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24기중 선두주자로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정책보좌관을 거친 전략 및 정책기획통. 제주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장에 올랐으며 호방한 성격에 리더십과 조직장악력을 갖춰 선.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각급 부대 작전참모를 두루 거쳤고 군사령부와 합참에서도 작전과장과 작전계획차장을 역임하는 등 작전분야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온 점이 발탁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부인 고경자(51)와의 사이에 2남 ▲제주(54) ▲대정고 ▲2군 작전처장 ▲50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국방부 정책보좌관
다부진 용모에 일선 부대를 두루 거친 전형적인 야전통.현 정부 출범이후 대통령 경호실장 물망에 오르는 등 인사때마다 핵심보직 하마평에 올랐고 5공화국 후반의 고명승씨 이후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무사령관을 맡아 일했다.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윗사람에게 직언을 잘하는 ‘소신파’로 소탈하고 활달한 성격에 신상필벌을 중시하지만 인정이 많은 지휘관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68년에는 맹호부대 소대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했고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흐트러진 8군단을 맡아 뒷수습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인 손민숙(孫敏淑·50)씨와의 사이에 2남. ▲전북 익산(55) ▲전주고 ▲육사 23기 ▲3군단 참모장 ▲ 1군인사처장 ▲7사단장 ▲국군의 날 제병지휘관 ▲육본 감찰감 ▲8군단장 ▲기무사령관
주요 야전지휘관과 정책부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야전지휘관으로 꼼꼼한 성격에 매사를 앞장서서 챙기는 솔선수범형. 합리적이고 온화하다는 평도 있으나 지나치게 열심히 챙기는 스타일이라 부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는 평. 합참 전력기획과와 국방부 전력계획관 등으로 근무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방위력개선업무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군 안팎의 신임이 높고 전문지식이 뛰어난 지장(智將)으로 진작부터 육참총장감이라는 평을 받았다. 부인 김은혜(金恩惠·51)씨와의 사이에 2남. ▲평남 맹산(57) ▲휘문고 ▲육사 22기 ▲203특공여단장 ▲1사단장 ▲국방부 전력계획관 ▲수도군단장 ▲육군참모차장 ▲3군사령관
소신이 뚜렷하고 부하를 잘 챙기는 자상한 인품의 덕장.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책을 늘 가까이해 대화의 폭이 넓은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관장교 시절부터 20여년간 군의 전략기획과 군사력 건설 분야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고전음악 감상, 사진촬영, 바둑(1급) 등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어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부인 강숙(姜淑·54)씨와의 사이에 2녀 1남. ▲전남 영광(59) ▲광주 숭일고 ▲갑종 172기 ▲국방대학원 교수부장 ▲육본 전략기획처장 ▲31사단장 ▲2군단장 ▲합참 전력기획부장 ▲2군사령관
지난 20일 ‘인천시 문화상’을 수상한 가천문화재단 이형석 박사(63)가 상금 200만원을 지역문화를 위해 내놓아 화제. 이박사는 이 상금으로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백제우물 기념비와 강화도 정수사 함허스님 차시비·인천 원인재역 부근 쌍명재 이인로선생 문학비·중국 구화산 김교각 스님 차시비 건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박사는 “백제우물은 인천의 뿌리”라며 “이 우물터에 조그마한 표지석을 건립하고자 하며 조우성 시인이 이미 글을 지어놓았고 인천문화계 원로인 신태범 박사의 승낙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박사는 그동안 인천 월미도 행궁터·장도포대 발견을 비롯, 경기만과 인천 일대의 문화유적 발굴에 큰 역할을 해온 인물. 특히 최근에는 백두산 일대 경계비를 발견해 각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박사는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인천시에서 이렇게 상과 함께 상금까지 줘 송구스럽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인천지역 문화유적 발굴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파주 바·선·모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주시 바른선거를 위한 시민모임의 초대 사무총장을 맡은 이재만씨(47)의 취임 소감. 파주중·종고 운영위원장, JC특우회 부회장 등을 맡고있는 이 사무총장은 추진력이 강한 화통한 성격으로 주위사람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문산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폭넓은 사회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씨는 부인 이영숙씨(40)와 2남, 취미는 등산. /파주=고기석기자
“바·선·모의 중임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5일 파주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바른선거를 위한 시민모임의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된 양상규 목사(52·영태성결교회담임목사)의 취임소감. 지난 47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학 및 대학원, 건국대 대학원(철학전공) 등에서 수업을 한 양목사는 전 파주시 기독교 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파주경찰서 경목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인 김윤숙씨(46)와 1남1녀. 취미는 독서. /파주=고기석기자
남인천여자중학교는 최근 각 시·도 연구부장 및 인천관내 연구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중심 환경교육을 통한 열린 마음의 함양’이라는 주제로 열린교육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남인천여중은 교정 전체를 환경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직접 배우도록 하고 있는 교육부 지정, 열린교육시범학교. 이 학교는 가정과 학교의 연계교육을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개설 및 열린정보실 운영으로 교육적 효과를 크게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연계교육은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문제해결 태도 함양에 한몫을 하고 있다. 현영이 교장은 “체험활동은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적극적인 태도 함양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되고 있다” 며 “교육활동중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의 환경체험학습장의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남은 빵을 나눠 준다는게 오히려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더 좋은 일로 봉사를 해야지요.” 인천시 부평구 산곡4동 케익이벤트 사장 홍순기씨(44). ‘우리동네 선행 주민상’을 받기도 한 홍사장은 지난 95년부터 관내 생활보호대상자와 불우이웃을 찾아 5년동안 꾸준히 사랑의 빵을 나눠 주고 있다. 관내 소년소녀가장에서부터 생활보호대상자나 노인정, 실직가정 등 인근 주민들에 이르기까지 홍사장이 나눠주는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 특히 삼산동 사회복지관을 통해 삼산동에 영구 입주한 사할린동포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에게 지난 6월 전달한 케이크는 70년만에 고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며 노인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기도 했다. 산곡4동 정혜영 동장은 “묵묵히 숨어서 봉사하는 분이 그리 많지않은 현실에서 홍사장은 깨끗한 마음을 가진 순순한 분” 이라며 “훈훈한 사랑을 나누는 진정한 이웃사랑의 실천자” 라고 말했다. 홍사장이 전달하는 사랑의 빵은 영리를 앞세워 이윤만을 추구하는 세태 속에서 남에게 무언가를 베풀고 함께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로의 촉매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김창수기자
안양시 동안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동안산악회(회장 이지우) 회원들은 매달 셋째주 주말을 애타게 기다린다. 매달 한번 갖는 산행을 통해 고된 업무에 시달리며 쌓인 스트레스를 가뿐하게 풀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97년 3월 20여명으로 구성된 동안산악회는 현재 회원이 70명으로 늘어나는 등 동안구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친목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매번 산행시 웃옷은 물론, 두꺼운 청바지마저 흠뻑 젖을 정도로 비지땀을 흘리며 정상에 올라‘야호’를 외칠때 인생의 참맛을 느낀다는 회원들. 특히 이들은 지난해 3월 전북 무주 덕유산 산행시 길을 잃어버려 12시간동안 산속을 헤매면서 영하의 날씨와 불안감 속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동료애를 발휘해 동사위기(?)를 슬기롭게 넘겼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또 이들 회원들이 이토록 산행에 심취할 수 있는 것은 산행때마다 그 고장의 색다른 특산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점도 한몫 하고 있다. 이지우 회장(51)은 “결성된지 3년여만에 명산은 거의 밟아보았다” 며 “매번 산행을 마치고 나면 회원들의 업무표정도 밝고 활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안양=이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