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군 수능 80%… ‘다’군은 100%로 선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2011학년도 정시모집은 나군 및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원서접수는 나다군 모두 18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이며, 인터넷(www.kpu.ac.kr)으로만 한다.정시모집은 나군이 수능 80%, 학생부 20%를 반영하며, 다군은 수능 100%만으로 선발한다.1천14명을 선발하는 이번 정시모집에선 일반전형은 756명, 정원 외 특별전형은 258명을 뽑는다.나군은 일반전형 299명, 농어촌전형 54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68명, 재외국민전형 27명, 산업체위탁전형 29명, 계약학과 80명을 각각 뽑고, 다군은 일반전형 457명을 선발한다.정시모집 나군 일반전형, 농어촌전형,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등의 전형요소는 수능 80%, 학생부 20%를, 재외국민전형은 면접 100%를, 산업체위탁전형과 계약학과는 서류전형 100%를 각각 반영한다.다군 일반전형은 수능 100%만으로 선발한다.수능 반영영역 및 비율은 나군의 경우 언어(30%, 120점), 수리(35%, 140점), 외국어(35%, 140점)를 반영한다. 다군은 수리(35%, 140점), 외국어(35%, 140점), 탐구(사탐과탐 중 상위 2과목, 30%, 120점)를 반영한다. 반영방법은 수능 백분위 점수로 한다. 학생부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전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 및 점수는 1학년 20%(20점), 2학년 30%(30점), 3학년 50%(50점)를 반영한다. 다른 대학 가나다군을 지원한 학생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정시모집 나다군에 동시지원할 수 있다.신입생은 1학년 과정 중 한 학기를 어학생활관에 의무적으로 입주해야 한다.문의전화: 1588-2036

인문사회·자연계 구분없이 지원 가능

우리나라 최초로 사회사업학과(1953년) 및 노인복지학과(1991년), 실버산업학부(2005년)를 설치했고 고령사회 대비 실버산업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대학 5년 연속 선정,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2010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우수대학 선정 등 수도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강남대학교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 나, 다군에서 정원 내 일반전형 655명, 정원 외 특별전형은 수시 미충원인원을 모집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외국어(영어), 탐구2과목, 자연계열은 수시, 외국어(영어), 탐구2과목,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수험생 모두 인문사회, 자연계 구분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학생부 성적은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 과학의 교과목을 이수단위 포함해 과목 등급을 본교 산출방법으로 계산하여 반영한다.전형방법은 가군은 수능 100%, 나, 다군은 수능 80%+학생부 20%를 적용하며 논술과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다군에 선발하는 회화디자인학부, 사회체육학과는 수능 40%+실기 60%, 음악학과는 수능 20%+실기80%,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는 실기 100%를 적용해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의 특수교육대상자,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 기회균등선발 전형도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며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원서접수는 12월 18일(토)부터 23일(목) 오후 5시까지 인터넷 www.kangnam.ac.kr, www.uwayapply.com, www.jinhakapply.com으로 접수한다.

수능 맞춤전략이 합격 지름길

도내 대학 길잡이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됨에 따라 대입(정시)을 위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 원서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됨에 따라 지원전략을 어떻게 짜냐에 따라 입시 성패가 갈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올해에는 정시모집 인원이 줄고 수능 응시생은 늘어나면서 어느해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수리영역 출제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이번 정시를 마지막 입시로 삼는 수험생들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수능비중이 더 높아지고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비중이 낮아짐에 따라 수능성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 2011학년도 정시의 주요 특징◇ 경쟁 치열할 듯2011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8천501명이 감소한 15만124명(39.3%)에 달한다. 경희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정시모집 비중을 꾸준히 줄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 수능원서 접수자 수는 71만2천227명으로 지난해 67만7천829명에 비해 3만4천398명이나 늘어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더욱이 재학생은 지난해 대비 1.7% 포인트 늘어난 반면 재수 이상 졸업생은 18.3% 포인트나 증가해 정시모집에서 재수생 강세가 예상된다. 