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 8경기 연속 '무패' 고공행진

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현대제철 2023 WK리그’에서 ‘지메시’ 지소연 효과를 앞세워 시즌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지난 2일 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의 8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에 잇따라 터진 이영서, 지소연의 연속 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 위민은 6승2무, 승점 20을 기록, WK리그 8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더욱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수력원자력에 패해 챔피언전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시원하게 설욕했다. 이날 수원FC 위민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전반에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해 0대0으로 마쳤다. 수원FC 위민은 후반 6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권희선이 내준 공을 이영서가 골로 연결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수원FC 위민은 후반 26분 지소연이 추효주의 왼쪽 크로스를 침착하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밀어넣어 시즌 마수골이 골을 성공하며 상대 추격 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 마지막 남은 인천 상대 어린이날 첫 승 재도전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승(2무8패·승점 2)의 긴 부진 터널에 갇혀있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어린이날 인천 원정에 나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수원은 5일 오후 4시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9위 인천 유나이티드(3승3무4패·승점 12)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날 경기는 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시즌 대결하지 못한 팀과의 경기여서 지긋지긋한 무승 사슬을 끊어내겠다는 각오이고, 지난 10라운드서 무패행진을 달리던 포항을 2대0으로 꺾은 인천으로서는 시즌 첫 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팀 창단 후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사령탑이 중도 경질된 수원으로서는 새로운 감독의 부임이 임박한 가운데 어떻게든 인천을 잡고 뒤늦은 마수걸이 승리를 거둬야 한다. 문제는 가뜩이나 빈약한 득점포가 최근 2경기서 아예 터지지 않아 공격력 회복이 관건이다. 수원은 지난 대구와의 10라운드서도 두 배 가까운 볼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뮬리치, 아코스티, 안병준 등의 득점포가 터져줘야 승산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박자 빠른 패스와 측면을 활용한 과감한 돌파가 이뤄져야 한다. 김보경, 염기훈, 바사니 등 미드필더들의 민첩한 움직임과 유기적인 플레이도 요구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2경기서 1실점에 그치며 수비진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안방에서 ‘1승 먹잇감’ 수원을 상대로 승점 3을 추가해 중위권 도약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인천은 최근 4경기서 3골을 기록한 기대주 천성훈과 제르소, 에르난데스, 김보섭 등을 앞세워 수원 골문을 열어젖힐 태세다. 최근 2경기서 1실점에 그치며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는 수비도 인천의 시즌 첫 연승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지난 시즌 수원과 인천의 맞대결서는 1승2무로 인천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었다. 1승이 간절한 수원과 시즌 첫 연승을 통해 중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인천의 어린이날 맞대결은 서로 다른 이유로 승리가 절실한 팀간의 맞대결이어서 ‘수인선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인천을 잡아야 한다”라며 “감독 경질의 충격 요법이 선수단의 분위기 전환에 작용해준다면 반전을 이룰 수 있다. 멘탈 강화를 통한 투지가 피요한 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8위 수원FC(승점 12)는 다음날인 6일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1위 강원FC(승점 10)와 격돌한다. 4경기 무패(2승2무) 행진을 하다가 지난 10라운드서 FC서울에 충격의 안방 0대3 완패를 당했던 수원FC로서는 반등이 필요하다.

프로축구 인천UTD, 포항 잡고 중위권 8위 재도약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에게 승리하며 중위권으로 재도약했다. 인천은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문지환·천성훈의 연속골에 힘임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 인해 인천은 올 시즌 3승째를 신고하며 3승3무4패(승점12)의 기록으로 8위로 뛰어올랐다. 인천은 전반에 빠른 역습을 통해 포항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찬스에도 불구하고 포항의 최종 수비에 걸려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에 포항의 김인성이 퇴장하면서, 후반들어 거센 압박을 이어갔다. 후반 10분 문지환이 때린 중거리 슛이 포항의 골망을 출렁이며 앞서갔다. 이어 10분 뒤 인천의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공을 운반한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천성훈에게 넘겼고, 천성훈은 수비스 1명을 따돌린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인천은 지키기에 돌입했다. 후반 35분 제르소와 에르난데스를 빼고 송시우와 홍시후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활용했다. 인천은 남은 시간 여유롭게 공을 돌리며 경기를 운영했다.  한편, 경기 종료 직전, 신진호와 포항 공격수 이호재의 신경전이 벌어졌으며, 모두 옐로카드를 받았기도 했다.

