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비교 시점] 호러 게임 ‘사일런트 힐2’ vs ‘반교:디텐션’

코나미가 개발한 사일런트 힐2와 레드캔들의 반교:디텐션은 자신의 죄 또는 죄책감이 지옥으로 변화한 모습을 그려낸 게임으로, 발매 당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1년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된 사일런트 힐2는 죽은 아내가 보낸 편지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 제임스 선더랜드는 편지를 따라 아내와 추억이 담긴 사일런트 힐을 찾는다. 코나미의 사일런트 힐 시리즈는 작중 도시인 사일런트 힐을 배경으로 하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안개가 자욱한 사일런트 힐과 괴물의 존재를 알려주는 사이렌, 녹슨 철과 피로 가득한 지옥 같은 풍경이 시리즈의 특징. 2편에서 사일런트 힐은 내면의 공포와 죄책감이 괴물로 등장해 제임스를 괴롭힌다.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수집한 단서와 다양한 엔딩을 통해 진실을 알아가게 된다. 지난 2017년 출시된 반교:디텐션은 계엄령이 선포된 1962년의 대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방예은은 귀신과 요괴 등을피해 학교를 탐색하며,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며 주인공이 벌인 비극을 밝혀나간다. 반교:디텐션은 이를 도교 문화와 동남아시아의 전설, 다시 시대 배경을 독특한 분위기로 풀어냈다. 한편, 사일런트 힐2는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된 이후 엑스박스, PC로도 출시됐다. 반교:디텐션은 PC,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안드로이드와 IOS로 발매됐다. 장건 기자

닌텐도 스위치로 돌아온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 7월17일 발매

닌텐도가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의 신작 닌텐도 스위치 게임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을 깜짝 공개했다. 닌텐도는 지난 14일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을 오는 7월 17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는 지난 2000년 8월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64로발매된 마리오 스토리를 시작으로 거치형과 가정용 게임기로 꾸준히 출시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이번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은 시리즈의 6번째 작품.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는 슈퍼패미컴으로 출시된 슈퍼마리오RPG의 속편으로 기획 개발된 롤플레잉 게임이었으나 후에 종이 공작이라는 시리즈만의 색을 갖고 탄생하게 됐다. 한편, 슈퍼마리오RPG의 후속으로는 마리오&루이지RPG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다.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는 종이 공작으로 만들어진 세계 속에서 종이 공작을 활용한 퍼즐과 액션이특징이다. 신작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에서는 종이 손으로 길을 열거나 벽을 뜯어 발판을 삼는 등의 액션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번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은 종이 접기로 세계관을 확장한다. 캐릭터 자르기였던 팔랑팔랑의 마리오는 세상을 종이접기로 만들겠다는 올리 왕의 야망에 맞선다. 앞서 지난해 발매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 요시 크래프트 월드에서 빈 상자나 종이컵, 색종이 등 공작 품으로 만든 세계를 섬세하게 구현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