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군 바선모 남창우회장

“올바른 선거를 위해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부정선거운동을 적발해 고발등을 하기보다 사전에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대한성결교 향남교회 남창우 목사가 화성군 바른선거실천 시민모임(바선모) 회장으로 선출돼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화성군 바·선·모는 어떤 모임이고 어떻게 결성됐는지. ▲이번 화성군수 보궐선거와 내년 제16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우리손으로 공명선거를 이룩하자는 취지에서 모였습니다. -어떤 인사들로 결성됐는지. ▲부회장인 강봉서 수원과학대교수를 비롯, 이신재 전 화성군선관위원, 배찬성 남양면 동양농기화성대리점대표 등 임원진 13명과 일반회원 49명 등 총 6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는 12월9일 실시하는 군수보권선거의 활동방향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자정결의대회와 후보자 초청 대담 토론회는 물론, 각 읍·면별로 지부를 두어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감시할 계획입니다.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은. ▲유권자는 단순히 투표권만을 행사하는 소극적인 참여자가 아니라 주역이라는 인식으로 금품, 향응에 끌리지 말고 정견·정책을 보고 후보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후보자는 금·관권을 지양하고 정견·정책대결로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실업대책상황실 취업상담관 박정순씨

“나보다 더 어려운 실직자들에게 직장을 구해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보람입니다.” 오는 12월말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이 끝나면 자신도 다시 실직자로 되돌아가는 어려움속에서도 구직자들에게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따뜻한 미소가 있다. 부천시 오정구 실업대책상황실 취업상담관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중국교표 3세 박정순씨(29). 박씨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한 뒤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2단계부터 공공근로사업장에 뛰어들었다. 실직의 고통을 몸소 체험해 이들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박씨는 구직자들의 한마디 한마디도 절대 놓치지 않는 꼼꼼함과 성실함으로 이들에 대한 일자리 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씨는 한명의 실직자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항상 밝은 미소와 희망을 안고 부지런히 뛰고 달리는 상담역을 수행해 구인업체와 구직자로부터 믿을 수 있는 취업상담관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박씨는 중국 요령성 안산시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뒤 할아버지의 조국인 대한민국의 현 남편과 결혼, 5살난 아들을 둔 주부다. 박씨는 공공근로사업이 끝나는 한달후면 또다른 직장을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야 하는 딱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활짝 웃으며 실직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부천=조정호기자 jhcho@kgib.co.kr

전동욱 강화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

전동욱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지구 강화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60)을 비롯한 회원들이 지난 18여년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생과 불우노인 등에게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회장 등은‘기쁨으로 봉사하자’ 는 국제라이온스 협회의 슬로건에 따라 지난 81년 창립 직후부터 불우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전회장 등은 지난 18일 오후 강화읍 B부페에서 354-F지구 박영총재와 이강일 지구부총재 회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18주년 기념식을 갖고 안현석군(강화고 3)과 신혜정양(강화여중 2) 등 모두 10여명의 중·고생에게 1인당 2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뿐만아니라 이날 전회장 등은 지체장애인과 무의탁 노인 등이 수용돼 있는 서문교회와 청련사 보육원 등 두곳에 각각 50만원을, 무의탁노인들을 수용한 법왕사 양로원과 천지연 보육원에는 각각 30만원씩 모두 16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전 회장은 “봉사정신에 입각해 불우학생 등 불우계층을 힘 닿는데까지 도울 생각” 이라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