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중 PBR 가장 낮은 우리금융…“주가 여전히 매력”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하나증권은 은행주에 대해 아직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매력적이라 주가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은행주들의 적정 PBR을 0.6~0.7배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의 PBR은 종가 기준 KB금융 0.72, 하나금융 0.59, 신한지주 0.55, 우리금융 0.49 순으로 우리금융이 가장 낮다. PBR이 0.5배라는 것은 해당 기업의 시총이 기업의 장부상 청산가치 대비 2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주가가 낮다는 얘기다. PBR은 기업의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 혹은 낮은지를 보여준다. PBR이 1을 밑돌면 시총이 순자산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정부가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은행주에 대한 차익 실현 압력과 함께 주가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은행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가계대출이 감소하더라도 기업금융 확대가 이를 충분히 보완할 수 있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의 매력 또한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절대 PBR이 여전히 낮아 방어적 매력이 부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새 정부의 상법개정안 추진 및 배당세제 개편 가능성 등 증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은행주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표적인 저PBR업종으로 수익성 대비 낮은 PBR로 거래되던 금융주의 밸류에이션 정상화 논리가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증권가, 은행주 PBR 0.6~0.7배 이상 전망 최 연구원은 또 “은행 평균 PBR이 0.6배까지의 반등은 무리 없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4대 금융지주의 목표 PBR을 KB 0.87, 신한 0.66, 하나 0.65, 우리 0.58로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은행지주사(기업은행 포함)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조4천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원화 대출 성장률 회복, 환율 하락, 보통주 자본비율(CET1) 비율 개선 등을 고려해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2분기 중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PBR 0.59배인 현재 상황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PBR이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낮은 수준으로 상승 여력이 높다”며 “코스피 상승, 은행주 할인율 축소, 주주환원율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은행주 PBR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대비, 일본 은행주 비교, ROE 수준 감안 시 은행주 PBR 목표를 0.7배 이상으로 설정한다”고 전망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 업종 커버리지 7개사의 2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조9천억원으로,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3.1%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의 안정적인 실적과 더불어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약진도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주가 상승에도 은행업종의 PBR은 여전히 0.52배 수준이며, 총주주수익률(TSR)은 7%를 넘는다"며 "자본비용(COE) 하락을 반영해 커버리지 종목 목표 주가를 평균 12.6% 상향 조정하며 은행업종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고덕점 “지역 농산물과 함께 계란·방울토마토도 가져가세요”

“이렇게 신선한 농산물이 우리 지역에서 나왔다고 하면 구매하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죠.” 1일 정오께 평택시 고덕동에 있는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고덕점.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매장을 향한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매장에는 평택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대파, 블루베리, 양파 등이 비치됐다. 이중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인 수박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수박 앞에 다가서자 매장 직원은 “30년 넘게 수박 농사를 지은 평택 농민 김해수씨가 직접 재배한 수박”이라며 “더운 날씨 때문인지 올해 수박은 당도가 높다”고 웃어 보였다. 직원들의 말을 유심히 듣던 김일화씨(64)는 오이를 집었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은 듯 오이를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오이와 함께 사은품으로 주어지는 달걀 한 판을 든 김씨는 “평소에 로컬푸드를 잘 이용하는 편이 아닌데 오늘부터 이벤트라는 소식을 들어 오게 됐다”며 “신선한 농산물이 우리 곁에서 나온다니 새롭다”고 말했다.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고덕점은 1일부터 6일까지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카카오톡 친구추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진행하는 ‘2025년 상반기 로컬푸드 직매장 판촉 지원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 인지도 제고, 도내 중소 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고덕점은 소비자들이 ‘평택시로컬푸드재단’과 카카오톡 친구를 맺고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공유하면 무항생제 특란 30구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직매장에서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규 회원가입을 한 소비자에게는 방울토마토 1팩도 추가로 주어진다. 이종한 평택시로컬푸드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단의 정기적 소식과 체험 및 직매장 행사 안내가 이뤄져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평택 시민에게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열질환 예방 노력”…CLS, 업계 최초 차폐식 냉방 시스템 도입

