면 승점 11점이 돼 3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는 수원은 강등권 직행의 위기로 내몰릴 수 있다. 반대로 수원이 승리하면 승점이 9점 차로 벌어져 인천의 생존 희망은 꺾이는 반면 수원은 강등 직행은 면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김경수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개막 16경기 만에 감격의 시즌 마수걸이 승전보를 띄웠다. 인천은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돌아온 해결사 스테판 무고사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 무승(5무 10패)의 지독한 부진에서 탈출하는 값진 승리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무고사는 전반 7분 아길라르가 연결한 패스를 정확히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으나, 상대 수비수를 잡아당겼다는 이유로 무효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무고사는 전반 29분 마침내 결승골을 뽑았다. 이준석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연결한 크로스를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넣어 대구 골문을 갈랐다. 시즌 4호 골이다. 이후 인천은 골키퍼 이태희의 눈부신 선방과 수비수들이 몸을 날리는 육탄 수비가 이어졌다. 이태희는 전반 40분 대구 김대원의 슈팅을 선방했고, 후반 36분에도 이진현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을 막아내는 등 7개의 선방을 펼쳤다. 또한 인천 수비수들은 후반 막판 대구가 총공세에 나서 무려 28개의 슈팅을 날린 것을 몸을 날려 막아내 소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인천의 소방수로 나선 조성환 감독은 부임 후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둬 침체한 팀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인천은 앞으로 강등 전쟁에서 잔류왕 DNA를 과시하며 잔류 싸움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서 인천은 임완섭-임중용(대행) 등의 감독 경질과 교체에도 연패의 늪서 벗어나지 못하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이날 승리 뒤 팬들의 응원과 간절함, 그리고 선수들이 전술 변화를 잘 이해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점이 이번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이날 대구와의 경기 이전까지 15경기서 승점 5에 그쳐 강등 1순위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탠 8점을 기록하며, 11위 수원 삼성(14점)과의 격차를 6점으로 좁혀 1부 리그 잔류의 희망을 안게 됐다. 한편, 인천은 오는 22일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차 줄이기에 나선다.이승욱기자
상승세가 한풀 꺾인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선두 수성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리그 선두 수원FC(승점 25)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 홈에서 승점 1차로 뒤쫓고 있는 3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4)를 상대로 15라운드를 갖는다. 올 시즌 수원FC는 전반기 7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의 상승기류를 타며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13라운드서 안산 그리너스에 1대2로 일격을 당한 뒤, 14라운드서 부천FC에도 0대2로 발목을 잡히며 시즌 첫 연패를 당한 탓에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 대전 하나시티즌과 제주가 불과 승점 1차로 맹추격하고 있어 이날 제주와의 경기에서 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무엇보다 수원FC의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 1,3위를 달리고 있는 안병준(12골), 마사(7골)와 하반기 영입 후 4경기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라스의 분발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전반기 수원FC의 상승세를 이끌며 12경기서 12골로 경기당 1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던 인민날두 안병준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냈던 마사는 공교롭게도 연패를 기록한 두 경기서 나란히 득점포가 침묵했다. 안병준이 주춤하는 사이 득점 2위 안드레(대전ㆍ11골)가 1골 차로 따라붙어 팀 승리와 득점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도 골이 절실하다. 또한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라스 역시 이적 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김도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수원FC는 제주에 지난 6월 13일 원정경기서 0대1로 패한 바 있어 이번이 설욕기회다. 상대인 제주는 최근 2경기서 1승1무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제주는 최근 물이 오른 공민현(5골)과 다소 주춤한 간판 골잡이 주민규(4골) 등이 요주의 대상이다. 한편, 5위 부천과 8위 FC안양은 15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나란히 2연승에 도전하고, 9위 안산은 같은 날 오후 7시 와스타디움 홈에서 7위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한다. 황선학기자