여기에 2012학년도 수능부터 수리영역 출제범위가 확대되면서 정시 모집에서 안전지원을 하려는 수험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학들은 중하위권 학과의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모집군 변화 유의해야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분할모집 대학과 다군 신설대학이 증가했다.서울시립대는 지난해 가나 분할모집 방식에서 변경해 올해는 가나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경희대 역시 가나 분할모집에서 가나다군 분할모집으로 변경했으며 나군에서 단일모집하던 상명대는 올해 나다군으로 분할모집키로 했다. 그동안 가군과 나군에 상위권 대학이 많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다군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할만한 대학이 많지 않았다. 올해 다군에 신설된 서울시립대와 경희대, 중앙대 등은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의 안전지원과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소신지원, 추가합격을 노리는 모험지원으로 인해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비중 강화 수능 난이도 상승은 올해 정시의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정시에서 수능의 비중을 더욱 강화했기 때문이다.서강대와 서울시립대는 수능 우선선발 비율을 지난해보다 1020% 포인트 늘려 70%로 확대했다. 국민대도 가군에 수능 우선선발을 신설하는 등 수능 우선선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대부분 대학의 수능 우선선발 비율은 5070%이며 나머지 인원도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정시에서 수능의 영향은 절대적이다. 수능 100% 전형 실시 대학은 전체의 41%인 82개 대학(인문계열기준)이다.수능 우선선발과 수능 100% 전형의 확대 외에도 광운대는 학생부와 수능을 합산해 선발하는 다군에서 학생부 비율은 20%로 줄이고 수능을 10%포인트 늘려 80%를 반영한다.성신여대도 수능을 전년도에 비해 10%포인트 증가한 70%를 반영한다. 단국대(죽전)와 한성대 등도 학생부 비중을 줄이고 수능 비중을 늘리는 등 수능의 영향력이 확대된 경우가 많아 올해는 어느 때보다 수능 성적이 중요하다.◇ 탐구과목 축소탐구과목 축소로 합격선이 상승하고 평균과 커트라인의 편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탐구 2과목 반영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연세대, 서강대, 중앙대, 시립대 등 종전에 3과목을 반영하던 대학은 인문의 경우 백분위 390대 1점, 370380대 2점, 360대 3점, 자연의 경우 390대 1점, 380대 2점, 360370대 3점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학년도 정시지원 전략수능반영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 조합을 찾는 것이 이번 정시 지원전략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상위권 주요대의 경우 대부분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등 4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대학에 따라 영역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입시 전략을 세울 때 유의해야 한다.12점으로 당락이 바뀌기 때문에 자신의 점수가 조금이라도 나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이화여대는 올해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의류학과의 수능 반영 영역을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등 4개 영역으로 변경했고 명지대도 지난해 3개 영역만 반영하던 것을 올해 4개 영역으로 늘렸다.◇ 지원 예정대학 전형방법 분석수능 성적을 토대로 유불리 영역과 지원예정 대학의 전형방법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전형방법 분석에 있어 점검해야 할 사항은 반영방법(활용지표), 반영영역, 반영비율, 모집인원, 분할모집교차지원 가능 여부 등이 있으며 동일 모집단위라도 모집군에 따라 전형방법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군을 선택하는 지원전략이 필요하다.◇표준점수백분위 유불리 비교표준점수백분위 유불리 비교를 통해 자신의 강약점 및 동일 점수대의 누적인원 파악과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체계를 확인해야 한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은 표준점수(언수외)+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표준점수 반영대학은 수리>외국어>언어, 백분위 반영대학은 언어>외국어>수리 순으로 중요도가 달라진다.◇대학별 환산점수 비교올해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성적이며 수능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은 표준점수백분위에 따른 대학별 환산점수이다. 대학 및 학과마다 반영비율(가중치)을 다르게 부여하고 있어 대학별 총점으로 환산했을 때 점수 차이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지원 희망대학의 수능 성적 환산 방법에 따라 산출된 대학별 환산점수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정시 지원 흐름 파악서울대와 의학계열에 중복 합격한 학생들, 서울대와 연고대에 중복합격한 학생들의 이동 흐름도 파악해 둬야 한다. 전년도 정시 결과에 의하면 서울대와 연고대는 약 40%의 중복 합격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연고대 최상위학과 합격자는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중상위학과, 자연계열의 경우 수도권 의학계열로 이동했다.연고대 상위학과 합격자는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중위학과 또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최상위학과, 자연계열의 경우 지방 의학계열로 이동했다.◇지원전략 포트폴리오 활용 지원전략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전형방법(단계형일괄합산형), 전형유형(우선선발일반선발), 영역별 반영비율반영방법(가산점 유불리), 대학별 환산점수, 지난 3년간의 정시 경쟁률과 올해 수시 경쟁률, 입시결과에 근거한 합격 평균점 및 커트라인, 모집인원, 수준별 지원경향 및 흐름, 접수 마감시간에 따른 지원전략, 추가합격 가능성 등까지 정리해야 한다.또 모집 군별로 대학 특성과 지원 수준에 따라 상위권은 2-3개 중상위권은 3-5개 지원 예정 대학을 선정해 비교분석한다.◇점수대별 지원전략 수립상위권은 서울대와 연고대 인기학과 및 의학계열에 지원 가능하지만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므로 과도한 상향지원은 피하고 가/나군에서 적어도 한 곳에는 적정안정지원으로 대학을 결정한다.중상위권은 서울대 연고대를 제외한 주요대학에 지원 가능한 수준으로 두번의 적정지원과 한번의 안정 또는 소신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논술-면접·구술 ‘대학별 맞춤전략’ 합격이 보인다

