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사이트가 전무한 평택은 타지역에 비해 정보 서비스가 열악하다고 생각해 이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컴퓨터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권동진씨(27·평택시 지산동). 그러한 그가 지난 1일 인터넷에 생활정보 전문사이트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권씨가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는 평택스트리트(http://pt.street.co.kr).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평택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부동산 및 중고차 매매와 가구, 소파 등 각종 중고용품 구입도 할 수 있다. 대학 재학시절인 지난 91년 우연히 접한 컴퓨터에 매력을 느낀후 요즘 들어서는 하루 20시간씩 컴퓨터와 씨름하는 권씨는 이 사이트 역시 자신이 직접 제작했을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컴퓨터 매니아.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권씨는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는 인터넷 이용만큼이나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평택=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눈동자가 보석처럼 초롱초롱하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던 다섯살박이 소녀에게 어느날 갑자기 얼굴 근육이 마비돼 서서히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무서운 병마가 엄습했다. 여주군 여주읍 상거리 3거리에서 헌책방(오륜책방)을 운영하는 김종근씨(39·여주군 북내면 현암리 벽산아파트 101동 231호)와 정경자씨(37) 부부의 딸인 로사양에게 닥친 불행이다. 그래서 김씨부부는 물론 초등학교에 다니는 오빠 오륜군(12)도 요즘은 누이동생 걱정에 늘 잠을 설친다. “지난해 2월인가요. 딸아이가 가슴이 답답하고 눈이 올라가는 증세를 보여 병원(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았더니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희귀한 병에 걸렸다는 겁니다. 그리고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로사양의 병명은‘횡문근육종’.얼굴 오른쪽이 튀어 나오고 눈이 튀어 나오는 암의 일종이라는 게 병원측의 진단이다. 김씨부부에겐 지난해가 악몽같았다. 경기북부지방을 강타한 수해로 살던 집이 물에 잠긴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장인 김씨도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어야만 했다. 헌책방도 직장 동료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차렸지만 수입이 시원찮아 월세 30만원도 몇달째 밀려있는 실정. 그런데도 매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으로 한달평균 300만원 정도가 들어가야만 어린 딸을 살릴 수 있는 게 김씨부부에게 닥친 엄연한 현실이다. “지난 한햇동안만도 병원비로 6천만원이 들었읍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딸아이 얼굴만 쳐다보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김씨는 자신의 딸아이가 오 헨리의‘마지막 잎새’주인공이 된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다. 도움을 주실 분들의 연락처(0337-855-3378·02-3410-2114). /여주=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6급 ▲미산면 최광우 ▲상수도사업소 김영대 ▲건설교통과 이상근 ▲중면 심문보 ◇신규 ▲종합민원실 이영선 ▲도시과 김재진
▲민원봉사과장 황명로 ▲의회사무〃 박영준 ▲신천동장 곽영달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마영길 ▲의회사무과 이균 ▲기획감사실 이덕환 ▲의회사무과 원홍식 ▲회계과 김성수 ▲의회사무과 조성숙 ▲지적과 이명근
비닐하우스에 버려진 3살박이 장애아가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새삶을 찾게됐다. 그 주인공들은 군포시청 사회과에 근무하는 이상희 과장(53)과 8급 유미순씨(여·31) 그리고 군포2동사무장 진용옥씨(여·38). 이들은 지난달1일 오전10시께 부곡동 651-1번지 한 농업용비닐하우스에서 3살가량의 남자아이가 버려진 것을 마침 관내 순찰을 돌던 진씨가 발견했다. 진씨에 의해 발견된 남자아이는 머리에 뇌수술을 받은 흔적이 있었으며 앉거나 서지도 못하는 장애아였다. 이과장등 사회과 직원들은 전국 지방자체단체에 공문을 보내고 유선방송을 통해 연고자를 찾는데 주력했으나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 부모를 찾는데 실패했다. 결국 군포시측은 복지시설에 맡기기로 결정하고 남자아이에게‘황은철’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본적(발견장소)취득에 필요한 법적절차도 마쳤다. 시는 또한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제공한 성금 200만원을 황군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현재 황군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사회복지시설인 해처럼 달처럼 사랑의집(원장 황익성목사)에 맡겨져 복지사들의 손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이상희 군포시 사회과장은“부모들로 부터 버려진 불쌍한 아이지만 건강하게 잘자라줬으면 하는 바램뿐”이라고 말했다. 황군의 수술비를 위해 많은 독지가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0343)373-7189. /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인화단결을 통한 조직활성화는 물론 고객만족을 위한 영업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채석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영업부본부장(49)의 취임 각오. 과감하고 치밀한 업무추진력이 돋보이며 직원을 통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주위의 평. 전남 장흥 출신으로 장흥고를 거쳐 부산수산대를 졸업했다. 지난 78년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한 뒤 기획조정실 사업조정담당과장, 인력개발처 인사부장, 부산지사 정관사업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취미는 바둑./염계택기자 ktyem@kgib.co.kr
“작은일을 했을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돼 기쁨니다. 앞으로 좋은 일을 더많이 하라는 뜻으로 알고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습니다.” 파주종합고등학교(교장 윤성모) 2학년에 재학중인 손동민(자동차학과), 조성찬(자동차학과)군. 기차로 등·하교하는 이들은 종착역인 문산역에서 2년여동안 기차칸마다 밖에 비치돼 있는 행선표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꾸어 놓아 최근 교육감표창을 받았다. 교하면과 금촌 금능동에서 각각 기차를 이용하는 이들은 지난해 문산역에서 역직원들이 출근시간에 몰리는 승객들로 힘들어하는 것을보고 조그마한 일이라도 도와주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 이제는 매일의 일과가 되어 버렸다. 지난해 교내 기능경진대회 금상과 올해 기능·선행상을 받은바 있는 손군은 “성찬이와 만나 경의선 종착역 기차의 행선표를 바꿔놓는 일이 하루 일과중 가장 보람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다 졸업하게 되면 후배들에게 전수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기석기자 koks@kgib.co.kr
▲도시교통국 교통행정과장 윤영진 ▲총무국 시민과장 김창식 ▲만안구 시민과장 류천희
◇경위 ▲영북파출소장 이 성효(경위) ◇경사 ▲신북파출소장 강흥균 ▲군내〃 이동구 ▲화현〃 김문수 ▲산정〃 진남근 ▲신읍파출소 부소장 함상규 ▲만세교검문소 김정택 ◇경장 ▲일동파출소 부소장 윤안중 ▲신북〃〃 강병조 ▲창수〃〃 양영석
▲투자진흥관 方飛錫 ▲건설도시정책국장 余仁國 ▲남양주시 부시장 宋永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