현역으로 복귀했다는 사실만으로 가슴이 매우 벅찹니다. 수원FC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8년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서 은퇴식을 가진 조원희가 1년 8개월 만에 K리그2(2부리그) 김도균 수원FC 감독의 부름을 받고 현역으로 다시 복귀했다. 조원희는 지난 1일 하나원큐 K리그2 12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 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 당한 주전 라이트백인 최종환 대신 투입된 조원희는 전반 40분까지 뛰고 교체 아웃됐다. 12일 수원FC 미디어실에서 만난 조원희는 친정팀인 2018년 수원 삼성에서 재계약이 어려워져 은퇴를 결심하게 됐지만, 늘 축구장 잔디 냄새가 그리워 무척 힘들었다. 그러던 중 김도균 감독님께서 기회를 줬고, 고심 끝에 복귀를 최종 결정했다며다시 축구장에 선 만큼 팬들께 좋은 경기력과 팀 승격을 함께 안겨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 애슬래틱을 비롯, 중국 광저우 헝다,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다. K리그는 지난 2002년 울산 현대에 입단 후 광주 상무와 수원 삼성, 경남FC와 2부리그인 서울이랜드를 거쳐은퇴 전까지 총 291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06년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아드보카트호의 황태자로 불리며 독일월드컵을 누비는 활약도 펼쳤다. 이렇듯 화려한 이력을 가진조원희가 다시 현역으로 복귀하는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조원희는 김도균 감독님과의 대화에서 복귀에 대한 제 열정을 충분히 전달했고, 이후 울산대와의 연습경기를 치른 뒤 합격통보를 받아 매우 기뻤지만, 아내가 현역 복귀에 대해 많이 걱정해 나 역시 심각하게 계속 고민을 하게 됐다. 그러나 다시 한 번 경기장에 서고 싶은 열망이 더 강했던 탓인지 결국 복귀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이 줄어든 것은 아쉽지만, 가장으로서, 또 축구선수로서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조원희는 현역 복귀가 결정된 후 차범근 감독님, 박지성, 그리고 이영표 선배께서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많이주셔서 힘이 났다. 힘든 상황이 내게 찾아올 수 있지만, 그것 또한 감사하게 즐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원희는 아직까지는 팀 동료들이 나를 도와주는 입장이지만,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동료들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자 한다며 거창한 것은 다 필요 없다. 오로지 팀의 승격만 바라보며 내가 가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기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2020 제천ㆍKOVO컵에서 착용할 읏맨 스페셜 유니폼을 12일 공개했다. OK저축은행은 하계 전지훈련 당시 여러 유니폼 디자인을 두고 선수들이 직접 선정해 선호도가 높은 유니폼을 2020~2021시즌 V리그서 착용하고, 2위 유니폼을 KOVO컵에서 입고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KOVO컵서 입고 출전할 유니폼은 OK금융그룹의 상징색인 주황색과 마스코트인 읏맨이 날아가는 듯한 형상을 표현했다. 또 상의는 OK금융그룹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한 원팀(One Team), 하의에는 우리(We)라는 사전적 의미와 위대한 민국이라는 뜻을 담아낸 슬로건인 We대한민국을 새겼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유니폼 선정에 있어 선수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읏맨 스페셜 유니폼을 KOVO컵서 착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오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서 창단 25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수원은 용품 후원사인 디아이에프코리아와 제조사인 푸마코리아가 푸마의 르네상스 킷을 바탕으로 25주년 기념 유니폼을 제작해 착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 제작된 기념 유니폼은 진청색에 25주년 로고를 패턴 처리한 게 눈에 띈다. 특히, 목 뒤편에는 수원을 상징하는 청색백색적색 포인트를 삽입했다. 또 등번호, 이름, 스폰서, 엠블럼 등은 모두 금색으로 디자인해 국내ㆍ외 총 23개 대회서 우승한 자부심을 표출시켰다. 특별 유니폼 모델로 참여한 양상민은 구단에 오래 몸담은 선수로서 25주년이라는 숫자가 크게 와 닿는다며 중요한 경기에 기념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만큼 많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 제작된 기념 유니폼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블루포인트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경기 당일 블루포인트 오프라인 매장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경수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14일부터 관중입장을 최대 25%까지 확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프로스포츠 관중입장 확대 지침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1부리그) 16라운드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부터 관중 수용 인원을 최대 25%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전 문체부는 프로스포츠(야구ㆍ축구)의 관중 입장을 최대 30%까지 확대한다고 전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구단별 좌석배치도 분석 및 관중 입장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본 결과 좌석간 거리두기를 완벽히 준수하기 위해선 최대 25%까지만 개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결정지었다. 이밖에 온라인 사전 예매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중석 음식물 및 주류 반입 금지, 감염 위험이 높은 응원 금지, 원정 응원구역 미운영 등의 지침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연맹과 각 구단의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