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양시 생활체육회 7대 박복만 회장 “건강한 스포츠·행복한 안양 온 힘”

62만 시민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37개 연합회와 함께 안양시 생활체육 활성화에 헌신하겠습니다. 27일 안양시생활체육회 제7대 회장에 취임한 박복만((주)동인환경 대표) 신임 회장은 건강한 스포츠, 행복한 안양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선대 회장들이 닦아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안양시 생활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과 배려, 화합과 나눔의 마음가짐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라며 각 종목별 연합회와 혼연일체가 돼 찾아가는 생활체육 구현을 이루기 위해 현장중심의 활동을 앞장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전 집행부의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시정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평한 협회 운영은 물론 동호인,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박 회장은 엘리트 체육과의 벽을 허물어 상생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프로그램 지원과 동호인클럽의 활성화로 내실있는 생활체육회 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박 회장은 안양시태권도협회장과 생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상근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경기도, 4년만에 V찬가

<경기도>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4년만의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7일 현재 경기도는 5개 종목 중 3종목이 종료된 상황에서 금 15, 은 6, 동 14개로 총 1만4천741점을 획득, 인천시(1만1천702점ㆍ금7 은10 동9)와 서울시(1만633점ㆍ금13 은8 동9)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도는 남은 2종목 가운데 휠체어 컬링이 결승에 올랐고, 아이스슬레지하키는 3ㆍ4위전에 진출해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종합우승이 확정된 상태다. 이날 경기도는 스키 알파인 남자 절단ㆍ기타장애 김홍빈(도장애인스키협회)이 회전과 슈퍼콤바인드에서 각 1분43초35, 1분33초50으로 2개의 금메달을 보태 전날 슈퍼대회전 포함 유일한 3관왕이 됐고, 전날 크로스컨트리 남자부 지적장애 3㎞에서 우승했던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도 이날 5㎞에서 14분15초50으로 금을 추가해 2관왕이 됐다. 또 빙상 여자 성인부 지적장애 김현지(수원시)는 전날 500m에 이어 이날 1천m에서 1분57초64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으며, 여자 청소년부 지적장애 이지혜(수원시)는 500m(54초05)와 1천m(1분52초28)를 차례로 석권했다. 빙상 소년부 지적장애 이진호(수원시)도 500m(51초23)와 1천m(1분42초36)를 석권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남자 청소년부 500m 최지용(수원시ㆍ1분01초49)과 스키 여자 알파인 지적장애 회전 김은효(고양시ㆍ2분24초23)도 우승했다. <인천시> 인천시도 이날 빙상과 스키에서 6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3위 서울시에 1천100여점 앞서 있어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종합 2위가 결정됐다. 전날 빙상 여자 소년부 지적장애 500m에서 첫 금메달을 땄던 얼짱 현인아는 이날 1천m에서 1분53초06으로 금메달을 보태 2관왕에 올랐고, 남자 500m 오픈(편측)의 최병록은 500m와 1천m에서 각각 1분14초68, 2분37초55로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또 빙상 남자 성인부 지적장애 1천m 박찬열과 남자 소년부 1천500m 최훈은 각각 1분53초43, 2분55초86으로 나란히 우승했으며,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청각장애 5㎞ 방준식도 15분56초4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ㆍ이민우기자 2hwangpo@kyeonggi.com

연천고 최지혜, 여고부 개인도로ㆍ단체전 '2관왕'

여자 사이클 기대주 최지혜(연천고)가 2013시즌 개막 대회인 제60회 3.1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여고부 개인도로와 단체전에서 우승,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최지혜는 27일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 고등부 79㎞ 개인도로에서 2시간48분43초를 기록, 김보배(전남미용고)와 팀 동료 김유진(이상 2시간49분11초ㆍ비디오 판석 결과 착순 차)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어 최지혜는 김유진, 김병주, 김윤아 등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소속팀 연천고가 8시간27분08초로 전남미용고(8시간28분06초)와 대전체고(8시간29분19초)를 크게 앞질러 우승하는 데 기여, 기분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며 2관왕이 됐다. 한편 여자 일반부 118.5㎞ 개인도로에서는 이주미(연천군청)가 유진아(충북 음성군청), 김솔아(서울시청)와 불꽃 튀는 선두 다툼을 벌이며 3시간32분08초로 동률을 이뤘으나, 착순 비디오 판독에서 아깝게 유진아에게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연천군청은 이주미, 임효진, 이효진, 한송이, 이지연이 팀을 이뤄 10시간55분19초를 마크해 김솔아와 김슬기가 이끈 서울시청(10시간44분50초)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우리가 최고]군포 용호고, 춘계고교축구 연맹전 저학년부 우승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전국 최고의 축구 명문으로 발돋움하는 용호고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군포 용호고가 지난 25일 끝난 제49회 울진금강송 2013년 춘계고교축구연맹전 저학년부 결승에서 강호 강릉제일고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용호고의 수비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용호고는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1점만을 허용하는 명품 수비를 선보이며 강호들을 차례로 꺾었다. 이번 대회서 용호고의 수비를 이끈 최세헌은 대회 MVP에 선정됐고, 김성범과 골키퍼 손성일도 각각 수비상과 GK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1년 11월 창단한 용호고는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내세울 것이 없는 평범한 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임종헌 감독이 부임한 뒤 새로운 팀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인천 부평고 감독 시절 이천수와 최태욱 등을 이끌고 고교무대를 평정했던 임 감독은 고려대와 울산 현대를 거치며 수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를 길러냈던 명장이다. 잘 갖춰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수비와 창의적인 패스 중심의 날카로운 공격을 강조하는 임 감독의 지휘 아래 성장을 거듭한 용호고는 지난 2011년 한국고교축구연맹전에서 3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뒤, 지난 2011년 제20회 백록기대회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급부상 했다. 이후 용호고는 수원공고와 안양공고, 과천고 등 강호들이 즐비한 2012 전국고교축구리그에서 경기남부권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떨쳤다. 임종헌 감독은 전력이 안정화되면서 축구 명문으로 가는 길목에 접어들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왕중왕전 우승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