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公 좌우쌍포 5연승 견인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에서 파죽의 5연승으로 여자부에서 두 번째로 10승 고지에 올랐다.도로공사는 10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레프트 임효숙(22점)과 용병 라이트 세라 파반(19점) 쌍포의 활약으로 몬타뇨가 27점으로 맹위를 떨친 대전 한국인삼공사에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지난달 13일 현대건설전 패배 이후 5연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선두 수원 현대건설(14승3패)에 이어 여자부에서 두 번째로 10승(5패) 고지를 밟은 반면, 인삼공사는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1세트에서 도로공사는 세라와 황민경이 부진하며, 몬타뇨가 혼자 11득점으로 활약한 인삼공사에 21-25로 무너져 기선을 빼앗겼다.그러나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임효숙, 하준임, 이보람이 득점에 가세하며 뒤심을 발휘, 듀스 접전 끝에 임효숙의 시간차공격과 상대 세터 한수지의 범실에 편승해 26-24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분위기를 반전시킨 도로공사는 3세트 16-16에서 김선영의 강타와 황민경의 후위 공격, 하준임의 이동 공격이 이어지며 25-20으로 따낸 후 4세트 10-10에서 임효숙, 세라의 폭발적인 강타가 이어져 몬타뇨가 홀로 분전한 인삼공사를 25-15로 꺾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현대건설 ‘흥국생명 천적’ 입증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에서 흥국생명전 시즌 5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현대건설은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9일 재개된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미스 올스타 황연주(18점)와 양효진(15점5블로킹)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미아, 한송이(이상 13점)가 분전한 인천 흥국생명을 3대1로 따돌렸다.이로써 현대건설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4승3패를 기록, 2위 성남 한국도로공사(9승5패)와의 격차를 벌리며, 2년 연속 챔피언전 직행에 성큼 다가섰다.현대건설은 1세트 17-17 동점서 황연주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뒤 케니(13점)의 블로킹과 직선 공격, 양효진의 속공이 터지며 25-19로 기선을 잡았다.이어 2세트에서는 7-11로 뒤진 상황서 윤혜숙과 케니의 좌우 공격에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은 현대건설은 케니의 강타와 양효진의 블로킹이 잇따르며 25-21로 세트를 추가했으나, 3세트를 14-25로 내줘 2대1로 쫓겼다.하지만 4세트 16-22로 뒤지던 상황서 현대건설은 윤혜숙의 시간차 공격과 케니의 후위공격, 황연주의 블로킹이 이어져 점수차를 좁힌 뒤, 황연주의 공격성공과 흥국생명 범실 등을 묶어 25-23으로 마무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현대건설, 2연속 챔프전 직행 ‘순항’

10여일간의 꿀맛 같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9일부터 막판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하는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수원 현대건설이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린다.전반기 3라운드에서 2~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이 소진됐지만 올스타전 휴식기로 인해 충분히 체력을 비축한 데다, 남은 45라운드 경기 일정이 한결 여유로워진 현대건설로서는 9일 오후 5시 홈에서 열리는 인천 흥국생명전과 오는 12일 오후 4시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성남 한국도로공사전을 승리로 장식해 챔피언전 직행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7일 현재 13승3패로 2위 도로공사(9승5패)에 2.5경기 차로 앞서있는 현대건설은 올 시즌 네 차례의 맞대결에서 4전승을 거두고 있는 흥국생명과 3승1패로 우위에 있는 도로공사를 모두 꺾을 경우 사실상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하게 된다.현대건설은 안정된 볼배급을 자랑하고 있는 프로 3년차 세터 염혜선을 정점으로 레프트 케니와 라이트의 미스 올스타 황연주가 여전히 위력을 떨치고 있는 데다, 양효진과 김수지가 이루는 센터진도 단연 5개 구단 가운데 최고다.여기에 현대건설은 레프트 보조 공격수인 윤혜숙과 백업맨 박슬기도 제몫을 다해주고 있어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하고 잔여 경기를 여유롭게 치루며 결승 상대를 찾을 것으로 보여진다.한편 3위 자리를 놓고 4위 대전 한국인삼공사(4승10패), 5위 서울 GS칼텍스(3승10패)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는 3위 흥국생명(7승8패)은 잔여경기에서 최소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34위권 사수를 위해 총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의 선두 지속 여부와 4위 싸움을 하고 있는 수원 KEPCO45와 서울 우리캐피탈의 경쟁도 관심거리다. 황선학기자 2hwangpo@rkgib.com

