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정부로부터 승강기를 안전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에는 승강기 228대, 에스컬레이터 231대, 자동보도 129대, 카트운송설비 4대 등 단일 건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592대의 승강설비가 설치돼 있다. 인천공항은 최근 국내 승강기 도입 100주년을 기념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승강기 안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승강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지속적으로 승강기 시설을 개선하고 철저하게 유지보수를 실시해 10년 가까이 무사고 운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승강기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 대부분이 수하물카트를 이용하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승강기 출입구 전면부에 충돌방지 센서와 이탈방지 장치를 설치, 외부충격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이 밖에도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으로부터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문화 개선 노력과 관련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이용객들이 승강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한 인천공항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평택항 항만안내선이 평택항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19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항만 안내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05년부터 올해 11월 현재까지 안내선을 이용한 인원은 국내외를 포함, 5만3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만도 11월 말 현재까지 총 7천600여명에 이르고 있다.항만안내선 씨월드호의 이 같은 수치는 최대 78명의 탑승이 가능한 55t 규모로 볼때 평일은 물론 주말, 휴일까지도 쉴 틈 없이 운영해야 가능한 수치로 평택항 홍보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대변하고 있다.항만안내를 맡고 있는 안선미 홍보마케팅팀 사원은 평택항 투어를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몸이 열개여도 모자랄 지경이다며 평택항의 경쟁력과 비전을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항만 안내선에 탑승했던 중국기업의 한 관계자는 평택항 홍보관에서 부두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평택항 일대를 둘러보니 평택항에 대한 이해가 빨랐다며 친절한 항만 안내선 직원들의 설명은 평택항을 새롭게 느낄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안내선은 평택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계자들의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현장투어를 통한 학습효과는 물론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항만안내선을 운영, 평택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씨월드호는 지난 2005년초부터 국내 항만업계 최초로 평택항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인은 물론 학교, 단체, 시민들에게 컨테이너부두를 비롯한 자동차부두, 돌핀부두, 여객부두, 서부두 등 평택항 일대 무료투어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인천항만공사(IPA) 제2대 감사위원장에 이인수 항만위원<사진>이 선임됐다. 이인수 신임 감사위원장(56)은 앞으로 감사위원회 업무 총괄하며 회계와 사무, 직원의 직무 등을 감사한다. 이 위원장은 1981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마산부산 지방해양수산청장과 해양수산부 해운물류본부장, 국토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안산 중앙역에서 시흥과 광명을 거쳐 서울역에 이르는 신안산선이 2013년 착공에 2022년 완공된다.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신안산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신안산선 건설사업은 200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09년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후 최근 안산과 시흥, 광명, 서울을 연결하는 노선계획을 최종 확정했다.1단계로 2013년 착공해 안산 중앙역~여의도 구간 및 시흥시청~광명역 구간이 2018년 완공되고, 2단계 여의도~서울역 구간은 2022년에 완공된다.또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원시 구간도 1단계 구간 개통시기에 맞춰 완공운행돼 향후 서해선 및 소사~원시 노선과 연결되면 문산, 안산, 평택, 서산, 군산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구축된다.신안산선이 완료되면 안산 중앙역~서울역 구간은 37분, 시흥시청~서울역 구간은 35분이 걸려 안산, 시흥, 광명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시간이 크게 단축된다.신안산선의 전체 길이는 46.9km이며, 총 4조981억원이 투입돼 안산 중앙역과 시흥시청, 광명, 여의도, 서울역 등 17개 정거장이 건설된다.국토부는 2년간의 설계 및 인허가 기간 등을 거쳐 2013년 초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경기북부지역서 올 들어 처음 3명의 신종플루확진환자가 발생했다.14일 경기도 2청에 따르면 양주 모사단 소속 병사 3명이 지난 10일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수도통합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2일 국군양주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경기도 2청 관계자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들은 현재 정상 체온을 되찾았지만 당분간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 유행시기는 지나갔다고 보고 지난 8월부터 방역등급을 한등급 하향 조정해 독감수준의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지나친 불안감 형성을 막고자 올해부터는 신종플루대신 인플루엔자 A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도2청 관계자는 독감예방접종을 받으면 신종인플렌자도 예방접종이 된다며 손 씻기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평택항의 신규 국제여객부두와 국제카페리 터미널이 정부 재정사업으로 전환돼 세계속의 허브항으로 재탄생된다.국토해양부는 14일 평택항의 국제여객부두 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신규 국제여객부두 및 국제카페리 터미널 건설사업에 국비 1천860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건설한다고 밝혔다.사업대상은 접안시설(3만t급 4선석)과 국제카페리 터미널(1만299㎡), 배후부지 조성(12만4천㎡), 호안축조(1.3㎞) 등이다.이에 따라 평택항에서 중국 3개 지역(영성, 연운, 위해)을 운항하는 카페리의 경우 국제여객부두(2선석)의 시설 부족과 여객터미널 노후화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평택항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화물수송(15.51%)과 여객(12.66%)이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선박접안이 가능한 부두가 2개 선석에 불과해 여객선사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특히 이달 말께 중국 일조항 신규 취항과 추가 검토되고 있는 중국 연태석도항 마저 취항하면 사실상 평택항은 마비 상태에 이르러 부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정부재정으로 평택항 국제카페리 터미널을 비롯한 접안시설, 배후부지 조성 등이 내년 착공해 2014년 완공된다며 평택항이 세계 속의 허브항으로 초석을 다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검찰은 허위사실 유포죄로 기소한 김선기 평택시장에 대해 500만원을 구형했다.13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23호 법정에서 오준근 부장판사 주재로 열린 심리공판에서 검찰은 사실이 아닌 평택호관광단지 사업을 비롯한 수촌지구브레인시티구군청터중앙로 개발사업을 1개업체에 사업시행권을 주었다고 주장한 것은 특혜시비로 비춰질수 있는 중대한 사항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수 있어 500만원을 구형한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은 김시장이 토론회에서 5개사업을 1개사업체에 사업시행권을 주었다고 말한것을 L모 정책참모가 써준대로 읽은 것이다고 밝히고 있으나 선거공약을 참모가 써준대로 읽었다며 책임을 L씨에게 넘기는 것은 선거공약도 알지 못했다는 것으로 민주선거 방식에도 위반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들다 고 덧붙였다.