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에서 한 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인과 어린 딸 등 일가족 모두가 감염됐다. 안성시는 공도읍에 거주하는 A씨 일가족 3명이 검체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은 평택시에 직장을 다니는 A씨가 회사 직원(서울 거주 확진자)과 밀접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8일 가래와 기침증상을 보여 지난 22일 평택시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후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후 A씨 부인과 딸 등이 지난 23일 안성시 보건소에서 검체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일가족 3명이 잇달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 가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세부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포시는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사우동 주민인 A씨는 해외에서 체류하다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구래동 주민인 B씨는 김포 19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감염이 의심돼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포 196번 확진자는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98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포천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동면 요양원에서 입소자 3명(포천 173번175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입소자가 25명, 종사자가 10명 등이다. 추가 확진된 3명은 입소자 53명과 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원 35층 종사자 24명 등 78명에 대한 3차 전수검사에서 나왔다. 이 요양원은 지난 15일 요양원 종사자 3명이 강원 철원에서 확진된 뒤 감염이 잇따르자 입소자 75명, 종사자 45명 등 모두 120명을 대상으로 3일마다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부천 어린이집 2곳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용인 키즈카페에서 시작된 n차 감염 확진자들로 추정됐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중동 어린이집 2곳에서 나온 확진자는 16명으로 이들 중 4명은 교사이며 나머지 12명은 10대 미만 원생이다. 이들 어린이집의 지표 환자는 교사 A씨(부천 446번)로 조사됐다. 이들 어린이집 중 1곳에 근무하는 A씨는 앞서 서울 구로구 환자와 접촉했는데 이 서울 환자는 감염이 확산한 용인 키즈카페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후 다른 어린이집 교사인 B씨(부천 443번)와 접촉했으며 가족 3명(부천 449451번)과도 접촉했다. 또 근무지인 어린이집에서 다른 교사 2명원생 9명 등 11명과 접촉했다. B씨 역시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다른 교사 2명원생 3명 등 5명과 접촉했다. 이들 어린이집 2곳의 교사 4명원생 12명 등 16명은 모두 전날 확진됐다. 결국 A씨는 용인 키즈카페에서 시작된 2차 감염 환자이며 어린이집 교사원생가족 등 나머지 환자 20명은 n차 감염 환자인 셈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어린이집 2곳을 전수 조사하고 있지만 이날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천시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감염과정의 세부 내용은 좀 더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는 23일 주민 6명(595600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595번 환자는 서울 광진구 15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고교생 596번 확진자는 서울 홍대새교회 다수의 확진자와 접촉했다. 일산동구 보건소는 596번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34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일산서구 597번 확진자와 같은 구 598번 확진자는 서울 홍대새교회 교인인 서울 서대문구 21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같은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덕양구에 사는 599번과 600번 등은 각각 서울 강남구와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김포시는 구래동 40대 주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발열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96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구래동 주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96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정부시는 노래방 도우미와 손님 등 6명(의정부 315320번)이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확진된 A씨(의정부 289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 역시 노래방 도우미로 일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A씨가 역학조사 때 이 같은 내용을 얘기하지 않아 그동안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A씨는 지난 17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동선을 수상히 여긴 보건당국은 5차례에 걸친 조사와 GPS 확인을 통해 A씨가 노래방 도우미로 근무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노래방 업주와 도우미, 손님 등 접촉자 10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뒤 진단검사를 벌였으며 이 중 6명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화성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화성시는 23일 영천동에 거주하는 A씨(화성 196번)와 청계동 거주 B씨(화성 197번), 마도면 거주 C씨(화성 198번) 등 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의 교회 관련 확진자로 추정되는 A씨는 무증상자로, 지난 22일 동탄글로브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됐다. 지난 15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B씨는 오산 8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씨는 지난 19일 입국한 해외입국자로 지난 20일부터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와 C씨 등은 지난 22일 동탄글로브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화성=채태병기자
평택시는 23일 고덕면 주민 A씨(평택 155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제2공장 배관 공사현장에서 근무해 온 협력업체 직원이다. 회사 동료이자 공동숙소 같은 방 사용자인 B씨(평택 153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구 한 교회에서 지난 15일 예배를 본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AB씨와 숙소에서 같은 방을 사용한 또 다른 근로자 1명을 비롯해, 접촉자 6명에 대해 검사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방역당국 지시에 따라 내부를 소독하고 접촉자를 분류하는데 협조 중이다. 