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는 종이 문서에 카메라를 갖자 대기만 해도 자동으로 인식해 캡쳐해주는 스캔 앱 Scannable iOS 버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Scannable은 문서에 갖다 대면 문서의 가장자리를 자동으로 감지해 이미지를 캡처한 다음 다듬어준다. 작은 영수증과 명함, 신문기사, 업무 서류 등 모든 종류의 문서를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다. 조명이 어둡거나 배경의 대비도가 낮은 곳에서도 작업할 수 있으며 이럴때는 수동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캔한 파일을 이메일과 SMS, 에어드롭으로 공유하거나 에버노트, 아이클라우드 등의 서비스에 저장할 수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다음카카오는 8일 사용자 검색 의도에 적합한 여행지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추천 가볼만한 곳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여행지 검색 결과를 우선 보여주는 추천 서비스다. 다음카카오의 다음 카페와 블로그, SNS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목적에 부합하는 명칭을 추출하는 NEE(Named Entity Extraction) 기술이 적용됐다. 추출된 여행지들이 언급된 수와 이용자들의 검색 수 등을 고려해 제시된다. 문서와 검색 수 변화 등에 따라 동일 검색어라도 추천되는 장소ㆍ결과 내용 또는 순서가 바뀌기 때문에 검색하는 시점에 최적의 여행지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음카카오 김응균 자연어처리파트장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탐색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의 상당부분을 덜고, 의도에 적합한 결과를 우선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도 다음 검색에서 검색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네이버는 항공권 검색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에서 항공권 검색을 했을 때, 한 페이지 안에서 다양한 항공권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모바일에 적용됐으며, PC서비스는 오는 3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목적지, 비행 날짜, 인원, 좌석 등급만 선택하면 제휴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항공권을 가격순이나 출발 시간순, 항공사별로 구분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예약과 결제는 네이버가 아닌, 사용자가 선택한 사이트에서 이뤄진다. 사용자 입장에선 네이버 페이지에서 항공권을 한 눈에 검토할 수 있어, 일일히 여행사 사이트를 방문해 조건을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여행사 입장에서도 사용자 이탈을 막을 수 있고, 신규 회원 유치나 기존 회원 예약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에만 여행사에 광고비를 과금하는 방식이어서 마케팅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네이버 이상철 신검색광고TF장은 한 장의 항공권을 찾기 위해 많게는 10여 곳의 사이트를 방문해야 했던 사용자들이 항공권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게 다양한 항공권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투자액에서 2년 연속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 연구개발투자 보고서(2014 스코어보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101억6천만유로(한화 약 13조4천546억원)를 투자, 세계 R&D 투자 규모에서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117억4천300만유로(약15조5천585억원)를 투자한 독일의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지난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미국기업 마이크로소프트(82억5천200만유로)와 인텔(76억9천400만유로)이 3, 4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LG전자가 지난 2012년보다 7계단 상승한 49위에 올랐으며, 꾸준히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가 지난 2012년 119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던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99위에 올라서며 100위권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해 세계 R&D 100대 기업에 속한 한국 기업은 2012년보다 1개 증가한 3개가 됐다. 한편, 세계 R&D 1천대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은 24개로 전년에 비해 1개 감소했다. 이들 24개 기업의 2013년 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81억5천200만유로(약 24조429억원)였다. 세계 R&D 1천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이 가장 많은 국가는 326개 기업의 이름을 올린 미국이 차지했으며, 중국은 전년대비 7개 증가한 46개 기업이 포함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박민수기자
레노버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 바이브 밴드 VB10(Vibe Band VB10)를 공개했다. 바이브 밴드는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를 켠 상태로 최대 7일 동안 동작할 수 있다. 바이브 밴드의 이 같은 배터리 수명은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대표적인 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인 E잉크 디스플레이는 아마존 킨들에서도 사용되는 것으로, 실제 아마존 킨들 역시 수일 동안의 오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바이브 밴드 VB10는 안드로이드나 iOS 스마트폰 전 기종과 연동되며, 특히 레노버가 이번 CE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바이브 X2 프로(Vibe X2 Pro) 스마트워치와 함께 공개됐다. 사용자는 밴드를 통해 활동 및 칼로리 트래킹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MS), 소셜네트워킹 알림과 같은 부가적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화면에는 최대 150자의 내용이 표시된다. 바이브 밴드의 가격은 89달러이며, 4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LG전자의 야심작 두 번째 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2'가 공개됐다. 전 모델에 비해 디스플레이, CPU 등 하드웨어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5.5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2(LG G Flex2)를 선보였다. 2013년 11월 'LG G 플렉스'가 출시된지 1년2개월 만의 후속 모델이다. 'LG G 플렉스2는 전작보다 크기는 줄이고 해상도는 높였다. 기존 6인치 HD 디스플레이에서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P-OLED)디스플레이로 크기와 해상도를 바꿨다. 또 LG전자는 독자 기술력으로 폰 전면의 윈도우 글라스 강도를 20% 이상 향상시켜 내구성을 높였다. LG G 플렉스2는 전면과 후면에 각기 다른 값의 곡률을 적용했다. 전면은G 플레스와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를 적용해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곡률 650R로 손에 쥘 때 착 감기는 그립감을 강화했다. LG G 플렉스2는 퀄컴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멀티태스킹 및 고사양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여유롭고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르다. 이는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다. LG G 플렉스2는 전작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기능인 셀프 힐링(Self-healing)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보다 18배 빨라진 10초 안에 스크래치 복원이 가능하다. 