정시 논술 대비전략정시에서 논술을 보는 대학은 점차 줄고있는 양상이다.올해 정시에서 논술을 보는 대학은 서울대, 서울교대 등 7개 대학 뿐이다. 지난해 13개 대학에 비해 5곳이나 감소한 것이다.그러나 각 대학의 모집단위별 합격선 근처에 있는 학생들의 수능과 내신성적이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논술은 합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된다.수험생은 지원하는 대학의 논술 실시 여부와 반영 비율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서울대 30% 반영, 최고최상위권 학생들이 응시하는 서울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자연계 모두 논술을 치른다. 반영비율이 특히 높아 합격 여부를 가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는 1단계에서 수능점수로만 모집단위별로 2배수를 추려낸다. 2단계에서 논술점수가 30% 반영된다.학생부와 수능 반영비율은 각각 50%, 20%다. 사범대는 2단계에서 논술 반영비율이 22%로 나머지 8%는 인적성검사를 반영한다.서울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한 다양한 소재의 제시문을 바탕으로 하는 통합교과서적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인문계는 3문제, 자연계열은 4문제가 출제되는데 고사시간은 총300분(5시간)이다. 지난해에는 인문계열에 4천800자 내외의 분량 제한이 있었고 자연계는 분량 제한이 없었다.서울교대는 학생부 32%, 수능 60%, 논술면접 각 4%씩을 반영한다. 지난해 일반논술형으로 1만항을 출제해 120분(2시간)간 1천400자 내외의 답안 작성을 요구했다.제시문은 주로 교육이나 학문, 사회 현상 등을 소재로 3~4개 정도 나온다.영산선학대 등 종교계 학교는 교리책의 전반적 이해와 관련된 문제를 출제한다. ■ 기출문항 분석최근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최근 기출 문항을 동일한 조건에서 스스로 직접 풀어보고 매년 발표한 자료집을 검토하고, 발표된 기준과 학생 예시 답안을 본인이 작성한 답안과 비교해야 한다. 문항 구성 경향부터 답안 분량 조정, 응시 시간 배분 등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숙지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훈련을 반복할 필요가 있다. ■ 최근 사회쟁점 정리기출 문항과 모의논술을 중심으로 반복 출제됐던 빈출 주제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빈출 주제들은 고등학교 교과과정 수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알려주는 예시다. 빈출 주제들을 지원한 학과의 특성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는 연습이 병행되야 할 것이다. 서울대 등 7곳 논술, 전년比 5곳 줄어기출문제 분석전문가 첨삭과정 필요일반적 논술문제에서 보여주는 분석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다른 관점과 연결해보고, 사고해보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논술고사의 주제는 늘 다양하고 또 변화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대부분 그런 경우, 최근의 이슈 중 새롭거나 중요한 쟁점을 다루기도 한다.아이티칠레 강진,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은 자연 현상의 원인과 예측방법, 대책 등을 묻는 소재로 쓰일 수 있다. 천안함 침몰과 최근 연평도 포격사건은 국가안보와 국가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문제로 활용될 수 있다.타블로 학력 위조 논란, 위키리크스 파문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과 그 한계를 물을 수 있으며 외교부장관 딸 특해 파문과 슈퍼스타K2의 열풍은 공정한 사회에 대한 논제로 제시될 수 있다. ■ 동일 문항의 답안 반복 수정첨삭은 자신의 눈이 아닌 타인의 눈으로 직접 작성한 답안을 평가 받는 것으로 자신이 작성한 답안에서 찾을 수 있는 부족한 점들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평가 수단이 된다. 실제 논술고사에서도 각 대학의 교수들로 구성된 채점자들에 의해 평가 받게 되는데 수많은 수험생들의 답안 중에서 자신의 답안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객관적이면서도 전문가들의 평가인 첨삭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자신의 답안에 대한 첨삭 내용을 숙지한 후에는 동일한 논제로 다시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처음 작성했던 답안과 다시 쓴 답안을 비교해 보면 자신이 찾은 약점이 어떻게, 어느 정도 보완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과정은 짧은 시간 동안에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실전을 앞두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명확하게 알고 보충하길 원한다면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 그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접구술 대비전략올해 정시모집에서 면접구술 고사의 반영 비율을 20% 이상으로 정한 대학은 34곳으로 지난해보다 3곳 늘었다. 