인천대 축구부 감독대행 체제 장기화로 팀 운영 차질 우려…감독 선출 시급

인천대학교 축구부의 감독대행 체제가 장기화하면서 팀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대 체육진흥원이 축구부 감독이 퇴직한 지 2달여가 지났는데도 감독 모집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인천대 체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월28일 김시석 전 축구부 감독이 정년퇴직해 현재 최광훈 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대 축구부의 지도자는 종전 감독 1명, 코치 1명에서 감독대행 1명으로 줄었다. 인천대 축구부의 감독과 코치 정원은 감독 1명, 필드코치와 골키퍼 코치 각 1명씩 3명이지만 그동안 인천대는 감독 1명과 코치 1명만 고용해 축구부를 운영해왔다. 이 상황에서 최근 감독이 퇴임했지만 신규 모집을 하지 않아 코치 1명이 모든 훈련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데도 인천대는 축구부 감독과 코치 자리를 포함한 내부 인력구조 개편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는 이유로 인력 충원을 미루고 있다. 인천대는 구조 개편이 모두 끝난 뒤 축구부 감독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구조 개편에는 최소 2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지도자가 부족한 인천대 축구부는 코치 1명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부터 맞춤형 훈련, U리그1 일정까지 모든 일을 감당한다. 현재 리그가 진행 중이어서 감독대행을 맡는 코치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주변 코치들에게 부탁해 선수들 훈련을 돕고 있다.  인천대 축구부는 지난달 17일부터 11월3일까지 ‘2023 U리그(University League)1’ 3권역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 2020년 U리그1 3권역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9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지역 안팎에선 대학 축구부에서 지도자 1명으로는 선수 관리와 운영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축구부 학부모들 역시 인천대 축구부 운영의 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 전 감독이 정년퇴직이 이미 예고돼 있었던 만큼 인천대가 감독 모집 계획을 미리 세웠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대학 축구부 지도자 A씨는 “축구부를 정식 감독이 아닌 감독대행으로 운영하면 선수들 관리나 전술 준비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리그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중요한 시기”라며 “감독이 선수들의 프로리그 진출 지원 등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감독 공석이 오래 이어지면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했다.  인천대 축구부 선수의 학부모 B씨는 “인천대가 조금만 신경썼다면 이같은 상황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고용해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훈련받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감독과 코치 모집 일정은 미정이며, 조직개편이 끝난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대로 운영하더라도 축구부 운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물러설 곳 없는 수원 삼성, 대구와 30일 홈서 일전

더 이상 추락할 날개도 없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9경기째 승리가 없는 ‘꼴찌’ 수원(2무7패·승점2)은 30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구장에서 8위 대구FC(2승4무3패·승점 10)와 만난다. 이날 경기의 초점은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수원의 첫 승 달성 여부다. 수원은 이번 시즌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병근 감독이 중도에 하차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구단의 투자 의지는 엿보이지 않고 선수들의 투지 또한 실종됐다는 평가다. 개막 후 수원은 9경기서 8득점에 그쳐 경기당 평균 0.88골로 리그 11위다. 실점은 17골로 12개 팀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득점력 빈곤과 허물어진 수비력으로 인해 총체적인 난국을 맞이하고 있다. 수원으로서는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하고 있는 김경중과 바사니, 아코스티에 장신 공격수인 뮬리치의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이와 함께 대구의 공격 주축인 세징야와 고재현, 에드가를 수비진이 어떻게 봉쇄하느냐도 무승 탈출 여부의 관건이다. 한편, 6위 수원FC는 이보다 하루 앞선 29일 오후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으로 4위 FC서울을 불러들여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인천, 대구와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FC는 서울을 꺾어야 중위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벼랑 끝 수원, 서울과 ‘슈퍼매치’에 사활