또 LG G3에서 호평을 받은 카메라 기능인 △OIS 플러스 △듀얼 플래쉬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다음카카오 키즈노트 인수온라인 투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대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이석우ㆍ최세훈)는 유치원어린이집에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노트의 지분을 100%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5일 밝혔다. 키즈노트는 유치원어린이집 교사가 PC나 스마트 기기로 아이의 일상, 식단, 사진, 기타 공지사항 등을 등록하면 부모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키즈노트를 이용하면 공지사항, 알림장, 투약정보, 식단 등 보육기관에서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알람이 울리고, 학부모는 키즈노트 앱을 켜기만 하면 바로 아이들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의 30%에 이르는 1만4천여개 기관이 키즈노트에 가입돼 있으며, 월간 사용자는 약 30만명, 이용자 재방문율도 95%에 달한다. 키즈노트는 다음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현재의 경영진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다음카카오는 마케팅과 개발, 서비스 노하우 등을 키즈노트에 제공하는 등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키즈노트 인수를 통해 기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 영역인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용 키즈노트 대표는 다음카카오의 투자인수를 통해 키즈노트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카카오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키즈노트를 스마트 알림장은 물론, 영유아 콘텐츠 유통 플랫폼 1위 사업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키즈노트 인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다음카카오 키즈노트, 신기하다 다음카카오 키즈노트, 첨단 사회인 듯 다음카카오 키즈노트, 편리하겠다 다음카카오 키즈노트 인수하면 주식 대박치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정자연기자 사진=다음카카오 키즈노트 인수, 다음카카오
중국 시장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과학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글로벌 혁신센터(KIC)가 올 하반기 베이징에 문을 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하반기 중국 베이징에 KIC를 개소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KIC-베이징은 주로 중국 현지에서 과학기술ICT 분야 진출이나 창업에 나서는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국내에서 연구개발(R&D)로 이룬 기술개발 성과가 중국 현지에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과학기술ICT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KIC에 배정되는 만큼 현지 네트워킹을 활용한 기술 협력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부는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기존 베이징에 있는 IT지원센터와 한중 과학기술협력센터와도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현지에 있는 IT 지원센터 등의 시설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실사단을 현지에 보내 기관 간 세부 내용을 협의할 계획으로 KIC 인원은 최대 5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부는 지난 2013년부터 미국 워싱턴과 실리콘밸리, 벨기에 브뤼셀에 KIC를 설립한 바 있으며 중국에 KIC가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부는 KIC-베이징을 설립한 뒤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KIC를 세워 러시아중앙아시아에 진출한 과학ICT 관련 창업벤처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한국 IT 기업인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KIC를 세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테크 이스트(Tech East) ▲테크 웨스트(Tech West) ▲C스페이스 앳 아리아(C Space at ARIA) 등 3개 전시관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스마트홈, 웨어러블, 3D 프린팅, 오디오, 자동차 전자, 헬스바이오, 인터넷, 온라인 미디어, 로봇, 센서 등 20여개 분야에 3천5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참관객 수도 140개국 1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대표기업과 쓰리엘랩스(3L Labs), 핸디소프트 등 40여 개 중소기업이 출사표를 던진다. CES 2015에서는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TV,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홈, 스마트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드론(무인항공기), 3차원(D) 프린팅 등이 첨단 기술 트렌드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LG전자와 일본중국 가전업체들은 일제히 퀀텀닷 TV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고유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TV 경쟁도 펼쳐진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선보인다. 지난 2012년부터 미국 인텔 등 12개사와 함께 개발한 타이젠은 구글 OS인 안드로이드 의존도를 줄이면서 삼성 주도의 스마트 기기 생태계를 구축할 히든카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TV와 스마트폰에 앞서 2013년 9월 갤럭시 기어를 시작으로 기어2, 기어2 네오 등 웨어러블 기기에 타이젠 OS를 탑재한 바 있다. TV와 스마트폰에 내장된 타이젠이 공개될 이번 CES는 삼성이 주도하는 스마트 생태계 구축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의 전초적 성격으로 스마트홈과 스마트카,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새로운 서비스와 기기들도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BMW, 포드, 현대차, 마쓰다,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등 10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참가해 차량과 IT 기술을 결합한 텔레매틱스 기술과 첨단 스마트카를 뽐낼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국내 초고속 인터넷(유선) 가입자가 2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에 따르면 2014년 11월을 기준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1천921만8천79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자(회사)별 가입자 현황을 보면 KT가 815만명으로 절반에 육박했고, SK브로드밴드 478만명, LG유플러스 301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여러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터넷망에 가입한 수는 316만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초고속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신규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1인단독가구의 증가세로 신규 가입도 꾸준한 편이다. 실제, 지난해 초고속 인터넷 월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4만3천명 수준으로 오는 2016년 하반기에는 전체 가입자 수가 2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진흥협회 관계자는 인터넷 가입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가입자 증가율은 미미한 상황이지만, 1인 단독 가구의 증가로 가입자 수는 계속 늘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