반영 비율이 10% 이상인 대학은 68개교다. 면접구술 고사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이 비슷한 1단계 합격자들의 최종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수시모집 면접구술고사는 계열별 심층면접으로 이뤄져 있지만 정시모집의 경우 인적성 및 지원 동기, 학업 계획 등과 같은 일반면접으로 대개 진행된다. 구술고사는 말로 하는 논술고사이기 때문에 체감되는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 지원자의 성격 등 여러가지 변수에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학교의 특성에 맞춰 일대 다 면접과 다대 다 면접 모두 준비해야 한다.■ 정보수집 대학 홈페이지에서 면접 전형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찾는 것이 면접 준비의 제 1단계라고 할 수 있다. 준비해야 하는 기본적인 내용은 유사하더라도 각 대학에서 진행하는 면접고사 방식이 다른 경우 그 준비 방향 자체가 달라지기도 한다. 기출 문제는 물론이고, 일반 인성 면접을 치르는지, 전공과 관련된 심층 면접을 치르는지 또는 외국어 제시문이 주어지거나 외국어로 면접을 치르는지를 확인하자. ■ 지식쌓기▲논술 교재 활용면접은 궁극적으로는 말로 하는 논술이다. 논술과 마찬가지로 수험생의 논리적 사고 과정을 평가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교과 지식을 묻거나 통합논술의 형태로 구술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논술 교재는 훌륭한 면접 교재라고 할 수 있다. ▲기출 문제 분석대학에서도 논술은 기출 문제나 모의논술 문항을 공개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데 비해 면접의 기출 문항은 일부 전형에 한정해 공개하거나 그나마도 공개돼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 지원 대학의 면접구술 반영비율 체크시사 이슈에 민감 논술교재 활용 OK그런 경우 면접을 보고 나온 수험생들이 재생한 문제에 의존하는 방법이 있다. 구하기가 어렵다면 기출 문제는 해당 대학의 유형을 파악하는 선에서 만족해야 할 것이다. 지원 대학과 비슷한 수준의 대학들의 기출 문제를 함께 보되 이때에는 면접고사가 계열별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같은 계열이나 학부의 기출 문제를 살펴보아야 한다. ▲최근 시사 확인논술보다 시사 이슈에 민감한 것이 바로 면접이다. 사회적인 문제나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 상황들을 제시할 때 시사에 대한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외국인 고용허가제, 웰빙 스타일에 관한 문제(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노블리스 오블리주, 얼짱문화, 패러디문화(아주대, 숙명여대), 노조의 준법 투쟁 문제, 양심적 병역 거부 등 시사성이 짙은 내용은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 ■ 실전훈련▲구술 익숙 훈련학생들이 지금까지 써왔던 일상의 언어 중에는 면접에는 별로 적합하지 않은 말들이 많다. 면접은 구어체가 아닌 문어체에 가까운 표현으로 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용어를 사용해서 완전하게 문장을 갖춰 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단, 면접관 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종결어미를 바꾸어서 읽도록 하자. 책을 읽는 것으로 말문이 트인 다음에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가 훨씬 수월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의면접, 녹화로 자신의 상태 확인실전 연습을 위해 모의면접을 진행해 보자. 면접 예상 질문을 뽑아 스터디 모임을 함께하는 친구들이나 가족들 앞에서 실전처럼 대답해 보는 것이다. 자신의 답변하는 모습을 녹화해 두면 태도나 표정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목소리의 크기는 적당한지, 문장을 온전하게 끝맺어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는지 등의 기본적인 사항을 점검하자.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성균관대, 전국창업경진대회 개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단장 이영관 화학공학부교수)이 2011년 초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제2회 전국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등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청, 경기도, 수원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인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성창업 준비자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국내의 창업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우수한 창업아이디어와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특히 녹색기술 사업과 신성장동력 관련 분야의 아이템을 보유한 참가자에게는 심사에서 가점이 주어질 예정이다.수상자에게는 성균관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우선권을 비롯해 창업 및 사업화관련 실무교육 지원, 경영세무회계법률특허 분야의 컨설팅, 사업성 평가 및 사업화 R&D 연계, 기술금융 및 창업지원 자금 연계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이영관 사업단장은 제1회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예비창업업체 4곳이 현재 학교 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오는 2011년부터 친환경소재 및 생산공정개발 등 녹색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Green- 창업스쿨을 운영하는 한편 산업단지와 기업 등과의 교류를 강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성균관대학교는 전국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Total One-Stop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 이외에도 1인창조기업, 여성기업창업, 일반창업보육센터 를 전담하는 자체브랜드 프로그램 크리미(CREAMY, create my own buisness)센터를 운영, 스타벤쳐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바이오나노·IT 코리아 이끌 ‘글로벌 인재’ 키운다

