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장맛비… 서울·경기·인천 호우주의보

수요일인 23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교적 강한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고 오후 들어 빗줄기가 약해지거나 멈추겠으나 밤에 다시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남부지방의 경우는 낮부터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고 낮에 산발적으로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새벽 5시 현재 서울에는 일 강수량 29㎜를 기록 중이고, 동두천과 파주에서도 현재까지 20.5㎜, 12.1㎜의 비가 내렸다. 인천, 수원, 철원, 춘천 등 기타 중부지방의 일 강수는 2.1㎜, 4.1㎜, 8.0㎜, 7.0㎜로 각각 집계됐다. 현재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서울, 인천, 충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는 2060㎜, 강원영동충청남부경북북부 등은 530㎜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을 내다봤다. 한편 제10호 태풍 '마트도'의 간접영향으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남해상과 서해상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호우주의보

'무더위 기승' 경기도 등 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 특보' 발령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도와 강원도 등 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서울은 32.4도, 인천 29.2도, 춘천 34.2도, 대전 32.4도, 청주 33.0도, 전주 32.0도, 광주 31.8도, 부산 27.4도, 울산 29.5도, 제주 28.1도 등 30도 안팎의 무더위를 기록했다. 이에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남북도 내륙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많은 시민이 '찜통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내 공원과 야외수영장 등을 찾았다. 오후 3시까지 청계천에는 1만6천여명의 시민이 찾아 더위를 식혔고, 한강시민공원 야외수영장 뚝섬지구와 여의도지구에는 각각 4천500여명, 3천500여명의 이용객이 물놀이를 즐겼다. 또한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8천700명가량이 입장해 각양각색의 동물들을 보면서 더위를 잊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지역이 많아 전국이 무덥겠다"며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의 불쾌지수는 82.9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불쾌지수가 80을 넘으면 대부분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여겨진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경기도 등 일부 내륙 지역 폭염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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