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검도관이 제6회 인천시 사회인 검도대회 및 제2회 어린이 검도왕 선발대회에서 남자 1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부평검도관은 7일 인천 동부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우자동차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또 남자 2부에서는 인천제철이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범무검도관이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1부 개인전서는 한동엽(인천검도관), 2부서는 노호상(원무검도관), 3부서는 김기수(작전검도관)이 각각 우승했고, 장년부의 김승여(화랑검도관)와 여자부의 김환남(범무검도관)도 정상에 동행했다. 노호상과 김환남은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밖에 어린이검도왕전에서는 김주성(평화검우회)과 최수진(원무검도관)이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프로농구단 수원 삼성 썬더스는 9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신세기 빅스와의 99∼2000시즌 홈 개막경기에 앞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故 김현준 코치의 현역시절 등번호 10번에 대한 영구결번식을 갖는다. 또 개막경기에 앞서 오후 5시30분 부터 오프닝 레이져쇼와 전자 바이얼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 썬더스 치어리더 공연을 가질 계획이며, 하프타임시에는 하프라인 슛대회를 통해 매직스테이션 컴퓨터, MP3 플레이어, 휴대용 녹음기 등을 관중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 故 김현준 코치에 대한 묵념과 김 코치의 추모영상 상영, 현역시절 등번호인 10번에 대한 영구결번식을 가져 김 코치를 추모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호장 경기도 행정부지사와 최병호 수원시 부시장이 참석, 주심과 신세기 감독에게 꽃다발을 증정한다. 한편 삼성 썬더스는 개막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9시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습구장인 용인 수지체육관에서 우승기원제를 지내고 올 시즌 우승을 기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배용학(경찰대)과 이명승(한양대)이 제45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나란히 소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배용학은 8일 부산시청앞을 출발, 경주역광장에 골인한 첫날 제1구간(94.6km) 레이스에서 4소구(웅상∼웅촌·7.6km) 주자로 나서 23분05초로 소구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명승도 8소구(모화∼불국사·11.7km)를 뛰어 38분F로 역시 1위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는 1구간 기록에서 4시간59분18초로 선전, 충북(4시간56분35초)과 서울(4시간59분14초)에 이어 3위를 달렸다. 경기도는 1소구(부산시청∼남산동·10.4km)에서 첫 주자로 나선 박상문(과천시청)이 32분42초로 3위를 차지한 뒤 2소구(남산동∼월평·10.7km)에서 유영훈(한전)이 34분01초로 4위에 그쳤으나 여전히 종합에서는 3위를 고수했다. 3소구(월평∼웅상·10.4km)에서 경기도는 이홍국(수원시청)이 31분12초로 소구 2위를 차지하며 종합에서 서울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배용학이 4소구에서 우승하며 선두 충북을 추격하던 경기도는 5소구(웅촌∼울산·11.9km)에서 박진한(동해시청·37분56초)이 5위로 부진, 다시 서울에 2위를 내주었다. 6소구와 7소구까지 3위에 머무른 경기도는 8소구에서 이명승이 소구 1위를 기록하며 다시 2위로 올랐으나 마지막 9소구(불국사∼경주·11km)에서 김석수(한양대)가 33분55초로 3위를 마크, 서울에 아깝게 4초차로 뒤지며 3위로 마감했다. ◇첫날 기록 ▲1구간(부산-경주·94.6km)=①충북 4시간56분35초 ②서울 4시간59분14초 ③경기 4시간59분18초/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국내 프로-아마축구의 왕중왕을 가리게 될 제4회 삼보컴퓨터 FA컵축구대회가 오는 11일 낮 12시30분 광주종합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시즌 전관왕인 수원 삼성과 아마추어 강호 한국 철도전으로 개막된다. 지난 대회 챔피언 안양 LG와 올해 프로리그 4관왕 삼성, 아주대, 한국철도 등 아마추어 강호와 프로구단 10개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 오는 21일까지 제주와 창원, 광주 3개도시에서 토너먼트방식으로 치러질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5천만원이 걸려있다. 이미 시드니올림픽 본선티켓이 확정돼 오는 13일 한국-바레인간 최종전이후 올림픽대표팀도 해산, 고종수(수원 삼성), 이동국(포항 스틸러스), 김도균(울산 현대) 등 프로선수들도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돼 올 해 FA컵은 종전보다 내용이 더욱 알찰 것으로 보인다. 