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2', 개봉 기념 '댄싱퀸' 싱어롱 뮤직비디오 전격 공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가 오늘(8일) 개봉을 기념해 세기의 명곡이자 영화의 가장 강렬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음악 'Dancing Queen' 싱어롱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Dancing Queen' 싱어롱 뮤직비디오에는 금방이라도 휴가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광활한 지중해의 풍광과 도나의 호텔을 배경으로 영화 속 최대 규모의 출연진이 모두 출연해 황홀한 명장면을 보여준다.특히 영화 속 백미인 'Dancing Queen' 롱 테이크 장면은 그야말로 뮤지컬 영화만이 느낄 수 있는 음악, 춤이 어울려지는 최고의 기운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한여름의 썸머 파티를 즐기는 듯한 이번 영상은 극장 스크린에서 오롯이 느낄 충만한 즐거움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이같이 '맘마미아!2'는 오늘부터 관객들 모두 영화 속 썸머 파티의 화려한 댄싱퀸이 되는 기분을 즐기고 만끽하게 될 영화가 될 것이다. 한편 '맘마미아!2'는 513만 8,330명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 뮤지컬 영화 '미녀와 야수'(2017)및 천만 영화 '겨울왕국'(2014)와 유사한 수치와 함께 '라라랜드'(2016)의 예매량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3년 연속 뮤지컬 영화 흥행 불패 신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맘마미아!2'의 전편 '맘마미아!'(2008)는 누적 관객 수 457만 8,239명을 기록한 저력을 과시한 작품으로 이번 영화가 전편을 뛰어넘는 폭발적 오프닝을 기록, 전세계 흥행에 이어 대한민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맘마미아!2'는 엄마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 파티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웃음과 감동의 뮤지컬 영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영준 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공작', 북으로 간 실존인물 '흑금성'

감독: 윤종빈출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줄거리: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을 주인공으로 하며 실제 남과 북 사이 벌어졌던 첩보전의 실체를 그리는 최초의 한국영화.관전 포인트1. 실화가 주는 깊은 울림'공작'은 1990년대 실제 남과 북 사이에서 벌어졌던 첩보전의 실체를 그린다. 1993년, 북핵 이슈로 남과 북 사이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부터 2005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시기까지를 아우른다. 대북 스파이 '흑금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첩보전이 남다른 긴장감과 미묘한 감정들을 실감나게 그리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2. 윤종빈 감독의 웰메이드 한국형 첩보영화이번 작품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은 지난 2006년 '용서받은 자'에 이어 '공작'까지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켰다. 한국의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사회적 소재에서 영화를 떠올린 윤종빈 감독이 기존 할리우드 첩보영화의 문법이 아닌 치열한 심리전을 통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 연기파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연기력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공작'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 역을 맡아 적의 한 가운데서 암약하는 스파이의 복합적인 초상을 그려낸 황정민과 그의 카운터파트인 북의 대외경제위처장 '리명운'을 강인한 신념과 인간적인 면모로 마음을 움직이는 인물로 완성한 이성민. 여기에 남측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실장 '최학성'으로 등장하는 조진웅이 존재감을 드러낸다.개봉: 8월 8일 장영준 기자

유상재 "영화 '인랑' 폄하 개탄스러워…여전히 댓글부대 활개"

배우 유상재가 영화 '인랑'이 폄하되고 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유상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고가 담긴 영화가 너무나도 쉽게 폄하되고 평가절하 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고 개탄스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유상재는 "상영시간을 줄이기 위해 편집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생략되다 보니 인물들의 감정적 흐름이 명확하게 보여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이를 빌미로 영화를 형편없는 쓰레기 취급하며 평점테러를 가하고는 있는 몰상식하고 저열한, 정치색을 띈 작전세력이 온라인 상에서 판을 치고 있음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느껴진다"며 의혹을 제기했다.이어 "정권이 바뀌었어도 댓글부대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고 그들에 의한 여론몰이는 여지없이 관객들에게 전이되어 관객들이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고 결국 그들이 의도했던데로 개봉관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2018년 현재에도 존재하며 온라인에 기생해 점점 사회전반을 조작, 선동하고 있는 미래의 #섹트들. 그런 암적인 존재들을 영화 속에서 나마 시원하게 제거 할 수 있어서, 그런 비밀조직인 인랑의 멤버 중 한 명을 연기 할 수 있어서, 이런 멋진 영화에 참여 할 수 있어서 크나큰 기쁨이고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지금 영화 '인랑'의 흥행과 평가와는 별개로 언제나 존경해마지않는 훌륭하신 감독님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태프들,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작업했다는 것 만으로도 최고의 그림을 뽑아내기 위해 모두가 치열했던, 이 영화를, 이 영화의 현장을, 이 영화의 사람들을 난 평생 기억하고 그리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인랑'은 지난 7월 25일 개봉 후 8월 5일까지 누적 관객 수 89만 1,355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혹평과 신작들의 유입으로 흥행 속도가 주춤했다.장영준 기자