별들의 잔치서 가장 빛난 황연주

코트 위의 꽃사슴 황연주(25수원 현대건설)가 생애 두번째 올스타전 여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황연주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2011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경기에서 V스타팀의 공격수로 출전, 양팀서 가장 많은 11점을 올리며 K스타팀을 62대59(22-25 25 -20 15-14)로 물리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황연주는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25표를 휩쓸어 지난 2006-2007 시즌 올스타전에 이어 2번째 MVP를 차지, 상금 500만원도 함께 챙겼다.또 남자부에서는 캐나다 출신의 고공 폭격기 가빈 슈미트(25대전 삼성화재)가 총 37표 중 20표를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가빈은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 인터내셔널 V스타의 멤버로 출전, 역시 양팀 최다인 18점을 꽂아넣으며 국내선수로 꾸려진 K스타팀을 61대56(25-20 21-25 15- 11)으로 꺾는데 앞장섰다.이 밖에 세리머니상에는 남자부 신영석(25서울 우리캐피탈)과 여자부 김혜진(22인천 흥국생명)이 뽑혔고, 서브왕 콘테스트에서는 밀란 페피치(27구미 LIG손해보험)와 이소라(24성남 도로공사)가 각각 시속 115 ㎞, 86㎞를 기록했다.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12세트에 25점, 3세트에는 15점을 먼저 얻으면 세트가 끝나고 점수를 모두 합해 높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을 택했다.남자부 경기에서는 상대 블로킹 벽이 느슨해진 사이 불꽃강타를 주고 받았고, 헛손질을 활용한 연타나 큰 포물선을 그리는 엽기 서브도 선보였다.특히 페피치는 후위공격을 시도하며 헤딩으로 페인트를 날렸고, 신영석은 속공 성공 뒤 우스꽝스러운 춤을 선보여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또 여자부 경기에서는 경기 중간 김혜진(흥국생명)과 양효진(22현대건설), 두 센터 간의 화끈한 댄스배틀이 열려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는 등 축제의 하루를 보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프로배구 올스타전 내일 개막, 풍성한 볼거리로 팬心 잡는다.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남녀올스타들의 불꽃 스파이크쇼가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특히 올해 올스타전에는 선동열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 감독과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등 다른 종목의 올드 스타 등이 참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줄 전망이다.팬투표로 인천 대한항공의 꽃미남 세터 한선수(26)와 '코트의 꽃사슴' 황연주(25.수원 현대건설)가 3년 연속 남녀 '별중의 별'로 뽑힌 가운데 2시부터 열릴 남자부 올스타전은 국내 올스타로 구성된 K스타팀과 각 구단 외국인 거포와 국내 선수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V스타팀(인터내셔널팀)의 대결로 벌어진다.이어 열릴 여자부 올스타전에서는 지난 시즌 성적 1,4,5위인 대전 인삼공사, 인천 흥국생명, 성남 도로공사가 주축이 된 K스타와 2,3위팀인 현대건설, 서울 GS칼텍스의 연합팀 V스타가 자웅을 겨룬다.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번 올스타전의 백미는 의외로 본 경기만큼 재미있는 '번외경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최종옥 전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K 스타팀에는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가 선수로 뛰고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과 황현주(현대건설), 박희상(우리캐피탈) 감독 등 현직 프로배구 사령탑들도 오랜만에 몸을 푼다.이에 맞서는 V 스타 팀에는 김재박 전 LG트윈스 야구단 감독과 진준택 전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함께 지휘봉을 잡았다.V스타는 선동열 전 감독과 이순철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 양준혁 SBS ESPN 해설위원이 뛰는 '야구팀'이다.프로배구팀 감독으로는 남자부 1위인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과 3위팀 LIG손해보험의 김상우 감독이 나섰으며, '원조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프로농구의 문경은 SK 나이츠 코치와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도 각각 K 스타와 V 스타 유니폼을 입고 기량을 겨룬다. 안영국기자ang@ekgib.com

대한항공 고공행진 ‘이상 무’

인천 대한항공이 2위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미리보는 챔피언전에서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첫 챔피언 등극의 자신감을 얻었다.대한항공은 지난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에반 페이텍(18점)과 김학민, 진상헌(이상 (9점)을 앞세워 문성민(15점)이 이끈 현대캐피탈을 3대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3연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14승4패를 기록, 현대캐피탈(12승6패)과의 격차를 다시 2경기 차로 벌리면서 선두를 지켰다.반면 최근 4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은 시즌 맞대결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대한항공의 에반은 후위공격 7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4개로 트리플 크라운(3부문 3개 이상 기록)을 작성했다.한편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최종전 성남 한국도로공사-서울 GS칼텍스전에서 도로공사는 쎄라(11점), 김선영(10점) 등의 활약으로 3대0 완승을 거둬 4연승으로 2위(9승5패)를 고수했다.앞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 성남 상무신협은 양성만(29점), 강동진(21점) 쌍포가 50점을 합작하면서 서울 우리캐피탈을 3대1로 꺾고, 최근 5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한선수·황연주 ‘역시 인기짱’