한편 검찰은 한나라당 평택(을) 박상길 당협위원장이 김 시장의 발언을 놓고 허위사실 등을 유포 했다며 지난 5월29일 검찰에 고발하자 검찰은 지난 10월29일 김시장을 허위사실 유포죄 등으로 기소 했었다.김시장에 대한 선거 공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평택지원 23호법정에서 열린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양주시 시민단체들이 전철7호선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양주시 7호선 유치 범시민연대는 오는 15일 10시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호선 유치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주시 신도시 카페(회장 김종안), 양주시발전시민위원회(회장 이세종), 고읍지구 입주자대표 연합회(회장 김태춘) 등이 범시민연대를 결성했으며 13일 궐기대회 집회신고를 했다.양주시 신도시 카페 김종안 회장은 그동안 소외 받아온 경기북부지역은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며, 경제성이 없다고 해 세 번씩이나 수정안을 마련했음에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무산돼서는 안된다며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7호선 유치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양주시는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인구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해 서울방면 주요 간선도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있으며 반세기 이상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중복 규제로 인해 사회기반시설이 크게 부족하는등 소외돼왔다.기존 7호선 연장 계획안은 종점인 의정부 장암역에서 양주를 거쳐 포천까지 전체 33.1㎞를 연결하는 경기북부 지역의 숙원사업이었지만 지난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중간조사 결과 사업의 비용편익분석(B/C)이 0.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 실행여부에 빨간등이 켜졌었다.한편 7호선 연장구간 수정안은 의정부 장암~양주 옥정지구까지 기존 33.1㎞의 노선을 약 17㎞로 축소하는 한편 굴곡이 심했던 의정부 장암~민락 구간을 직선화해 비용편익을 높이고 전체 역사를 8개에서 3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출한 상태이며, 타당성 조사 최종결과는 내년 1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대당 최고 100만원 개인 구매 힘들어 지자체 보급 노력 절실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도내 지자체에서 음성 바코드 시스템(보이스아이)을 도입했지만 이 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장비지원은 전무, 음성 바코드 시스템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12일 경기도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 등에 따르면 음성 바코드 시스템은 바코드에 리더기를 댔을 때 고지서 요금이나 책자, 문서의 내용 등을 음성으로 출력해 시각장애인들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문서 내용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경기도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음성 바코드 시스템을 시범 도입, 도시청 내 공문서와 책자, 세금 고지서 등에 해당 바코드를 부착하고 있다.그러나 바코드를 읽어 음성으로 알려주는 바코드 리더기에 대한 지원은 전무, 대다수의 시각장애인들이 바코드 시스템에 대한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바코드 리더기는 대당 70만~100만원에 달해 시각장애인들이 개인적으로 구매하기는 힘든 실정이다.시각장애 1급 김훈규씨(52양주시 남면)는 시각장애인의 답답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바코드 리더기의 가격이 너무 비싸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리더기 보급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실제로 도내 상당수 지자체는 구청과 주민센터 등은 물론 장애인복지시설에도 바코드 리더기를 비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남과 안산시는 장애인복지 담당부서에 1개의 바코드 리더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수원과 고양시 등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달리 용인시는 41개의 바코드리더기를 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공공도서관에, 포천시는 19개의 바코드 리더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장애인복지 관계자는 아직 바코드 리더기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2012년부터 시범적으로 바코드 리더기에도 의료급여를 적용하는 등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병의기자 redsick@ekgib.com
경기도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설치 검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관리 소홀 등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법 시행을 앞두고도 대책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도에 따르면 2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오는 2012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시행되면 안전점검을 받지 않고 이용하는 놀이시설에 대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어린이 놀이시설이란 만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으로 그네, 미끄럼틀, 공중놀이 기구, 회전놀이 기구 등으로서 안전인증 표시가 있는 놀이기구가 설치된 놀이터를 말한다.또 도내에는 이같은 놀이시설이 1만여개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구들이 관련 법에 따른 검사를 받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안전점검 기관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도내에 2개 기관만 있어 설치검사, 보수 등의 리모델링 공사가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뤄질 경우 혼란스러운 것은 물론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이에 따라 도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이들 시설에 대한 설치검사를 완료해 줄 것을 최근 일선 지자체에 요구하고 있으나, 뾰족한 대안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도는 조속한 설치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안에 모든 관리주체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단체 또는 시군 요청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해설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점검소홀에 따른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매 분기별 설치검사, 안전교육, 보험가입 등 안전관리 이행실태 조사를 통해 안전관리제도 조기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