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김포 지역 커뮤니티 맞손, 2차 서비스 지역 확대 박차

배달특급이 수원에 이어 김포지역 커뮤니티와 손잡고 2차 서비스 지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석훈)는 지난 26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포시지부,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김포시 맘카페 한아름과 경기도 공공배달앱 홍보 활성화를 위한 지역 커뮤니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심민자 경기도의원, 박우식ㆍ오강혁 김포시의원 등도 참석해 배달특급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김포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배달특급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또 외식업중앙회 김포시지부와 소상공인연합회는 각 회원사에게 배달특급의 가맹 등에 대한 내용을, 맘카페 한아름은 지역 내 배달특급 이용 홍보에 동참한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소상공인들의 간절함에 공감해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이 지역 커뮤니티들의 노력 덕분에 초기 시장 안착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김포지역도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김포시에서는 약 1천100개의 점포가 배달특급에 가맹점 신청을 했다. 한수진기자

[인터뷰_김환석 커리146 강남점 대표] “탄두르에 직접 구운 난, 커리와 환상궁합”

한 장 한 장 탄두르에 직접 구운 난과 커리가 만나면 환상적인 맛을 냅니다 김환석 커리146 강남점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 인도 커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대중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의 식당은 오피스와 주택이 함께 있는 선릉역 인근에 있다. 주 고객층은 2030세대 직장이지만 4050세대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김 대표는 중년 손님들은 인도 커리라는 선입견 때문에 고민하다가도 한번 드시면 다시 방문해 주신다라면서 어르신들도 어떻게 아셨는지 꽤 많이 찾아와 주신다라고 말했다. 식당의 커리는 크게 토마토 베이스 커리와 양파 베이스 커리로 나뉜다. 그 중 마크니 커리와 꼬르마 커리가 제일 많이 판매된다. 마크니 커리는 토마토가 들어간 크림커리로 로제소스 느낌의 커리다. 꼬르마 커리는 캐슈넛이 들어간 양파 베이스 커리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 특히 커리146의 난(인도빵)은 공장에서 만드는 난이 아닌 현지 출신 쉐프가 한 장 한 장 탄두르(인도식 화덕)에 직접 구워 만든다. 그래서 난만 먹어도 맛있다는 고객도 있다. 김 대표는 매장에서 밥을 남기는 분은 계셔도 난을 남기는 분은 거의 없다라면서 난에 커리와 토핑을 올려 먹으면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준다라고 추천했다. 조금 더 현지 느낌을 원한다면 강황밥을 인도쌀로 바꾸면 된다. 인도쌀은 일반쌀보다 찰기가 없어 커리에 더 어울린다. 전통 인도방식으로 양념하고 숙성한 후 탄두르에 구워낸 바비큐 메뉴도 커리와 함께 먹으면 어울린다. 김 대표는 착한 가게를 꿈꾼다. 그런 가게는 거창하지 않고 작게라도 사람과 환경을 더 생각하는 식당이다. 그래서 배달 라이더를 위해선 작은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다회용 용기로 포장해가는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용기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는 고객 안전을 위해 매장 입구에 살균소독제 자동분사장치를 설치했다. 커리146은 전통 인도 커리를 캐주얼하게 재해석한 영국식 인도 커리전문점이다. 2008년 서울시 안암동 고려대학교 앞에서 오샬로 시작해, 2018년 포장과 배달에 적합한 캐주얼 브랜드 커리146으로 오픈했다. 할랄 인증 재료만 사용하며, 외국인 현지 쉐프와 한국인 쉐프가 연구해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게 커리를 만들고 있다. 민현배기자

AK플라자 수원점, 26일부터 개점 18주년 행사 진행

AK플라자 수원점은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0일간 AK PLAZA 수원점 개점 18주년 주간을 맞이해 특가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주간은 고객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AK TOWN이 있습니다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개점을 맞아 다양한 혜택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AK카드/KB카드로 구매시 5~7% 상품권 증정을 증정하는 한편 AK회원카드로 구매한 고객 1천800명에게는 애경사랑 기프트 세트(애경사랑A호)를 증정한다. 또 신한카드로 가전ㆍ가구 상품군 구매시 금액의 최대 10%에 상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18주년 주간을 맞아 노보텔 X AK TOWN ALL DAY 패키지도 준비됐다.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점에서 호캉스와 쇼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100명 한정으로 판매한다. 해당 패키지 상품은 디럭스 룸 1일 숙박권에 AK PLAZA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커피교환권, 그린북 이용권, CGV 티켓, 구매시 상품권 교환권, 식당가 및 식품관 할인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슈 행사로 5층 이벤트홀에서 해외명품대전(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을 진행한다.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시계, 핸드백 등을 판매한다. 또 홈ㆍ리빙 고객감사 특별상품 기획전도 진행, 유명 수입도자기 할인 기획전과 봄 신상품 침구를 만나볼 수 있다. 식품관에서는 18주년 장보기 특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대저 토마토 한봉 9천900원, 썬키스트 고당도 오렌지 3㎏ 9천900원 등을 일 선착순 판매한다. 수원