오는 2012년 가천의과학대와의 통합을 하는 경원대는 4천500명 규모의 수도권 종합대학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에서 활발한 연구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경원대와 의학, 약학, 보건 등 의학분야가 특화된 가천의과대의 통합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더욱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경원대의 두 학과를 소개해 본다. ■ 융합학문의 선두주자, 바이오나노학부지난 2007년 신설된 바이오나노학부는 경원대학교의 대표적인 특성화 학과로 바이오기술과 나노기술이 결합된 융합학문 전공이다. 바이오나노는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을 조절하고 분석하며 제어하는 첨단기술의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술분야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경원대는 이 분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나노학부와 함께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을 설립했고, 세계적인 석학인 199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스티븐 추 박사를 명예원장으로 영입했다.또한 완벽한 교육 및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교내 미래관(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했으며 최고의 기자재로 연구할 수 있도록 50억원 규모의 연구 장비를 도입했다.바이오나노라는 융합학문에 걸맞게 각 연구와 실험이 서로 소통하게끔 미래관 내 각 연구실 및 실험실에는 벽이 없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나노 크기의 물질 분석하는 차세대 기술담임교수제 실시 학업진학 책임지고 도와바이오나노대학의 전임 교수는 현재 15명으로 모두 2007년 이후 임용됐다. 바이오센서, 바이오칩, 바이오나노 융합소자 등을 연구한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 미국 위스콘신대 박사, 서울대 박사 등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교수진을 구성하고 있다. 바이오나노학부는 이같은 열정을 바탕으로 교수 1명이 학생 4명을 책임지는 담임교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담임교수가 배정돼 4년 내내 연구 및 진학, 생활지도를 책임지고 있다.전공 시스템은 바이오메디컬 전공과 나노시스템 구성돼 있으며, 바이오메티컬 전공은 생물학을 기본으로 의학, 생화학, 기계 등의 학문을 배우고, 나노시스템 전공은 나노소재, 나노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화학, 물리, 기계, 전자 시스템을 배운다. 또한, 학석사를 연계해 5년 안에 대학원 과정을 마치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아울러 의치학전문대학원 준비반을 운영해 기숙 교육 및 영어몰입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교육하고 있다.특히, 지난 2008년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에도 선정돼 바이오나노학부의 연구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기도 했다.바이오나노대학을 졸업 후에는 의치전 또는 2학년 수료 후 약학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다. 또 석박사 학위 취득 후 생명공학연구원, 화학연구원 등 국책연구소나 기업체 연구소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정보화사회 선도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경원대학교는 지식산업 시대 사회 핵심인 소프트웨어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김원 박사를 부총장으로 영입해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를 신설했다.정보화사회의 핵심인 컴퓨터를 비롯해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소프트웨어 없이는 작동을 할 수 없다.소프트웨어 인력 수요는 앞으로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비전이 매우 밝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김원 박사는 미국에서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선구자 및 리더로서 세계적 석학의 반열에 오른 인물로 성균관대학교의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육성시킨 장본인이다.지식산업 핵심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취업 조건 장학금 제공 등 산학연계 활발특히 삼성전자에서 1년 반 동안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전파했고, 삼성전자 최고급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20여명을 선발해 1년에 걸쳐 세계 일류급 설계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설계, 운영했다.김원 박사는 기본이 충실한 졸업생, 성실하게 일하고 배울 자세를 갖춘 졸업생, 궁극적으로 많은 전문 인력을 관리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졸업생 배출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개발관련 핵심기술, 핵심저변 지식, 기술경영 핵심 저변 지식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는 기업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주문식, 맞춤형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학교는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들이 직접 교과과정 개설에 참여하고 핵심과목은 산업체 기술경영자가 직접 강의를 맡는다.