30도에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며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물류 업계 최초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1일 CLS는 전국 서브 허브 등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분류작업, 프레시백 세척 등 업무가 일정 공간에서 밀집해 이뤄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작업 구역에 ‘냉기 유출 방지 커튼’ 및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 차폐식 냉방 작업 구역을 형성했다. 또 대형 실링팬 등 추가 냉방 장치까지 설치해 냉방 효과를 높였다.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이 도입되며 서브 허브 작업장 내 온도는 20도까지 떨어졌고, 작업자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CLS는 작업 구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냉방 시스템 확대는 물론, 야외 작업자 위한 ‘쿨링 포그’도 설치해 모든 작업자가 온열질환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CLS는 작업장 냉방 시스템 외에도 근무자 개개인에게 쿨링조끼, 쿨스카프, 쿨토시 등을 지급했으며 냉동고, 얼음 생수를 상시 비치해 탈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더위에 취약한 온열질환 민감 군을 선제적으로 파악, 자가 체온 확인 패치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또 혹서기 집중 관리 기간을 지정, 여름철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 등에 대한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CLS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냉방 시스템을 도입해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한미약품,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국내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폐경 여성 골다공증 등에 쓰는 치료제 오보덴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보덴스는 암젠(Amge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프롤리아 복제의약품이다. 프롤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6.5조원(43억7천400만달러)을 기록했고 국내 시장 규모는 1천749억원에 이른다. 오보덴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앞선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했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과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고 마케팅, 영업 활동은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맡는다. 오보덴스 약가는 60㎎/1㎖ 기준 10만8천290원으로 급여 등재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13% 저렴하다. 특히 오보덴스는 원내 보관 편의성, 29G(Gauge)의 얇은 주사 바늘로 인한 주사통증 완화 등의 개발 특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5개국에서 폐경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시험(3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오보덴스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보, 지난 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 집행위원회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상현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영업총괄 상무는 “오보덴스는 합리적인 약가와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인정받은 품질 경쟁력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골다공증 환자 치료에 보다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원바이오, 남미 해외 수출 협력 위해 ㈜바이오템과 맞손

㈜아이원바이오는 임플란트 제조 전문기업 ㈜바이오템은 남미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임플란트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파라과이를 시작으로 한 남미 시장 진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바이오템은 지난해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탄탄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세계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템의 임플란트 제품은 이미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SLA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한 ‘AR시리즈’, ‘SANTA바이오테크’, ‘SBB’등의 주요 라인업은 골융합 안정성과 시술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바이오템은 또한 독일 Clean Implant Foundation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클린임플란트 인증(Clean Implant Certification)’을 획득함으로써 자사 제품의 표면 청정도와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았다. 이 인증은 전 세계 소수의 임플란트 제조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바이오템의 제조 품질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원바이오의 남미 시장 네트워크와 바이오템의 제품 경쟁력을 결합, 파라과이를 기점으로 남미 전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아이원바이오 관계자는 “K-진단에서 K-임플란트로 이어지는 새로운 남미 진출 모델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업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원바이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파라과이 시장에 진단의료기기, 장비 및 시스템을 신속히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현지 제약사 및 병원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유통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1조5천억 태국 LNG 터미널 수주

포스코이앤씨가 태국에서 1조5천억원 규모의 ‘걸프(Gulf) MTP(Map Ta Phut)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최근 태국 방콕에서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와 25만㎥ 용량의 LNG 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간 800만t의 기화 송출 설비를 건설하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계약을 했다. 방콕에서 13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에 지어지는 ‘Gulf MTP LNG 터미널’은 태국 굴지의 에너지 부문 민간 투자사인 걸프 디벨로프먼트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PTT의 자회사인 ‘피티티 탱크 터미널(PTT Tank Terminal)’이 공동 발주한 사업이다. 태국 최초의 민관 합작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02년부터 태국에서 석유화학·오일&가스·발전 플랜트 등 20여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현지 건설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국내에서는 광양·제주 애월·삼척 LNG 터미널 건설 등을 맡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중국, 레바논 등 3개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실적 등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LNG 터미널 사업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LNG 탱크, 부두 시설, 기화 송출 설비 등 다수의 LNG 터미널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자력 설계 기술을 갖춘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이라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그룹 시너지를 모아 LNG 관련 생산, 운송, 저장·판매, 건설에 이르는 글로벌 LNG 밸류체인 확장에 힘쓰고 있는 만큼, 이번 포스코이앤씨의 수주는 앞으로 그룹차원의 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축적된 EPC 수행 능력과 노하우가 이번 성과로 이어져 LNG 탱크 터미널 시공 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가지고 있는 LNG 밸류체인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이 적용된 광양 LNG 탱크 5, 6호기를 준공하고 추가로 7, 8호기를 건설하고 있다. 또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당진 LNG 생산기지의 기화 송출 설비와 하역설비를 건설 중에 있다.

