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종 인천지법원장 인터뷰

김효종 신임 인천지법원장은 13일 “법관과 직원들이 항상 친절하고 공정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 할 것과 적정한 재판권 행사로 신임받는 법원을 이루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법원장과의 일문일답. -향후 인천지법의 운영방향은. ▲우선 소속법관과 직원들이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특히 각종 취미활동과 친목모임을 활성화하고 모범적인 직원을 발굴하여 표창하는등 근무의욕을 적극 고취해 나가는 한편 심각한 근무인력난의 해소를 위해 대법원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인천법원의 중점사업은. ▲첫째 법조부조리의 척결, 둘째 민사조정제도의 강화, 셋째 소년자원보호제도 활성화, 넷째 법관 및 직원들간의 인화단결입니다. 이러한 시책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읍니다. -법관 1인당 사건부담수가 전국 1위로 재판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인천지법의 법관과 일반 직원들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 근본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법원의 법관 충원 계획 및 신청사 준공 등과 보조를 맞춰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천에 부임한 소감은. ▲지난 77년에 단독판사와 85년 부장판사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인천근무입니다. 중국의 개방을 눈앞에 둔 21세기를 맞아 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인천에서 법원장으로 근무하게 돼 매우기쁘고 사명감 또한 깊이 느끼고 있읍니다. 앞으로 전직원이 인천시민들로부터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손일광기자

한상대 하남소방서장

“민·관 합동으로 화재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방화대책을 수립, 재난사고 없는 하남·광주 만들기에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소방방재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상대 하남소방서장(41)은 지난 7월 부임한 이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소방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한서장의 이같은 소방행정은 지난 9월 한달간 발생한 화재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최고 69.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2과 5계 4파출소, 소방차량 37대, 정예직원 105명만으로 구성된 하남소방서는 하남·광주지역을 관할하기에 역부족이어서 인근 서울 송파소방서로부터 지원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따라 한서장은 이처럼 낙후된 소방력을 보강하기 위해 5개년계획을 수립·추진함과 동시에 공정하고 친절한 대민서비스를 위해 정기적으로 소방민원 설문조사를 통한 민원업무 처리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또 관내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소방통로를 확보한 결과 1천218건의 정비실적과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훈련을 지금까지 363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내 업소를 대상으로 정기소방검사와 특별소방검사 및 무허가 위험물단속 등을 수시 또는 불시에 실시, 지금까지 2백여건의 불량사항에 대한 행정조치를 하는 등 화재예방 방호활동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남=최원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