차량 반도체 대란… 국내 완성차업계 ‘비상’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경고등이 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매주 단위로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점검하고 있다. 또 반도체 수급 상황에 맞춰 재고를 보유한 차량 모델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등 생산 계획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쉬와 콘티넨탈, 현대모비스 등 부품 협력사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적용된 부품을 공급받는 현대차와 기아는 연초부터 직접 반도체 메이커와 차량용 반도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장기화하자 1차 협력사에만 재고 확보를 맡기지 않고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장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지만, 일부 반도체 부품은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GM은 지난 8일부터 쉐보레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는 부평2공장의 감산에 돌입한 상태다. 차량용 반도체는 클러스터,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차량 내 다양한 부품에 적용되며, 통상 자동차 1대에는 수백 개의 차량용 반도체가 탑재된다. 차량용 반도체는 다른 시스템 반도체보다 수익성이 낮은데다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요구하고 결함 발생과 안전사고, 리콜 등의 부담이 있어 신규 체 진입이 용이하지 않은 만큼 단기간 공급량 확대가 어려운 품목이다. 특히 공급 차질의 핵심인 차량 전력제어용 마이크로 콘트롤 유닛(MCU)의 리드타임(발주부터 납품까지의 소요시간)이 2638주임을 고려하면 3분기까지 글로벌 공급 차질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여파를 최소화하려면 정부 차원에서 주요 생산국인 대만에 차량용 반도체 증산 협력을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와 반도체 설계회사, 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생산 역량을 확충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소재별 코스 복잡해" 의류관리기에 손상된 모피코트

광고를 믿고 사용했는데, 고가의 의류에 구멍이 생겨 황당합니다 LG전자 의류관리기 사용 과정에서 고급 의류가 손상되는 일이 벌어졌다. 의류관리기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광고와 달리 주의사항에 대한 고지가 부족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G전자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를 사용중인 A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스타일러로 고가의 모피코트를 스타일링하는 과정에서 코트 아랫부분에 3~5㎝가량의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A씨는 홈쇼핑 광고에서 고급 의류도 사용 가능하다는 말만 믿고 사용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구매 당시 모피코트에 대한 관리 방법을 따로 안내받은 기억이 없다. 고급의류 코스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한다는데 피해를 입고 나서야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됐다고 하소연했다. 14일 한국소비자원과 세탁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의류관리기 사용 후 의류가 손상돼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피해는 주로 모피나 캐시미어, 가죽 등 고급 의류의 스타일링 과정에서 의류가 수축되거나 훼손되면서 발생했다. 업계는 이 같은 피해가 고급의류 관리 등 제품 주의사항에 대한 고지가 부족한 데서 비롯됐다고 진단하고 있다. 실제로 LG 의류관리기의 사용설명서를 보면 일부 제품의 경우 사용 불가 의류에 한복 등 풀 먹인 의류, 벨벳 소재의 의류만 명시돼 있었다. 다만 물세탁 시, 변형ㆍ변색 될 수 있는 모피, 가죽 및 실크 소재 의류는 LG ThinQ 애플리케이션의 전용 다운로드 코스만 이용해 주세요라는 설명이 안내됐다. 그러나 사용설명서가 60페이지가 넘는 탓에 일부 소비자들은 주의사항을 인지하지 못한 데다 의류관리기 사용을 위해 별도의 앱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사용의 어려움으로 작용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의류관리기의 주의사항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스팀을 사용하는 의류관리기 특성상 물세탁을 한 것처럼 의류가 손상되기 때문에 사용 전 주의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의류관리기 도어 상단에 금지의류를 명시하고 있고, 전용코스 이용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에 걸쳐 고객에게 고지하는 등 경쟁사들과 비슷한 수준에서 주의사항을 고지하고 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주의사항 등에 대한 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민현배ㆍ한수진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1’, 출시 초기부터 ‘순항’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출시 초기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1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실적(1월29일~2월8일)을 집계한 결과, 전작인 갤럭시 S20 시리즈 대비 같은 기간(11일간) 판매량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S21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해 가장 많이 팔렸으며 갤럭시 S21 울트라가 약 36%로 뒤를 이었다. 갤럭시 S21의 판매 호조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함께 최고의 사진ㆍ동영상 촬영 기술이 탑재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바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이어져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 컷 디자인에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강화된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보상, 대여 서비스와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도 판매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31일까지 갤럭시 S21 시리즈 구매 시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달 16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갤럭시 S21 시리즈를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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