예금보호한도 24년만에 바뀐다…5천만→1억원 '두배' 상향

예금보호한도가 종전의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두배 상향된다.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30% 혜택이 이뤄진다. 1일 기획재정부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 하반기에 달라지는 160건의 정책이 분야·시기·기관별로 담겼다. 먼저, 금융·재정·조세 분야에서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두배 상향된다. 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한시적으로 예금전액보호를 실시했다가, 2001년 부분보호제도로 복귀하면서 5천만원을 설정한 이후로 24년간 한도를 유지해왔다. 금융회사나 상호금융 조합·금고가 파산 등으로 인해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이자를 포함해 1억원까지는 보호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 연금저축, 사고보험금까지 확대 적용된다. 예금보호를 위해 5천만원씩 쪼개 여러 금융회사에 분산 예치해왔던 경우, 한도가 늘면서 편의도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부터 지급된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도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포함된다. 이는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가 대상이며, 공제율은 30%다. 가계대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스트레스 금리가 1.5%로 상향되며, 혼합형·주기형 대출은 고정금리 또는 금리변동 주기에 따라 각각 최대 80%, 40%의 비율로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가족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 회수하는 제도로 7월 1일부터 도입됐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18세까지 지급한다. 국가장학금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연 최대 40만원 인상돼 전체 대학생의 약 50%인 100만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7월부터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의 자발적 퇴사에도, 육아휴직 지원금,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지원금을 전액 지급한다.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 토스, 국민은행, 농협은행,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법적 효력도 정부 앱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과 같다. 하반기 달라지는 것 내용을 담은 자료집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여주 가남에 축구장 38개 규모 산단 조성…자연보전권역 최초 사례

여주 가남에 축구장 38개 규모의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들어서는 첫 대규모 산단 클러스터다. 경기도는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여주 가남 일반산단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국토교통부장관 직속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정비법에 따라 자연보전권역 내에서 개발할 수 있는 산업단지 면적은 6만㎡로 제한, 여주시를 포함한 경기 동부권 8개 시·군에서는 40여년간 대규모 산단 개발 자체가 불가능했다. 자연보전권역이란 이유로 규제를 강화하다 보니 경기 동부권은 난개발의 온상이 됐다. 전체 공장 7천221개 중 6천640개(92%)가 개별 공장 형태로 난립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부터 ‘서부·동부권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 구상 협의체’를 구성해 산단 면적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지난 1월 국토부는 세부 규정인 ‘자연보전권역 연접개발 적용 지침’을 개정, 개발계획을 수립해 자연보전권역에 산단을 조성하는 경우 최대 5곳까지(30만㎡) 연접해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가남 산단은 규제 완화 후 자연보전권역에 조성되는 국내 첫 대규모 산단이다. 여주시는 이웃한 부지 5곳을 연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가남에 27만1천663㎡(약 8.2만평)의 대형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축구장 38개 규모다. 시는 올해 안에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 산단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단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반도체 산업 등을 중심으로 직접고용 859명, 간접고용 383명 등 총 1천242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경기 동부 대개발 계획의 구체적 성과가 나왔다”며 “여주 산단 클러스터는 경기도의 숙원이었던 수도권 규제의 합리화를 이뤄낸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 정부와 협의해 제2, 제3의 여주 산단 클러스터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주년 맞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팝업으로 팬들과 특별한 교감 나눈다

인천시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기념해 펜타포트의 20년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7월6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홍대점에서 ‘PENTAPORT 20th POP-UP STORE’를 연다. 이는 펜타포트 역사상 최초로 기획된 공식 팝업 공간으로,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펜타포트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굿즈와 공식MD를 선공개 판매한다. 모자, 티셔츠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한정판 굿즈는 펜타포트만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아낸다. 이는 본 행사에 앞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시는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 조기 품절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장 안에 펜타포트의 감성과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역대 공식 포스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펜타포트 무대를 재현한 스페셜 포토존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펜타포트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새로운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오츠카, 안양시와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동아오츠카(대표이사 박철호)가 지난 27일 안양천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안양시와 함께 안양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동아오츠카 임직원과 안양시 환경국 생태하천과 직원들은 이날 생태계 교란식물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의 무성한 성장기에 맞춰 제거활동을 폈다. 이날 ‘생태계교란식물 제거를 통한 하천생태계 회복’을 주제로 강연한 채정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연구사는 “생태계 교란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종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먹이사슬의 균형을 깨트려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건강한 하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제거작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홍성호 동아오츠카 ESG실 상무는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안양시와 임직원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물다양성보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지난 5월 임직원들과의 첫 활동을 시작으로, 6월에는 FC안양 선수단과 FC안양 대학생 마케터들이 참여한 3차 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7월에는 안양을 연고로 하는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과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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