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일과 속에서 시간을 쪼개 시설 원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면 진정한 사랑과 봉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이완기 밝은사회파주연합회장을 비롯, 조옥례 밝은사회파주여성클럽회장과 회원 20여명은 지난 19일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 소재 겨자씨 사랑의 집(원장 박미종)을 방문, 겨울철 원생들을 위해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뒤 건조대를 만들어 주었다. 이들은 또 수도관정비, 열선설치, 장애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선반설치, 주변환경정비 등의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박원장은 “밝은사회연합회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와 친가족처럼 시설과 원생들을 보살펴 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원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좋다”고 말했다. 밝은사회파주연합회와 여성클럽은 회원들이 평소 모은 폐품을 팔아 기금을 마련해 매월 관내에 있는 겨자씨사랑의집을 비롯한 정원치매요양센터, 우양의집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청소년자원봉사센터 강화군지부(지부장 박정자)회원들이 관내 고희를 맞은 나홀로 노인에게 고희연을 베풀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강화군지부는 지난 18일 강화 B뷔페에서 그동안 회원들이 액젖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고희를 맞은 나홀로노인 14명을 비롯 생활이 어려운 나홀로 노인 등 모두 250여명을 초청해 고희연과 함께 경로잔치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고희를 맞은 14명의 나홀로 노인에게는 한복 1벌과 이불한채를 선사하고 노인 전원에게는 1.2㎏들이 액젖과 떡 과일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은혜어린이집 원생들이 특별출연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롱을 뽐내 노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꽂이 만발했다. 박정자 지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 옷로비 사건등의 영향으로 해체된 마니회(공무원 부인) 주관 경로잔치를 이어받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쓸쓸하게 노년을 보내는 노인 경로잔치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자신이 경영하는 미용실에서 수년동안 무료 미용봉사를 해온 업주가 있어 화제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엔젤미용실 주인 박인순씨. 세류1동 새마을문고 회장이기도 한 박씨는 지난 97년부터 90여회에 걸쳐 300여명의 노인들과 환경미화원,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무료 미용봉사 활동을 해왔다. 박씨는 또 지난 19일 세류1동 마을문고에서 회원들과 함께 관내에 거주하는 임예종 할머니(82)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머리손질에 해 주었다. 박씨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는 자율방범대원들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정성을 모아 순찰차량을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하성수 우만1동 바르게 살기위원회장을 비롯, 소순엽 동정자문위원장과 주민들. 이들은 지난 20일 우만1동 자율방범대 사무실 앞에서 지역주민 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1천200만원 상당의 프레지오 승용차에 대한 시승식 및 후원행사를 가졌다. 이날 임경종 자율방범대장은 “순찰차량 마련을 계기로 앞으로 순찰활동을 더욱 신속히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방범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올바른 선거를 위해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부정선거운동을 적발해 고발등을 하기보다 사전에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대한성결교 향남교회 남창우 목사가 화성군 바른선거실천 시민모임(바선모) 회장으로 선출돼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화성군 바·선·모는 어떤 모임이고 어떻게 결성됐는지. ▲이번 화성군수 보궐선거와 내년 제16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우리손으로 공명선거를 이룩하자는 취지에서 모였습니다. -어떤 인사들로 결성됐는지. ▲부회장인 강봉서 수원과학대교수를 비롯, 이신재 전 화성군선관위원, 배찬성 남양면 동양농기화성대리점대표 등 임원진 13명과 일반회원 49명 등 총 6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는 12월9일 실시하는 군수보권선거의 활동방향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자정결의대회와 후보자 초청 대담 토론회는 물론, 각 읍·면별로 지부를 두어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감시할 계획입니다.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은. ▲유권자는 단순히 투표권만을 행사하는 소극적인 참여자가 아니라 주역이라는 인식으로 금품, 향응에 끌리지 말고 정견·정책을 보고 후보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후보자는 금·관권을 지양하고 정견·정책대결로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늘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던 ‘좋은일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좋은모임)’에서 이번에도 김치를 담궈 줘 너무 감사드립니다” 소녀가장 서모양(16·의정부시 가릉3동)은 좋은모임의 한결같은 따뜻함에 가슴뭉클함을 느낀다. 