전세계 사로잡은 ‘댄싱 퀸’이 돌아왔다…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 원년 멤버 그대로

전세계가 사랑한 뮤지컬 영화가 10년만에 돌아왔다.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는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찬란했던 젊은 시절 추억을 통해 홀로서기를 배워가는 이야기다. 영화는 엄마 도나의 젊은 시절과 딸 소피의 현재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전개된다. 소피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엄마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을 새로 단장하고, 지인들에게 그리스 섬으로 초청장을 보낸다. 또 한 축에서는 도나의 리즈 시절을 그린다. 전편에서 도나의 일기장에 적힌 3명의 남성과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도나와 도나의 딸 소피가 함께 그려나가는 맘마미아!2는 지난 2008년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맘마미아!의 속편이다. 그리스 풍경으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에 아바(ABBA) 명곡이 더해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맘마미아!2’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는 의상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젊은 도나의 회상 장면이 현재와 교차되면서 1979년의 시간으로 황홀한 추억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미쉘 클랩턴 의상 감독은 1970년대 레트로 스타일과 현재에도 유행하는 스타일을 적절히 가미해 의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는 의상은 극 중에 활기를 불어넣어 배우와 감독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영화에 등장하는 안무 역시 뮤지컬 영화만의 특성을 강화한다. 안무를 담당한 앤소니 반 라스트는 OST가 흘러나오는 장면마다 특색 있는 안무를 연출해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영화의 백미인 ‘댄싱 퀸(Dancing Queen)’ 장면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배우들도 함께 등장해 풍성함을 더한다. 이에 대해 앤소니 반 라스트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노래가 흘러가는 시작점과 끝나는 부분을 모두 알아야 안무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 스텔란 스카스가드, 도미닉 쿠퍼, 줄리 월터스, 크리스틴 바란스키 등이 전편에 이어 2편에도 출연했다. 여기에 세기의 할리우드 스타 셰어와 앤디 가르시아까지 합류해 그 어떤 영화보다 출연진이 화려하다 앞서 영화는 북미 포함 25개국 박스오피스 개봉 첫주 흥행 오프닝 1위에 등극하며 전세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맘마미아!2는 개봉 첫날 25개국에서 수익 7천678달러(한화 약 872억 원)에 벌어들이며 개봉 3일만에 제작비를 모두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허정민기자

소리없이 강한 ‘no 액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공작’ 8일 개봉

1990년대 대북공작원 ‘흑금성’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 공작이 오는 8일 개봉한다. 영화의 배경은 1993년으로 대북공작원 박석영(황정민)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요원으로 북한 정부의 핵 개발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고 베이징으로 향한다. 경남 마산 출신의 대북 사업가로 위장한 그의 정체를 대통령과 최학성 안기부 해외실장(조진웅) 외엔 아무도 모르는 와중에 북측 고위간부 리명운(이성민)을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리명운과 몇차례 아슬아슬한 줄타기 끝에 신의를 쌓게 되지만 1997년 남측 대선이 진행되면서 양국 수뇌부 간 미묘한 대화가 오가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액션과 긴장감 모두를 활용한 기존의 첩보 영화와 달리 이번 작품은 인물들 간 대화를 바탕으로 한 심리전 위주로 흘러간다. 비단 심리전 외에도 스파이로서 집요하게 북한으로 들어가기 위해 발악하고, 자신의 정체를 들킬세라 쫓기는 공작원의 애환 또한 그려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제로 흑금성이었던 공작원 박채서씨는 북한에서 김정일을 만나는데 성공했지만,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안기부가 주도한 ‘북풍’ 공작으로 옷을 벗게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돼 지난 2016년이 돼서야 출소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남북 현대사의 중심에 선 그의 인생과 그 안에 담긴 긴장감, 애환 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영화를 제작한 윤종빈 감독은 지난 2005년 군대 부조리를 그려 낸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감독이자 이등병 배역을 맡아 화제가 된 인물로 범죄와의 전쟁(2011), 허삼관(2014) 등 작품에 제작ㆍ참여해 유명세를 떨친 이다.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