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경로, 2일 제주도 남쪽 간접 영향 태풍 경보 발효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상향 발효했다. 오후 8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동부와 서부, 남부 앞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상향했고, 오후 9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육상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가 북상하는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점차 접어들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내리겠으며,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한 동풍 또는 남동풍이 초속 1220m로 불고 35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5m며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인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410㎞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나크리 경로
서울 첫 폭염경보 발령 불볕더위로 몸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지역에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일 낮 12시를 기해 첫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해안 지방과 남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수은주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특히 서울은 서초구 36.1도, 양천구구로구 35.6도, 동작구 강서구 35.5도, 용산구 35.4도, 영등포구 35.3도, 성북구서대문구 35.1도, 강남구광진구 34.9도, 종로구 34.7도, 송파구 34.6도 등 불볕더위로 몸살을 앓았다. 또한 강원도 인제는 평년보다 6.8도 높은 36.9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동두천 35.9도, 강화 35.7도, 홍천의성 35.2도, 원주밀양 35.1도, 서울이천 34.7도, 춘천충주 34.6도, 철원 34.5도, 파주 34.4도, 인천 34.2도, 안동영주 34.1도, 수원 34.0도 등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 같은 불볕더위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북상하면서 덥고 습한 남서류가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된데다 맑은 날씨 속에 일사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밤에는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서울 첫 폭염경보
태풍 나크리 경로 서귀포 남쪽 약 510㎞ 해상 시속 30㎞ 속도로 북진하 중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지방기상청이 낮 12시를 기해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1일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 해상에 동풍 또는 남동풍이 초속 1220m로 불고 35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가 북상하는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점차 접어들어 태풍특보가 확대 발효될 예정"이라며 "비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육상에 동풍 또는 남동풍이 초속 1420m로 불 전망이다. 한편 오전 9시 현재 태풍 '나크리'는 서귀포 남쪽 약 510㎞ 해상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진하고 있고,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5m며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급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나크리 경로
오늘 중부지방 구름많은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 충청북도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4도.
태풍 나크리 경로, 내달 2일부터 직간접 영향권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에 다음달 2일부터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남부지방부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24m/s, 강풍 반경 330㎞인 약한 중형급 태풍 '나크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180㎞ 해상까지 접근했다. '나크리'는 중형 태풍의 규모를 유지하면서 내달 2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2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원래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태풍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서해 온도도 높지 않아 5일에는 소멸해 열대 저압부나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 달 1일에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등지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2일부터는 남부지방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34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3080㎜, 남해안은 2060㎜다. 한편 '나크리'와 함께 북상 중인 11호 태풍 '할롱'(HALONG)은 느린 속도로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태풍 나크리 경로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31일 경기 동두천파주기상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동두천시,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 고양시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전날 오후 4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포함해 경기 북부지역 7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에 대해 기상대 관계자는 "기온이 높은 낮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환기를 잘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폭염주의보
12호 태풍 북상 오후부터 간접 영향 목요일인 3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북상하고 있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간접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는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도 영서, 충청내륙,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남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산간과 계곡 등에서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강수량은 540㎜이고, 전라남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에 기온이 올라 오늘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어제와 비슷할 전망이다. 특히 오후부터는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점차 물결이 높아져 오후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12호 태풍 북상
오늘도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무더운 가운데,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중부내륙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3도.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30일 수원기상대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과천성남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오후 5시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과천시는 낮 최고기온이 33.2도, 성남은 33.9도를 기록했다. 이에 기상대 관계자는 "경기남부지역에 간헐적인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나 모레까지 기온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동두천기상대도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남양주시와 구리시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에 따르면 구리는 33.6도, 남양주는 32.6도까지 올랐고 이후에도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햇빛이 강한 시간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온라인뉴스팀
12호 태풍 나크리 북상 31일부터 국내 간접 영향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A)는 이날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860㎞ 해상에서 약한 중형태풍으로 발생했다.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의 경우 앞선 8, 9호 태풍이 이동하면서 열에너지를 소모한 해역을 지나칠 것으로 보여 강한 태풍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비교적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에서 형성돼 31일부터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31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2.0~4.0m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밤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29일 정오 괌 동남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북서진하고 있지만 이동 속도가 매우 느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확실치 않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12호 태풍 나크리 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