좋은모임은 지난 18·19 양일간 신곡1동 성원아파트 102동 주차장에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장애인들을 위한 김장담궈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성원아파트 부녀회, 나눔이적십자 의정부부녀봉사회 등 30여명의 봉사자들의 도움을 얻어 배추 800포기 무우 200개 등 150만원 상당의 김장을 담궈 19명의 불우가정을 방문, 전달해 줬다. 좋은모임은 지난해부터 줄곧 의정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후드뱅크 사업을 통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들에게는 이미 자선사업의 ‘큰집’으로 소문나 있다. 좋은모임 이건식 사무국장(42)은 “불우이웃을 위해 더불어 사는 사랑나눔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나보다 더 어려운 실직자들에게 직장을 구해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보람입니다.” 오는 12월말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이 끝나면 자신도 다시 실직자로 되돌아가는 어려움속에서도 구직자들에게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따뜻한 미소가 있다. 부천시 오정구 실업대책상황실 취업상담관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중국교표 3세 박정순씨(29). 박씨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한 뒤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2단계부터 공공근로사업장에 뛰어들었다. 실직의 고통을 몸소 체험해 이들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박씨는 구직자들의 한마디 한마디도 절대 놓치지 않는 꼼꼼함과 성실함으로 이들에 대한 일자리 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씨는 한명의 실직자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항상 밝은 미소와 희망을 안고 부지런히 뛰고 달리는 상담역을 수행해 구인업체와 구직자로부터 믿을 수 있는 취업상담관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박씨는 중국 요령성 안산시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뒤 할아버지의 조국인 대한민국의 현 남편과 결혼, 5살난 아들을 둔 주부다. 박씨는 공공근로사업이 끝나는 한달후면 또다른 직장을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야 하는 딱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활짝 웃으며 실직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부천=조정호기자 jhcho@kgib.co.kr
전동욱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지구 강화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60)을 비롯한 회원들이 지난 18여년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생과 불우노인 등에게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회장 등은‘기쁨으로 봉사하자’ 는 국제라이온스 협회의 슬로건에 따라 지난 81년 창립 직후부터 불우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전회장 등은 지난 18일 오후 강화읍 B부페에서 354-F지구 박영총재와 이강일 지구부총재 회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18주년 기념식을 갖고 안현석군(강화고 3)과 신혜정양(강화여중 2) 등 모두 10여명의 중·고생에게 1인당 2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뿐만아니라 이날 전회장 등은 지체장애인과 무의탁 노인 등이 수용돼 있는 서문교회와 청련사 보육원 등 두곳에 각각 50만원을, 무의탁노인들을 수용한 법왕사 양로원과 천지연 보육원에는 각각 30만원씩 모두 16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전 회장은 “봉사정신에 입각해 불우학생 등 불우계층을 힘 닿는데까지 도울 생각” 이라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25년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주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하남시 덕풍3동 재선거에서 당선된 한길수씨(54)의 다짐. 하남시에서 태어나 광주종합고교를 졸업한 뒤 지방공무원에 투신, 광주군 동부면사무소와 남종면 산업계장을 거쳐 하남시 초대 덕풍1동장 등 25년간 공직생활로 잔뼈가 굵은 행정전문가. 지난 95년 시의원에 출마해 낙선된 후 하남시청 인사위원회 위원, 경기도 명예감사 자문관위원, 하남중앙로타리 창설회원, 덕풍3동 동정자문위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일선에서 뛰면서 공인행정사까지 취득한 학구파. 부인 김정순씨(49)와 2남 1녀./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자신들도 어려운 처지에서 1일봉사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 전액을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남양주시에 기탁한 단체가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정재철 남양주시 기능미화협회장을 비롯한 회원 35명. 이들은 지난 18일 남양주시를 방문, 생계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결식아동들의 후원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백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회원들이 지난 17일 남양주시 금곡동 165번 버스종점 육교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린 구두닦이 및 수선봉사 등 이웃돕기 기금마련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이들이 모은 금액은 69만여원. 회원들은 시민들의 동참에 만족해 했고 이날 모은 금액에 협회비 31만원을 보태 100만원을 후원금으로 준비했다. 정회장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의 온정을 느끼게 해 주기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협의를 거쳐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개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남양주=이상범기자 sb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