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스마트폰 가입 예금상품 판매

농협(www.nonghyup.com)은 스마트 폰으로 농협 금융거래를 하는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예금을 가입하면 금리를 더 얹어주는채움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가입대상은 개인으로 농협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인 NH스마트뱅킹에 가입한 안드로이드폰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11월부터는 아이폰 4G 이용고객도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은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한도는 100만원 이상 최대 2천만원 한도로 총판매한도가 500억원이므로 한도가 소진되면 판매가 중단된다.농협 관계자는스마트폰으로 채움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영업점에서 가입할 때보다 최대 0.7% 높은 연 4.11%(1년 만기, 10월 25일 기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어 판매한도가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예금금리는 국고채 금리에 연동하여 매일 고시되며 최종해지를 포함해 3회 이내에서 중도분할인출이 가능하다. 단, 중도인출 시 인출금액의 경과기간별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된다.농협은 지난 4월 NH스마트뱅킹을 처음으로 출시하였으며, ▲우수농산물인증조회 및 쇠고기(한우)이력조회 서비스 ▲로또 당첨조회서비스 등 농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출시 5개월여 동안 25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펀드+적금’ 결합상품 괜찮네~

저금리 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펀금(펀드+적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펀금이란 펀드와 적금의 앞글자와 뒷글자가 각각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종자돈을 만들고 싶지만 적금에 돈을 넣자니 이자가 연 3%대여서 너무 낮고, 그렇다고 펀드에 돈을 넣자니 원금손실 위험이 높아 불안하다는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펀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적금과 펀드 투자 비율이 달라진다는 게 최대 특징이다. 은행에서 알아서 비율을 조절해 주기 때문에 투자자는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즉 주가가 많이 올랐으면 적금 비중을 높여 안전성을 취하고, 반대로 주가가 많이 떨어졌으면 펀드 비중을 높여 고수익을 노리는 방식이다.올 들어 시중은행들은 펀금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5일 참 똑똑한 펀드+적금 이체 서비스를 내 놓았다.이 서비스는 코스피지수를 기준으로 투자 비중이 달라진다.투자자가 코스피지수 기준을 1900으로 고른 경우, 1개월 후 자동이체일에 코스피지수가 1900보다 낮으면 펀드 이체비율이 높아지고 코스피지수가 1900보다 높으면 적금 이체비율이 높아진다.코스피지수 기준은 이체 당일을 제외하곤 가입기간 중 언제든지 바꿀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대처가 가능하다.KB국민은행이 최근 출시한 와이즈플랜 적금&펀드(기본형)도 고객이 가입한 펀드의 기준지수에 따라 펀드와 적금 투자비율이 달라진다. 은행이 알아서 적금과 펀드 납입액을 조절해 주기 때문에 회사일이 바쁜 직장인이나 금융지식이 얕은 고령자에게 알맞다는 평가다.지난 5월 IBK기업은행도 코스피지수 등락에 따라 적금과 펀드 이체비율이 자동으로 변하는 IBK적금펀드를 선보였다. 코스피지수 움직임에 따라 적금과 펀드 이체비율이 자동으로 커지거나 작아지는 구조다. 자동이체 전날 코스피지수가 기준지수보다 낮으면 펀드 적립비율이 늘어나고, 그 반대인 경우엔 적금 이체비율이 커진다. 펀금은 투자자가 별도 비용을 내지 않고서도 은행이 투자금액 등을 알아서 척척 처리해 주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하지만 은행이 미리 지정해 둔 특정 펀드와 적금에 가입해야만 혜택을 챙길 수 있고, 향후 주식시장이 장기간 활황세를 유지한다면 펀드에 100% 투자한 것에 비해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미소금융’ 서민들 웃었다

저조한 실적으로 문턱이 높다고 비판받던 미소금융의 대출실적이 껑충 뛰었다.28일 미소금융중앙재단 및 경기도내 지점들에 따르면 저신용저소득자들에게 무담보무보증 대출을 해주는 미소금융사업은 지난 9월 한달 동안 923명에게 95억2천만원의 대출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올해 초 미소금융 출범 이후 상반기 내내 월평균 250여건 안팎에 20억원 수준에 그쳤던 대출실적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이처럼 가파른 성장은 지속적인 지점망 확대와 기업은행별 특화상품을 도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삼성미소금융재단은 지난달부터 화물지입차주(개인 소유의 차량을 운수회사 명의로 등록한 후 영업하는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대출상품을 마련, 두달간 70여건의 대출을 성공시켰다.또 IBK미소금융재단(안산)은 지난 8월부터 미용사희망대출을 시작, 미용 관련 자격면허가 있는 사람들에게 창업자금이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10개월간 전체 실적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이밖에 LG미소금융재단은 세탁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자립을 위한 상품을, KB미소금융재단은 경기도의 무한돌봄사업 대상자에게 특화된 상품으로 지역성을 강화하고 있다.미소금융중앙재단 관계자는 자활을 지원하는 미소금융의 특성상 초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점망 확대와 대상을 특화한 상품들을 도입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출연금 규모에 걸맞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道, 고부가가치 농림어업 육성 필요”

경기도 산업의 효율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서비스업 및 고부가가치의 농림어업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산업연관표를 이용한 경기지역 경제구조와 산업연관효과 분석에 따르면 도의 서비스업 이입액은 70조3천억원으로 전체이입액(163조3천억원)의 43%를 차지했다.이 중 서울로부터의 이입액은 54조2천억원으로 전체 서비스업 이입액의 77.1%를 차지해 서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경기도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의미한다.세부업종별로는 통신방송, 금융보험, 부동산사업서비스 이입의 서울의존도가 높은 반면, 음식점숙박, 운수 등은 서울로부터의 이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이번 분석에서 도의 주력사업인 제조업의 부가가치 및 취업유발효과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제조업의 취업유발계수(11.7)는 농림어업(52.4), 서비스업(18.2), 건설업(17.0)에 비해 크게 낮았고, 부가가치유발계수 역시 서비스업(0.897), 농림어업(0.841), 건설업(0.818), 광업(0.810), 제조업(0.643) 순이었다.특히 농림어업의 경우 사양산업이 아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분류해 친환경농산물, 종자산업, 기능성 식품 등을 중심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서비스 산업과 고부가가치의 농림어업을 육성하고 전기전자 업종이 주력인 제조업 업종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신한銀‘골드바’ 판매 1000개 돌파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자행 로고를 새긴 신한은행 골드바가 출시 39영업일 만에 1천 개 이상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판매액은 114억 원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지난 8월 20일 출시된 신한은행 골드바는 1킬로그램(Kg)과 100그램(g) 2종류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 실적이 수입 골드바에 비해 2.2~2.5배에 달하고 있다.신한은행은 골드바 판매 호조가 최근 금 가격 상승과 향후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금 가격은 2001년 이후 9년 동안 상승세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26%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1920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골드만삭스는 금 가격이 12개월 내에 온스당 1천650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씨티그룹은 중단기금 가격을 1천4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신한은행이 판매 중인 금 관련 상품은 골드바 실물과 골드리슈 금적립입출금통장, 골드기프트서비스 등이며 골드바 구매 시에는 실물 비용과 10%의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달러로 가입하는 골드리슈 달러앤드골드테크 통장은 원.달러 환율 변동 시 환차손을 피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22일 현재 11.82%를기록하고 있으며 연 환산 시 47.29%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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