꽃미남 세터 한선수(인천 대한항공)과 코트의 꽃사슴 황연주(수원 현대건설)가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 3년 연속 남녀 최고 인기 선수에 뽑혔다.한선수와 황연주는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한국배구연맹(KOVO)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올스타 팬투표 최종 결과 최고 인기 선수를 뽑는 Best of Best 투표에서 각각 5천443표, 3천944표를 획득, 2위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3천674표), 전유리(인천 흥국생명3천763표)를 따돌리고 3시즌 연속 1위를 차지했다.또한 한선수와 황연주는 남자부 K스타(국내올스타)와 여자부 V스타(현대건설, 서울 GS칼텍스) 세터, 라이트 부문에서도 각 1만3천694표, 1만102표로 나란히 부문별 1위에 올랐다.한편 남자부 K스타 각 포지션별 베스트 12명에는 한선수를 필두로 김학민, 곽승석, 진상헌, 최부식(이상 대한항공), 문성민, 최태웅, 이선규(이상 현대캐피탈), 여오현, 고희진(이상 대전 삼성화재), 강동진(성남 상무신협)이 이름을 올렸다.LIG손해보험 주포인 김요한은 공격수 부문 4위에 뽑혔지만 발목을 다쳐 올스타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여자부 K스타(대전 인삼공사, 성남 도로공사, 인천 흥국생명) 베스트 7에는 한송이, 김사니, 배효진, 전민정, 김혜진(이상 흥국생명)과 임효숙, 김해란(이상 도로공사)으로 짜여졌고, V스타는 황연주, 양효진, 김수지, 윤혜숙, 염혜선(이상 현대건설)과 김민지, 남지연(이상 GS칼텍스)으로 결정됐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현대건설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과 성남 도로공사가 나란히 3연승을 올리며 12위를 달렸다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황연주(19점)와 양효진(17점), 케니(15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포포비치(21점)가 맹타를 터뜨린 서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1(25-23 23-25 25-15 25-20)로 제압했다.이로써 13승3패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한 도로공사(8승5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현대건설은 1세트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하며 초반부터 앞서나갔고, 22-21로 쫓긴 상황에서는 염혜선의 재치있는 공격과 상대 공격수 포포비치의 연이은 실책이 나오며 25-2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하지만 2세트 10-10에서 김민지와 포포비치의 오픈공격에 역전을 허용한 현대건설은 케니의 오픈공격과 양효진의 시간차로 추격에 나섰지만 23-25로 패하고 말았다.세트스코어 1대1 동률을 허용한 현대건설은 3세트 포포비치가 빠진 GS칼텍스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무력화 시키며 앞섰고, 황연주가 오른쪽에서 강타를 퍼부으며 25-15로 따냈다.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4세트 19-19에서 강민정의 블로킹과 황연주의 서브득점, 그리고 염혜선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져나오며 25-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또 도로공사는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쎄라(28점)와 이보람(12점)의 활약을 앞세워 미아(23점)와 한송이(17점)가 선전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대1(28-30 25-23 25-22 25-19)로 물리쳤다.도로공사는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8-30으로 내줬지만, 2세트 22-21에서 쎄라의 오픈공격과 후위공격, 이소라의 2단공격이 주효하며 25-23으로 승리,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3세트 22-22에서 황민경의 오픈공격에 이은 임효숙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25-22로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섰고, 4세트 13-7로 앞선 상황에서는 하준임의 시간차공격, 오지영의 서브득점, 쎄라의 후위공격으로 점수차를 유지하며 25-19로 경기를 끝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현대건설 “흥국생명 만나면 기운 펄펄”

적을 알고 나를 알면(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백승프로배구 여자부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수원 현대건설이 지난 24일 인천 흥국생명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3대1 승리를 거두면서 흥국생명전 10연승을 달렸다.현대건설은 2009-2010시즌 2라운드 최종전인 지난 2009년 12월17일 3대1 승리를 시작으로 흥국생명과의 10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매김 했다.공교롭게도 현재 현대건설의 사령탑인 황현주(45) 감독은 2006-2007시즌 흥국생명을 통합 챔피언으로 이끈 뒤 2008-2009 시즌에도 정규리그서 팀을 선두로 이끌다가 갑작스런 해고 통보를 받았었다.이후 2009년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그 해 여름 컵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뒤, 2009-2010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는 등 우승청부사의 지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황 감독이 한(恨)을 품은 탓인지 현대건설은 유독 흥국생명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특히 올 시즌에는 초반 3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24일 4차전서는 비교적 수월한 승리로 흥국생명전 10연승을 달리고 있다.여기에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까지 흥국생명의 주포로 활약했던 국내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25)가 자유계약선수(FA)로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고 흥국생명전 연승과 선두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현대건설의 흥국생명전 10연승에 대해 황현주 감독은 강한 서브와 블로킹 싸움에서 흥국생명을 앞선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고, 흥국생명의 일본인 반다이라 마모루(42) 감독은 수비가 좋아진 반면 해결사 부재가 원인이라고 꼽고 있다.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현대건설의 사령탑인 황현주 감독이 아직도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들이 상당수 포진한 상대 전력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데다 황 감독의 친정팀에 맺힌 한을 알고 있는 선수들의 투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