시즌 4관왕을 달성한 프로리그 최강 삼성은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1.5군을 편성해 전력이 다소 약해진 느낌이나 이미 올 아디다스컵대회에서 1.5군으로 우승한바 있고, LG와 원년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 97년도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 등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99바이코리아컵 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깝게 패한 전통의 강호 부산 대우 역시 조직력이 여전히 살아있어 우승후보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마 강호들이 총 출동한 대학, 실업리그에서는 대학선수권대회에서 패권을 차지한 전주대와 한국철도 등이 다크호스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준준결승까지 창원과 광주에서 각각 치러지나 오는 19일 4강전과 21일 결승전은 제주로 옮겨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 공식후원사로는 (주)삼보컴퓨터가 선정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축구 안양 LG는 7일 오후 구단사무실에서 인천 부평고를 올해 전국대회 3관왕으로 이끈 청소년대표 최태욱, 박용호와 각각 계약금 1억8천만원, 연봉 1천2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LG는 김병채, 최원권, 김동진 등 3명과 계약한 것을 포함, 청소년대표 5명을 연고지명으로 받아들였다. 또 LG는 부평고 3인방중 유일하게 남은 이천수(고려대 입학예정)와도 계약한다는 방침이어서 장기적인 우수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수원삼성 썬더스농구단은 6일 99∼2000시즌 팬북을 발간했다. 삼성의 팬북은 번개를 형상화한 강렬한 팀이미지와 부합되는 화면구성과 역동적인 사진을 곁들여 신상명세와 함께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와 문경은, 주희정 등 스타들의 소장품 사진과 사연을 실었다. 한편 故김현준 코치를 추모하는 뜻에서 고인의 사진과 함께 애도의 글을 실어 많은 농구팬들의 기억에 남도록 했다. 또 선수별 기록 및 시즌별 타구단과의 경기기록과 개정된 KBL규정의 이해를 돕기위해 ‘썬더스 코트’ ‘썬더스 뷰’등으로 나눠 편집했다. 이밖에도 문경은, 주희정, 싱글튼 등의 캐리컬쳐를 스티커로 활용할 수 있는 페이지가 포함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동차굴리기 놀이를 현대화한 굴렁쇠 굴리기 대회가 수원시 관내 44개교 1천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홍영표) 주최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초등학교 굴렁쇠 굴리기대회는 학년별 빠르게굴리기와 천천히 굴리기, 오래달리기, 이어달리기 등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남녀 제기차기도 함께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인계초등교가 총 2천670점을 얻어 숙지초등교(2천260점)와 효성초등교 (2천170점)를 제치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또 매탄초등교(2천60점)와 정자초등교(2천30점)는 4,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기, 우승배와 함께 20조의 굴렁쇠가 부상으로 주어졌고, 준우승은 15조, 3위는 10조의 굴렁쇠가 전달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농구名家 복원’을 선언하고 나선 수원 삼성 썬더스가 오는 9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신세기 빅스를 상대로 애니콜배 99∼2000프로농구대회 홈 개막전을 벌인다. 지난 시즌 첫 4강에 올랐던 삼성은 올 시즌 역시 1차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신세기를 첫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활약한 문경은, 주희정, 버넬 싱글튼에 새로 영입한 용병 G.J 헌터와 교체멤버였던 김택훈이 주전으로 나설 전망이며 강혁, 이창수, 박상관, 노기석 등이 교체멤버로 투입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크게 달라진 것은 이창수, 박상관, 강혁 등 ‘식스맨’ 요원이 풍부한 데다 기량도 몰라보게 향상됐다는 평을 받고있다. 또 그동안 지나칠 정도로 3점슛을 남발했던 문경은의 자제력이 눈에 띄고, 수비 가담도 좋아져 골밑을 장악하고 있는 싱글튼에게 보다 많은 득점기회를 주고있다. 여기에 새로운 용병인 헌터의 게임을 읽는 시야가 폭넓은 것도 플러스 요인중 하나. 특히 삼성의 가장 큰 장점은 각 포지션별로 복수화가 이뤄져 주전 가운데 어느 한 선수가 부진하면 바로 대체선수가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김현준 코치를 가슴에 담고 뛰는 선수들의 정신력도 그 어느 때 보다 강인하다. 한편 지난시즌 까지 대우의 유니폼을 입고 3회 연속 4강에 오른 후 이번 시즌 유니폼을 갈아입은 신세기는 취약이었던 골밑이 강화된 반면 가드가 없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조성훈, 우지원,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지키는 포워드진은 뛰어난 반면 로즈 그린과 이은호가 지키는 센터진은 다른 팀에 비해 다소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신세기는 포인트 가드가 없는 단점을 쉴 새 없이 뛰는 농구로 커버하겠다는 계산이어서 삼성과의 첫 경기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농구 안양 SBS 스타즈는 오는 9일 안양 개막전 식전행사에 인기여성댄스그룹인 ‘베이비복스’가 출연해 ‘Get up’과 ‘Killer’를 부르고 치어리더의 테크노 댄싱쇼, ‘두드락’ 협연팀의 ‘대북신시사이저 협연’이 펼쳐진다. 식전행사는 오후 5시15분 시작되며 창원 LG와의 본경기는 중계방송 사정으로 오후 6시20분으로 40분 앞당겨졌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도체육회는 5일 오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임창열 도지사를 비롯, 조성윤 교육감, 이계석 도의회의장, 김재봉 경기일보사 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도체육회 임원, 체전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회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경기도는 지난달 인천에서 열렸던 80회 체전에서 금97 은96 동110개로 총 6만5천8점을 획득, 대회 출전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