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하얀색 한우가 태어났다.31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태어난 백색한우는 민족의 대표적 재래가축인 한우 중에서 알비노증을 가진 희소 품종으로 밝혀진 백색한우를 이용해 흰색 계통 한우를 복원증식한 것이다. 이번에 복원된 백색한우는 모색이 흰색인 샤로레 등과 같은 외래 품종에서 나타나는 흰색 유전자가 아니라 우리 고유의 품종인 황색한우의 변이종으로, 같은 흰색계통이라도 외래품종과 분명히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백색한우는 사람의 백색증과 같은 모색 관련 희귀 형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색의 유전 능력을 고려해 볼 때 질병과 관련된 유전형질로 질환 모델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자원으로 이용될 수 있다.특히 백색한우는 과거 우리 한반도에서 사육됐던 백우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과 의의가 매우 큰 것이다.대표적 재래가축인 한우는 흰색, 검은색, 갈색, 적갈색, 황색, 청색 등의 다양한 모색과 무늬가 존재했으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한우 모색 개량의 방향이 황색으로 고정돼 현재는 대부분이 황우다.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관계자는 희소한우의 모색 연구에 있어서 백색한우 유전자원은 미래의 한우 모색 연구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개체 증식을 통한 육질 등 특성평가를 통해 한우 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에 소중한 국가 유전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원장 성열홍)은 오는 29일까지 부천시 춘의동 소재 진흥원에 입주할 유망 콘텐츠기업을 모집한다. 국내외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캐릭터, 모바일, IT 분야의 콘텐츠 관련 기업이면 신청가능하다. 입주기업에게는 저렴한 임대료 혜택과 함께 관리비를 지원하며, 공용장비, 무료 인터넷 전용선, 휘트니스센터와 세미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또 우수 기업에게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국내외 주요 견본시 참가 지원, 홍보광고 지원,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정책도 펼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진흥원 홈페이지(www.gdca.or.kr)의 입주기업 모집 공고 확인 후 관련 서류를 29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032-623-8094)으로 문의하면 된다.성열홍 원장은 도내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작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콘텐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GDCA)이 지원한 토종 캐릭터 깜부(사진)가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GDCA는 캐릭터라이센싱페어 2011에서 ㈜캐릭터코리아가 스타크 블랜드 라이센싱(STARK Bland Licensing)사와 1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중국 전역에서 워너브라더스의 브랜드 및 상품화 사업을 전개 중인 스타크 블랜드 라이센싱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깜부의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중국 유통배급을 담당하게 된다.현재 GDCA는 깜부의 안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홍콩라이센싱 페어 출품을 지원하는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GDCA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깜부의 중국 비즈니스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방영과 키즈랜드, 상품화 사업 등이 활발히 진행돼 한류의 마스코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캐릭터코리아의 대표 캐릭터 깜부는 지난 2004년 KBS상상플러스에 등장해 알려졌으며 깜부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는 지난 4월 안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 연말에는 스페인의 TVE와 포르투갈의 Canal Panda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미국의 한 롤스로이스 팬텀의 오너가 차량의외관과 실내를보랏빛으로 도색한 영상이 네티즌의 화제를 모았다. 11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에서 롤스로이스 팬텀의 오너는 차량의 시트와 계기반, 센터페시아 등을 모두 분해해 보라색과노란색으로바꿨다. 외관도 지붕은 보라색, 사이드 라인은 노란색으로 도색했다. 보라색 롤스로이스 팬텀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약 7개월, 작년 11월에시작한 작업이올 6월에 마무리 됐지만 아직 도로 위를 달려 본 적은 없다고 작성자는 밝혔다.
