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푸른경기 녹색사진 공모전 대상 이윤미씨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시숲과 도시녹지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자발적인 녹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2009 푸른경기 녹색사진 온라인 공모전에서 이윤미씨(천안시 백석동)의 초원1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위원회가 1천300여편의 출품작을 심사한 가운데 대상에 이어 금상은 김호빈씨의 해가 저무는 늪이, 은상은 오창원씨의 장안공원의 설경, 이건우씨의 아지랑이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자연학습중에서를 출품한 김광수씨와 꽃길의 이용희씨, 천고마비의 이현정씨, 추억만들기의 김영숙씨, 여름날의 추억의 주재성씨가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23일까지 출품작을 신청받은 결과 경기도내 산, 공원, 수목원, 가로수 등의 도시숲과 농촌경관 등을 소재로 한 1천383편이 접수됐으며 1차 온라인 예비심사에 이어 12월1일 2차 본심사 등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5점, 가작 35점 등 모두 44점의 수상작을 냈다. 대상작인 초원1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풍경을 꾸밈없이 표현해 냈다는 평을 받았으며 금상작인 해질무렵의 늪은 녹색 풍경에 담겨 있는 이국적인 풍차의 모습이 생소하면서도 조화된 모습을 담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대상을 수상한 이윤미씨는 평소 자연을 찾아서 사진찍기를 즐기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며 녹색사진공모전 같은 기회가 많아져 우리 주위에 있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늘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2월16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개최됐다.

'봉사 나눔' 열정 인천을 빛냈다

열정적인 활동으로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및 자원봉사자의 날 대축제가 10개 구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인천시는 12월11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안상수 시장과 고진섭 시의회 의장, 조진형 행정안전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 정해영 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을 비롯해 올 한해 자원봉사 활동으로 자원봉사 선진 도시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5천여명을 초청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및 자원봉사자의 날 대축제를 개최했다.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기리는 이날 행사는 도시축전 현장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전자 현악기 연주팀인 바닐라루시와 비보이 알펑키스트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시를 비롯한 10개 구군 자원봉사센터기 입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10년째 홀몸 어르신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복실씨(56여) 등 72명이 중앙부처 장관 및 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고 봉사활동 5천 시간 이상 28명을 비롯 모두 238명이 자원봉사 인증패를 받았으며 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1만3천561명(청소년 1천75명대학생 5천830명성인 6천656명)에게 자원봉사 활동서가 교부됐다.안상수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적인 노력으로 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역사와 추억을 만든 천사표 시민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내년에도 자원봉사자로써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선 인순이, 2PM, 씨야, 시크릿, F(X), 아이유, JQT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올 1년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어깨 위에 내려진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축하무대를 꾸몄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kr <인터뷰> 안상수 인천시장 2014년 아시안게임도 성공 확신 인천이 명품 도시, 세계 일류 도시로 발전하는데 천사표 시민인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힘이 가장 중요합니다.안상수 인천시장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및 자원봉사자의 날 대축제를 맞아 한해 동안 도시축전 행사장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50만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2009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평가한다면▲인천의 발전상황을 널리 알리는 도시축전 행사에서 매일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시장 관리와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특히 무더위와 땡볕, 신종플루 확산 등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들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도 문제없이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오늘 행사의 의미는▲이번 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힘을 보탠 1만3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2009년 한해를 빚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사다.이번 축제의 구호인 Better Together 2010처럼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로 뭉쳐 따뜻한 사랑의 기운이 넘치는 행복한 인천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자.-2010년 목표는▲100만 자원봉사자 달성을 위해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등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를 확대해 모든 시민들의 자원봉사화를 이끌어내고, 동(洞)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캠프 등을 통해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DMZ세계적인 생태 평화벨트로 조성

경기도가 추진해 온 비무장 지대(DMZ)의 각종 계획이 국가가 주도하는 생태평화벨트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2일 경북도청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남북교류접경권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기본구상에 따르면 정부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DMZ가 가진 상징성, 접근성 등 생태평화경제적 잠재력을 활용, 세계적 생태평화공간으로 육성한다.우선 DMZ 일원이 생물권보전지역과 지오파크로 지정돼 DMZ의 희귀생태자원과 문화유산이 세계 공동자산으로 활용되며 강화에서 고성까지 총 495㎞의 민통선지역에는 자건거길인 평화누리길이 연결돼 DMZ 세계 MTB대회가 개최된다. 또 정부는 세계평화협력의 상징공간으로 DMZ내 판문점을 중심으로 UN평화회의장, UN평화대학 설립도 추진한다. 동서-남북간 교통인프라 구축과 관련, 남북간 단절된 도로와 철도를 연결하고 영종도 국제공항과 해주개성지역을 잇는 서해 평화연도교 건설도 검토된다. 이와함께 파주 LCD단지와 연계돼 경기북부지역에는 첨단영상부품산업, 첨단디스플레이, 첨단신소재, 신재생에너지 등의 개념이 도입된 산업형 남북교류협력지구가 만들어진다. 이로인해 수도권 첨단산업과 연결된 첨단디스플레이 벨트화도 도 북부 지역에 추진된다. 행안부는 현행 접경지역지원법을 전면개정, 행정지원과 재원 조달 등의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을 마련해 오는 2011년부터 각종 지원방안을 법제화할 예정이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규제를 합리적으로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부동산 투자 및 난개발, 생태계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특별관리 대책도 병행 추진된다.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은 접경권 초광역개발을 통해 DMZ를 세계인이 가장 오고싶어 하는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DMZ가 통일한국의 생태평화 공간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아공월드컵의 해 가자 16강!