확진자들은 제2공장 내 설비건설분야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들로, 생산라인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과천시는23일 갈현동 20대 주민 1명(과천 33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17일 영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과천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천시는 확진자의 자택과 동선 등에 대한 소독과 확진자 가족을 대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인천에서 유흥업소종사자 4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옥련동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종사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1173번 확진자와 동행했던 인천 1202번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해당 유흥업소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란주점 종사자 4명 중 1명은 지난 18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일을 했던 시간 등을 파악하며 추가적인 접촉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해당 유흥업소종사자 18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5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고 있다. 유흥업소 종사자 외에도 인천에서는 인천 1182번 확진자와 접촉한 미추홀구 주민 A씨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부평구 주민 B씨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구의 한 업체에 대해서는 전수조사가 마무리 됐다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전파가 이뤄지는 만큼 주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용인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키즈카페와 관련해 용인지역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3명(용인 497번, 499500번)은 기존 키즈카페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용인 501번)은 카페 이용자이다. 이 가운데 499번500번은 기존 확진자(용인 487번)가 다니는 모 어린이집 종사자이다. 해당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22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원생인 용인 487번이 지난 22일 확진됐고 이날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원생과 종사자 19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키즈카페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용인 37명, 부천 19명, 안산 1명 등 최소 57명으로 집계됐다. 용인=김승수기자
평택시는 서정동 주민 1명(154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확진자의 추정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지난 21일 검사받은 후 지난 22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용인동부경찰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형사과 직원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자녀 2명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세 사람은 A씨의 아내가 앞서 확진된 뒤 잇따라 확진됐다. A씨 아내인 B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용인동부서는 A씨와 같은 사무실을 쓰는 강력팀 경찰관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A씨와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안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 경찰서 청사 전체 소독 역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용인=김승수기자
고양시는 22일 주민 6명(589594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6명 중 5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해외 입국자다. 589번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지난 8일 마포구에 있는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591번은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에 검사를 받았다. 가족인 592번과 594번은 서울 마포구 식당에서 확진된 직원과 접촉했다. 593번은 고양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90번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77년생 밴드 의정부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현재 18명에 이르는 등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날 6명이 추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의정부지역 310번서 315번 환자다. 이 중 2명은 의정부지역 동선이 있는 서울 강서구, 성북구 거주자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나머지 4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77년 밴드모임 관련에서도 3차 감염자 1명이 추가됐다. 의정부1동에 거주하는 315번 확진자로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가능동에 거주하는 289번의 접촉자다. 289번은 밴드모임 참석자로 확진을 받은 여성의 남편이 들른 노래방 도우미로 확인됐다. 77년 밴드 모임 관련해서는 지난 15일 의정부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1명 발생한 뒤 지난 16일 4명, 지난 17일 3명, 지난 18일 3명, 지난 19일 3명, 지난 20일 2명, 지난 21일 1명, 22일 1명 등 모두 18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7일 민락 중심상가 1층 포창마차 식당에서 열린 77년생 뱀띠 밴드 의정부 모임에는 모두 23명이 참석했다. 의정부 거주자는 6명이고 나머지는 고양, 파주, 용인 등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다. 용인 참석자가 지난 13일 확진되면서 밴드모임이 확인됐다. 도봉구 종교시설과 의정부 회룡역 금융지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과천시는 22일 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과천 32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성남 592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천시는 32번 확진자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가 근무하고 있는 부대 내부와 인근 등에 대해선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과천시는 군부대와 협조체계를 구축, 32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의정부시는 22일 6명(의정부 310315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6명 중 4명은 의정부 주민으로 각각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서울 성북구와 강서구 주민이다. 이들 2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남양주에서도 고양 주민 1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용인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기흥구 마북동 키즈카페와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7명은 키즈카페 이용자이고 1명은 키즈카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키즈카페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놀이공간인 해당 키즈카페에선 지난 13일 수지구 거주 A씨 일가족 4명이 확진된 이후 카페 종사자와 이용자, 이용자의 접촉자 등으로 n차 감염이 이뤄져 전날까지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씨 일가족은 이달 초 강원 속초 처가에 다녀왔고, 나흘 뒤 장모(속초 7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초 7번 환자는 속초의 모 요양병원 근무자이고, 이 요양병원에선 이후 입원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키즈카페 이용자, 확진자가 다니는 유치원과 학원의 원생과 교사 중 밀접 접촉자 등 400여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이 가운데 220여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용인=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