인삼분야의 노벨상이 생겨난다.농촌진흥청이 세계 최고수준의 고려인삼 연구성과를 발굴하는 학술상 세계 인삼 과학상(The World Ginseng Science Award)을 제정한 것이다.농촌진흥청은 8일 고려인삼의 세계 명품화를 위해 생산자단체, 산업체, 학계, 민간연구소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인삼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인삼 과학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세계 인삼 과학상은 고려인삼을 대상으로 R&D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해 우리나라 인삼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어지며, 제1회 세계 인삼 과학상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인삼의 날 행사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농식품부, 한국인삼연합회, 농협중앙회, 한국인삼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과 세부계획에 대해 협의를 거쳤으며, 이들 기관의 지원으로 3천만원의 시상금도 마련했다. 더불어 농진청은 세계 인삼 과학상 제정과 시상으로 세계의 논문, 정보, 전문가, 자본 등이 한데 모이는 소통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우리 고려인삼이 세계 인삼시장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은 물론 인삼분야의 노벨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박철웅 농촌진흥청인삼특작부장은 세계 인삼 과학상 제정이 천혜의 자원인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려 그 위상을 더욱 높이고, 대외 경쟁력 향상 및 수출 활성화와 함께 국내 인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통신요금 인하 방안이 장기표류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금주내 요금 인하안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물건너 가는 분위기다. 통신업계와 소비자 및 시민단체간의 인식의 차이가 워낙 커 쉽사리 좁혀질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양보하든지, 아니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만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돼야 하는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현재의 통신요금이 과연 적정한지를 파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안인 '원가' 공개에 대해 방통위가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는 것. 방통위는 지난달 30일 참여연대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회신에서 원가보상률 등 이미 대체로 알려진 사항에 대해서만 부분 공개하는 것으로 발을 뺐다. 이런 가운데 업계와 시민단체간 막후 여론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먼저 업계는 4세대 통신망인 LTE 투자를 위해 요금인하가 불가하다는 기존 논리에 덧붙여 통신3사의 경쟁구도 붕괴 위험을 들고 나왔다. SKT, KT, LG유플러스간 시장점유율이 5:3:2인 상태에서 기본료를 포함한 통신요금을 인하하면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는 생존의 위기에까지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본료를 1000원만 내려도 우리는 연간 1천억원 이상이 고스란히 영업익(작년 6500여억원)에서 빠지게 된다"며 "영업익 손실과 투자 위축이란 이중고를 겪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인프라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올해에만 8500억원을 들여 7월부터 통신3사 가운데 처음으로 LTE 투자에 나서기로 한 마당이다. 업계는 또, 역시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들의 저가요금 전략이 기존 통신사들의 요금 인하로 인해 처음부터 타격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측은 "고양이 쥐 생각하는 격"이라고 일축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있다. 통신업 경쟁구도 붕괴론에 대해서도 과장된 측면이 많은데다, 소비자들의 권리인 요금인하와 결부지을 성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민단체는 이와 함께, 스마트폰 가입자가 연내 2000만명으로 예상되는 등 스마트폰 비중이 급증하는 점을 근거로 '기본료 인하=경영 타격'이란 업계의 논리는 엄살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참여연대 안진걸 팀장은 "기본료를 조금 깎아도 요금이 비싼 스마트폰 정액요금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업계 입장에선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며 소모적 공방으로 흐르고 있지만, 방통위는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사이버대 곽동수 교수(컴퓨터정보통신학부)는 "원칙적으로 볼 때 통신요금은 인하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칼 들이대듯 하는 것을 받아줄 기업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을 설득하는 다양한 압박과 정책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현 정부는 정보통신정책에 너무 무능하다"고 말했다.
휴대전화가 암(癌)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처음으로 휴대전화 기기를 발암 가능성 물질로 판정해 휴대전화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줄 전망이다.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용에서 열린 전문화 회의에서 휴대전화 기기와 암 발생 관계를 다룬 기존 10여건의 연구결과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휴대폰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미국을 비롯한 14개국 3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ARC 실무그룹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휴대전화를 엔진 배기가스와 같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면서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위험 노출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IARC가 제시한 '발암 가능성'은 발암성과 관련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첫 번째는 '발암 물질'이고 두 번째는 '발암 추정 물질'이다. IARC는 지난 1970년 이후 석면과 엑스레이 등 다양한 물질에 대해 100건 이상 발암 판정을 내린 바 있다.조너선 새멋 IARC 소장은 "관련 증거를 검토한 결과 실무그룹은 무선 전자기장이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며 일부 증거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의 한 형태인 신경교종의 위험 증가에 상관 관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실제로 이번 전문가회의에서 IARC 실무그룹은 휴대전화를 장기간 사용한 영향으로 뇌와 척수 내부에 있는 신경교세포에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2개의 기존 연구 결과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IARC 전문가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경우로 분류함에 따라 WHO는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세계보건기구는 그동안 휴대전화와 발암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밝혀 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다만 IARC는 휴대전화 사용과 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놓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종합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나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 대표조직인 이동통신산업협회(CTIA)는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제한된 정보'에 따른 부정확한 결과라며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CTIA는 이와 관련해 "휴대전화 사용이 암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와 미 식품의약국(FDA)의 조사결과를 제시하며 반박했다.한편 전문가들은 인체 건강을 위해 휴대전화기를 사용할 때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는 등 가능한 몸에서 멀리 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휴대전화는 현재 전세계에서 50억명 정도가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달 태블릿PC인 애플 아이패드2가 국내 정식 발매돼 물건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아이패드2를 국내에 공급하는 애플코리아의 어처구니 없는 애프터 서비스(A/S)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아가고 있다.