한국이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쉽지 않은 경쟁을 펼치게 됐다.한국은 12월5일 오전(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조추첨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함께 B조에 배정됐다.한국이 속한 B조는 죽음의 조까지는 아니다 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2006년 월드컵 상대들에 비해 까다로운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치열한 16강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오는 6월12일 오후 11시 프리토리아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1차전을 갖고 18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이어 23일 오전 3시30분에는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본선 첫 경기를 펼치는 그리스는 유로 2004 우승을 차지했던 저력이 있는 팀. 이번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2조서 스위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후 플레이오프서 우크라이나를 꺾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그리스의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본선 두번째 경기를 펼치게 될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 남미예선서 고전하며 4위를 차지해 본선에 턱걸이 했지만 여전히 세계 정상급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 세르지오 아구에로, 이구아인, 테베스 등이 포진한 공격진은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팀 중 가장 강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고 마스체라노, 페르난도 가고, 베론 등이 포진한 허리진 역시 막강하다. 한국이 본선 마지막 경기서 만나는 나이지리아는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994년과 98년 월드컵서 잇달아 16강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지만 최근 월드컵에선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오비니아, 우케 등이 공격을 이끄는 나이지리아는 이번 월드컵서 개최 대륙이라는 이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 그리스를 반드시 잡고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무 이상을 챙기거나 1승을 추가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한편, 북한은 G조로 구분돼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같은 조로 배정됐다. 일본은 E조로 덴마크, 네덜란드, 카메룬과 경기를 갖는다.

인천교육을 이끌어 갈 수장은

내년에 첫 직선제로 치러질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전현직 교육공무원과 교육위원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2007년 개정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2일은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도 함께 실시돼 주민이 직접 이들을 뽑게 된다.이에 따라 첫 직선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역대 가장 치열해질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 출마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교육감선거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청연, 류병태, 김실, 조병옥 시교육위원들이 대거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특히 전교조 출신의 이청연 교육위원은 지역내 진보진영의 지지를 바탕으로 나 전 교육감과의 한판 승부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교육감 출마 경험이 있는 조병옥 교육위원과 교장교육장 출신의 김실, 류병태 교육위원도 오랜 교육경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천교육의 수장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다.또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 출마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교직생활과 교육부 등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출마가능성도 커 교육감 선거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밖에 서한샘 전 민주당 국회의원, 박호군 전 인천대 총장, 전 교육위원인 허원기 인하대학원 겸임교수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인천교육을 이끌어 갈 수장은?

내년에 첫 직선제로 치러질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전현직 교육공무원과 교육위원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2007년 개정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2일은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도 함께 실시돼 주민이 직접 이들을 뽑게 된다.이에 따라 첫 직선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역대 가장 치열해질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 출마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교육감선거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청연, 류병태, 김실, 조병옥 시교육위원들이 대거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특히 전교조 출신의 이청연 교육위원은 지역내 진보진영의 지지를 바탕으로 나 전 교육감과의 한판 승부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교육감 출마 경험이 있는 조병옥 교육위원과 교장교육장 출신의 김실, 류병태 교육위원도 오랜 교육경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천교육의 수장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다.또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 출마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교직생활과 교육부 등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출마가능성도 커 교육감 선거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밖에 서한샘 전 민주당 국회의원, 박호군 전 인천대 총장, 전 교육위원인 허원기 인하대학원 겸임교수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 누가 뛰나

