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북권 일부 시군에 오존주의보에 발령돼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경기도는 오후 3시를 기해 경기 동북권 6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된 곳은 의정부, 남양주, 구리, 포천, 가평, 양평 등 의정부남양주권역 6개 시군이다. 이에 경기도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존주의보는 권역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경기 동북권 오존주의보 발령
월요일인 14일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 일부 내륙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도는 아침 출근시간대 구름이 많겠고, 212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에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내일 제주도와 남해안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전라남도와 경남 남해안은 차차 흐려지면서 밤부터 비가 오겠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오늘 날씨
마른 장마, 농민들 근심 마른 장마가 계속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기성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마른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른 장마란 시기적 장마철임에도 비가 없거나 강수량이 눈에 띄게 적은 날씨를 일컫는다.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접근하지 않거나 활동이 약할 경우 마른장마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은 이례적인 마른 장마가 될 것으로 보여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마른 장마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른 장마 무섭다 농촌은 어떡하나 생각만 해도 덥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2도.
오늘 날씨, 무더운 가운데 한때 소나기 미세먼지는? 일요일인 13일은 일부 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도강원도는 가끔 구름 많겠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을 시작으로 낮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남도는 1040㎜,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전라남북도제주도에서 520㎜, 충청남북도경상북도울릉도독도에서 5㎜ 안팎이다. 낮 최고 기온은 26도에서 3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세먼지(PM10)는 전국에서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밤에 '약간 나쁨'(81120㎍/㎥)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겠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오늘 날씨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푹푹찌는 찜통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3도.
내륙 폭염 기승 폭염주의보 내려지는 지역 '확대'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기치던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7시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70㎞ 부근 해안에 상륙해 중심 기압 982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31m/s의 소형 태풍으로 규모가 줄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남에 따라 태풍경보는 해제됐지만 너구리로 인해 최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이날 새벽 군포, 안양, 수원, 대구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은 공식 관측 지점에서는 열대야가 관찰되지 않았지만 이날 새벽 열대야 수준으로 더웠다"고 전했다. 목요일인 10일은 낮 최고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넘기고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남서부 및 동남부(광명, 과천, 안산, 시흥, 수원, 성남, 안양, 구리, 평택, 군포, 하남,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강원도 영서(춘천, 영월, 횡성, 원주, 화천, 양구, 홍천, 인제) 충남 천안, 공주, 예산, 경북 경산, 칠곡, 대구 등지에 내려져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한낮의 외출은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내륙 폭염 기승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시에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
제주도가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9일 기상청은 오후 1시 서울을 비롯해 광명, 과천, 수원, 성남 등 경기 남서부와 강원도 영월, 원주, 홍천 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69월 하루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서울은 32.6도, 수원은 31.5도, 춘천은 31.7도, 강릉은 32.3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과 강원도 강릉에서는 이날 새벽 열대야가 관측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폭염주의보 발효
태풍 너구리 위치, 제주도 '직접 영향권' 피해 잇따라 북상한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에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쳐 항공편이 결항하고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지점별 강우량은 오전 10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220.0㎜, 진달래밭 125.0㎜를 비롯해 서귀포 44.0㎜, 성산 30.0㎜, 제주 27.6㎜ 등을 기록했다. 바람도 최대순간 풍속이 가파도 초속 32.8m, 마라도 26.7m, 고산 26.6m, 제주 20.4m, 서귀포 19.5m, 성산 19.0m를 기록하는 등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목포, 제주부산 등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과 모슬포가파도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또한 제주공항에는 태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져 오전 10시 현재까지 국제선 6편과 국내선 12편 등 총 18편이 결항됐다. 현재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만큼 결항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태풍의 영향으로 한라산국립공원 입산과 제주도내 해수욕장 입욕도 전면 통제됐고, 제주도내 일부 학교는 휴업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태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50분께 강풍으로 인한 단선으로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 2천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한 오전 9시 23분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1천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1시간 30여분만인 오전 10시 54분께 복구됐다. 한편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4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0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이날 오후 6시 서귀포 남쪽 약 200㎞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너구리 영향권, 너구리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