또한 우수학생들에 대해서는 취업을 조건으로 장학금과 인턴쉽을 제공하는 산업체 스폰서쉽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문민석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우리대학을 소개합니다 경원대 홍보대사 신정선 학생경원대학교의 가장 획기적인 전환점은 2012년 단행될 의학 명문 가천의과학대와의 통합이다.인문학과 공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분야 등에서 강점을 가진 경원대와 의학, 약학, 보건, 생명과학에 특화된 가천의과대가 합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두 대학이 통합되면 입학정원 4천500명 규모의 수도권 3위권의 매머드 종합 대학이 탄생한다. 대학 성장 동력 측면에서도 의학, 한의학, 약학, 바이오나노, 뇌과학, 암당뇨 등 바이오메디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갖춰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넘칠 것이라는 게 교육계 안팎의 공통된 전망이다.2012년 가천의대와 통합 매머드급 종합大로 도약이와 함께 지난 10월 15일 오픈한 경원대 비전타워는 가천경원학원의 탄생과 위상을 상징하는 매머드 지하캠퍼스다.비전타워는 성남지역 고도제한(45m)을 지키며 공간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층에 비중을 둔 건축물이다. 덕분에 그 동안에 없던 축구장 크기 만한 광장 두개(합계면적 5천289㎡)가 생겼다.광장이 생기자마자 학생들은 그 곳에 모여 놀고, 공부하고, 토론하며 하루 대부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9년부터 영어능력졸업인증제를 의무화하고 있다. 토익의 경우 바이오나노대학은 800점, 기타대학은 700점 이상의 인증을 받아야만 졸업할 수 있다. 또 어학우수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1달간 영어몰입캠프를 통한 집중교육, 해외유명대학 단기연수지원 등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올해 첫 道교육청 대입설명회 ‘후끈’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실시한 대입상담박람회에 2천명에 달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열리는 도교육청 주최 대입상담박람회 첫날인 14일 용인 단국대학교 체육관은 30개 대학 부스마다 줄이 길게 늘어섰고 통로는 700여명의 참석자들이 북새통을 이뤘다.같은 시각 안양 성결대에서도 60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진학에 유리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대학별 부스를 바쁘게 움직였다.대학 입학처 관계자들과 경기도 진학지도지원단, 상담교사 150여명은 각 대학의 정시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그러나 일대일 상담인원이 사전 예약한 단국대체육관 150명, 성결대 100명으로 제한돼 많은 수험생이 아쉬움을 토로했다.이날 박람회는 어려운 수능 탓에 중위권이 밀집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대입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려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특히 일대일 상담의 경우 성결대는 신청을 받은 지 2시간 만에 상담인원 100명이 모두 차버리기도 했다.박람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15일 오후 2시 시흥 체육관과 의정부 신흥대 체육관, 16일 오후 2시 수원 아주대 체육관과 고양 백석고 체육관에서 차례로 개최된다.윤승유 진학지도지원단 팀장은 이번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학정보를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며 이번 상담이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대입상담 외에도 경기도진학지원센터(jinhak.goedu.kr)와 대입상담콜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 대입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학교 신축때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내년부터 경기지역 신증설학교에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일정량의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의무화된다.또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고려한 학교설계가 이뤄지며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도 확대된다.경기도교육청은 14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기술직 공무원 319명 전원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우선 도교육청은 내년 4월부터 신설 및 연면적 3천㎡ 이상의 증개축 학교는 신재생에너지를 예상 에너지 사용량의 10%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며 2013년부터는 매년 1%씩 늘린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학교시설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해 학교설계 시 내진, 실내공기질, 새학교증후군, 석면, 일조권 침해 등을 적극 고려키로 했다.도교육청은 아울러 보온단열재, 장식재, 소음방지재, 바닥재, 마감재, 접착제 등 친환경 건설자재의 사용을 늘리기로 했으며 학교 진출입 공간 확대, 안전펜스와 차량통제 구조물 설치 등 교내 교통 및 안전사고도 방지키로 했다.도교육청 시설과 현순학 과장은 앞으로 도교육청은 녹색, 건강, 안전의 트라이앵글을 키워드로 삼아 신재생에너지 사용 의무화,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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