동시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 오면서 민선 2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재임기간이 1년2개월에 그친 민선 1기(현 김상곤 교육감)에 비해 4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도민들 사이에 제대로 된 교육자치를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선거는 지난 2009년 4월 선거와는 판이한 양상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교육감만의 개별 선거가 아닌 도지사와 도의원 선거 등 각종 지방 선거가 동시에 치러져 다분이 여야 각 정당과 연계된 정치 선거로 치닫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이에 일찌감치 도지사와 도 교육감을 선거를 하나로 묶는 런닝메이트 법안이 정치권에서 발의돼 논의중에 있으며 지사와 교육감 후보를 동시에 연계 지으려는 경향이 뚜렷하다.우선, 여권 중심의 보수진영 예상 후보로 김진춘 전 교육감을 빠뜨릴 수 없다. 최근 보수성향의 도내 원로 교육계 인물들을 중심으로 경기교육발전협의체 결성을 사실상 주도하면서 향후 상황에 따라 후보(킹)나 후보 조력자(킹 메이커)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다.또 강원춘 전 경기교총회장도 수원 모처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출사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다 현 김상곤 교육감 대적카드로 교육부장관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교수, 조창섭 단국대교육대학원장, 강인수 수원대 부총장, 윤정일 민족사관고 교장 등 걸출한 교수출신의 후보군이 지역 정가 중심으로 회자되고 있다.문 교수의 경우, 김문수 도지사측의 구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 원장은 여당 정치권 등 정권수뇌부로부터 잠재적 후보군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 총장은 최근에 경기교육발전협의회 공동대표직을 수락하면서 잠재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대부분 메머드급 교수들로 구성된 이들 후보군은 무상급식 예산 및 시국선언 교사 징계 건 등으로 김상곤 현 교육감을 대적할 만한 카드라는 점에서 관심을 낳고 있다.여권측 후부군에 반해 진보성향의 야권 움직임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은 양상이다.현 김상곤 현 교육감 외에는 뚜렷한 인물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 당선 이후 불거진 무상급식 및 시국선언 등 각종 현안이 오히려 대중적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견줄 만한 후보군이 선뜻 부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정가를 중심으로 최희선 중부대학교 총장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의 이름이 간간히 나돌고 있다.

인천시장 안상수 3선 도전 공식 천명

인천시장에는 3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안상수 현 시장의 당내 공천 경쟁과 야권의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나라당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 시장이 지난 7월, 3선 도전 의사를 공식 천명했고 4선의 이윤성 국회부의장(인천 남동갑)과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유정복 의원(김포시)의 출마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이윤성 국회부의장은 지난 2002년 인천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안 시장에게 패한 뒤 2006년 지방선거에서도 출마설이 나왔다가 중앙정치 무대로 방향을 선회했고 유정복 의원은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3자리중 친박계 몫의 유력주자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민주당에서는 김교흥 전 의원(인천 서구강화갑)과 유필우 인천시당위원장, 문병호 전 의원(인천 부평갑), 이기문 전 의원(인천 계양)이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당내 경선에 뛰어든 상태이다.여기에 인천지역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다선(3선)인 송영길 최고위원(인천 계양을)이 당권 도전과 서울시장 출마를 고심중인 가운데 인천시장 출마설도 끊이질 않고 있다.민주노동당에서는 2006년 인천시장 선거에서 7만8천여 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던 김성진 전 최고위원이 당원들의 선출에 의해 인천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인천에서는 특히 이호웅 민주당 인천시당 상임고문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견제하기 위한 민주대연합 결성과 정책.후보연합을 제안한 뒤이를 추진할 민주연대특위를 출범시켜 성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0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인천시장 예상출마자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민선 5기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방선거는 지난 1028 재보선에 이어 이명박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 데다, 2012년 대선과 총선의 전초전으로 인식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격전이 예상된다. 일찌감치 16개 광역 시도를 중심으로 자천타천 출마예상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민선 5기 경기호를 이끌어갈 도백 선출을 위한 레이스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경기도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현재 도지사의 재선 도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 선출과정에서 김문수 지사의 결단이 가장 큰 변수다. 김 지사가 아직 출마 여부에 대한 즉답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김 지사의 향후 행보를 놓고 중앙 및 지역정가의 관측은 재출마가 지배적이다. 별다른 정치적 카드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치적 동지인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귀환과 친이계의 여론, 한나라당내 친박 세력의 입지 등을 정치역학적으로 고려할 때 출마불출마 행보 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당 내에서는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현재까지 뚜렷한 도전 의사를 밝히는 인사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차기 경기지사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그러나 김 지사의 불출마를 가정할 때 당내에서 경기지사 출마에 나설 중진의원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김영선 의원(고양 일산동)을 비롯해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과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예결위원장인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 정병국 의원(양가평) 등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 등 야권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이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18대 총선 당선을 기점으로 경기지사 도전에 나서고 있는 김 최고위원은 지난 해 11월30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최고위원은 중앙정치와 별도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이슈 챙기기에 나서고 있으며 사실상 경기지사 후보 경선 캠프를 마련한 상태다. 여기에 이종걸 의원도 도지사 도전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장으로 김상곤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뛰어드는가 하면 수면 밑으로 경기지사 출마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관련 인사들을 접촉하는 등 지속적인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분석이다. 김부겸원혜영정장선 의원 등도 당내에서 경기지사 후보군에 지속적으로 포함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경우, 선거 초반부터 후보 경선에 따라 고조되는 당내 열기를 바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걸음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민주노동당에선 안동섭 도당 위원장, 정형주 중앙위원, 김용한 전 도당위원장 등이, 진보신당 후보로는 파주 출신의 심상정 공동대표가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박연대에선 4선 의원을 지낸 이규택 전 의원의 결심이 지역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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