나의 손을 거치고 지도를 받은 농가는 반드시 상을 받는다.이준배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방농촌지도사는 과수기술지도의 1인자로 지방행정의 달인이라는 명예로운 별명의 소유자다.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이 박사의 지도를 받은 도내 34개의 농가 및 단체가 과수분야에서 국무총리상, 농림부장관상 등 다양한 표창을 받았기 때문이다.그는 경북 영천의 청포도가 유명한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부터 포도밭과 사과밭을 누비며 책상에 가만히 앉아 있기보다 이것저것 직접 체험해 보기를 좋아했다.서울대학교 농대 원예학과에 입학하면서 처음으로 과수와 학문적인 인연을 맺었는데,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치는 동안 농업연구를 하는 학자보다는 농업인을 현장에서 이끌어주는 지도분야가 좋아 농촌지도사업을 택하게 된다.이후 1996년부터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업인을 성공으로 이끄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다양한 시도와 소통으로 과수기술지도 분야에서 공을 세운다.특히 그는 지난 2000년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 전입, 보기 좋고(Good look), 맛 좋고(Good taste), 건강에 좋은(Good for health) 3Good 과일생산이라는 과수 생산 방향을 설정해 최고의 과실 생산단지를 만들어 보기로 마음을 먹는다.기존의 과실생산 기술중에서 최고의 기술들을 보급하는 매뉴얼을 작성하고 3Good 과일 생산기술이라는 운동으로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등 4대 과종 단지를 순회하며 집중교육을 실시했다.또 수억원에 달하는 비파괴 선별기를 구매할 수 없어 당도 선별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민들을 위해 최초로 간편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기존의 중량 선별기에 간편하게 부착해 당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이는 20~30% 이상 출하 가격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지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약 22년동안 과수원예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이 박사는 전국 도단위 지도공무원 중에서 가장 장기간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지만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원예종묘기사 1급 자격증 외에 기술지도분야의 최고자격인 기술사 자격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FTA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식물검역원에서 식물방역관의 자격까지 취득한 것이다.또 과수라는 뜻의 pomo와 왕을 의미하는 king을 합성해 pomoking이라는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과수에 관해 최고가 되겠다는 그의 다짐은 생활 곳곳에서 나타난다.이런 헌신과 노력, 열정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이 박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최고를 넘어선 세계 최고의 과수왕이 되기 위해 오늘도 과수원을 누비고 있다.이준배 박사는 농업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관찰하며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긴 것이 현장에 강한 기술지도 공무원이 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며 농업인이 기뻐하고 농업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겠다는 신조를 항상 되새기겠다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정부가 마련한 이동전화 통신요금 정책 방안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자업자들에게 전달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TF팀이 마련한 통신요금 정책방향을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에게 전달됐다고 20일 밝혔다.방통위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TF팀이 마련한 요금정책 방향에는 알려진 것처럼 기본료 및 가입비 인하와 문자메시지 요금 인하, 음성데이터 사용량 선택 모듈형 요금제 도입, 제조사로부터 구입한 단말기로 통신사를 선택해 개통할 수 있는 블렉리스트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적 관심을 끌어온 통신요금 정책방향이 전달됨에 따라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요금인하안을 마련, 이달 중요금인하안을 정부에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정부가 민간기업에 요금조정을 강제할 수 없는 만큼 사업자들이 정책방향에 맞춰 요금인하안을 만들도록 한 것"이라면서 "SK텔레콤과 인가과정에서 세부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통신망 과부하의 원인으로 지목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기존 가입자들의 불만 등을 고려해 이번 요금정책 방향에 포함되지 않았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