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의 대제전’인 현대아산배 배구슈퍼리그 2000 2차대회가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수원지역 배구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수원경기에는 김세진, 신진식(이상 삼성화재), 박희상, 이호(이상 상무), 후인정(현대자동차), 이경수(한양대)와 장윤희(LG정유), 장소연, 구민정(이상 현대건설), 박미경(도로공사) 등 남녀 국가대표들이 모두 소속팀에 복귀, 박진감넘치는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수원경기 첫 날인 3일에는 대학부 1차 대회 2위팀으로 ‘백구 名家’ 복귀를 목표로 하고있는 경기대와 3위팀 홍익대가 4일만에 재격돌한다. 지난달 30일 첫 격돌에서는 홍익대가 3대1로 승리했었다. 이어 여자부의 현대건설-흥국생명전과 남자부에서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생명이 껄끄러운 상대 한전과 맞붙는다. 4일에는 성균관대-홍익대, LG정유-담배공사, 현대자동차-상무, 서울시청-한전의 경기가 이어지며, 설날인 5일에는 홍익대-경희대, 서울시청-대한항공, 상무-삼성화재의 경기가 펼쳐진다. 4일째인 6일에는 경희대-경기대의 도내 맞수전을 비롯, 한전-대한항공전에 이어 2차 대회 최고의 빅게임인 현대자동차-삼성화재의 라이벌전이 열린다. 지난달 2일 개막전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현대자동차가 3대0으로 낙승을 거두었었다. 수원경기 마지막날인 7일에는 경희대-성균관대, LG정유-도로공사, 한전-상무전이 코트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번 대회의 입장료는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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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0-0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