창단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전통의 라이벌’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시즌 첫 승리에 재도전한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승점 2)으로 최하위에 머물면서 지난 17일 이병근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의 수원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수원으로서는 이날 경기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다. 이유 불문하고 이 경기를 잡아 팀 개막 후 최다 연속 무승의 불명예 기록을 끊어내야 한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상대인 서울은 이번 시즌 확 달라진 모습으로 4승1무2패, 승점 13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3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2골 가까운 득점력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실점도 총 8골로 안정적이다. 특히 7경기를 치르는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한 경기도 없을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어 7경기서 7골에 그친 수원을 압도한다. 첫 승 부담감에 더해 ‘슈퍼매치’라는 부담감까지 더해진 수원으로서는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수원으로서는 반대로 이 같은 이중고를 뚫고 승리한다면 반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 감독 경질의 악재 속에 치르는 첫 슈퍼매치서 시즌 첫 승리를 거둔다면 선수들의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성용 감독대행과 선수들은 각종 악재 속에서 맞이하는 시즌 첫 슈퍼매치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야 한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 없이 사활을 걸고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닥공’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시즌 첫 연승을 거둔 6위 수원FC(승점 10)는 같은 날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8위 인천 유나이티드(8점)를 상대로 최근 살아난 화력을 앞세워 3연승 사냥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지난 라운드서 강원FC를 2대0으로 꺾은 여세를 몰아 안방서 시즌 첫 연승을 노리고 있다.

‘수원 형제’ 수원FC·수원 삼성 희비 교차

수원 연고의 프로축구 수원FC와 수원 삼성의 희비가 교차하며 극명한 행보를 보였다. ‘시민구단’인 수원FC는 1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난적’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6분에 터진 라스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FC는 3승1무3패로 승점 10을 기록,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특히 구단 사상 유료 최다인 9천221명의 관중이 입장해 2연승을 축하했다. 양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고 팽팽하던 균형은 수원FC에 의해 무너졌다. 라스는 전반 26분 전북 센터서클 부근서 송민규의 패스를 가로채 단독 드리블 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수원FC는 11분 뒤 신세계가 추가 득점을 올렸으나 VAR 판독 결과 트래핑 과정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무위로 돌아갔고, 추가시간 이승우의 발리슛은 전북 골키퍼 김정훈에게 막혀 1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수원FC는 공격의 고삐를 당겨 이승우, 라스가 연속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과 골대를 비켜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북도 반격을 펼쳐 후반 25분 박진섭과 송민규가 연달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수원FC 골키퍼 노동건이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한편, 오후 2시에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기업 구단’ 수원 삼성은 제주 유나이티드에 2대3으로 져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은 이른 시간인 전반 7분 고명석의 헤딩슛이 제주 골키퍼 김동준을 맞고 나온 것을 바사니가 왼발슛으로 연결해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21분 조나탄에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3분 헤이스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제주는 후반 17분 헤이스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3대1로 달아났고, 수원은 후반 34분 유제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수원 형제’ 수원 삼성·수원FC, 주말 ‘동상이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수원FC 형제가 서로 다른 꿈을 안고 나란히 주말 수원 홈 경기에 동반 출격한다. 개막 후 6경기째 승리가 없는 최하위 수원(2무4패·승점2)은 1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지난 6라운드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둔 10위 제주 유나이티드(5점)와 7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지난 12일 FA(대한축구협회)컵 3라운드서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3대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비록 상대가 K리그2 12위로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수원으로서는 이번 시즌 공식 경기서 첫 승을 거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있다. 여세를 몰아 수원은 제주와의 리그 홈 경기서 첫 승을 다짐하고 있다. 수원은 올해 안양에서 이적한 김경중, 아코스티(이상 2골)를 비롯, FA컵 안산전서 나란히 골맛을 본 류승우, 안병준, 전진우 등 공격수들이 감각을 이어간다면 시즌 첫 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제주 역시 지난 6라운드서 강원을 1대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둔데 이어 FA컵서도 K3리그 창원시청을 2대1로 꺾는 등 상승기류를 타고있다. 지난 시즌 수원과 제주는 3차례 맞대결서 1승1무1패로 균형을 이뤘었다. 한편, 6위 수원FC(2승1무3패·승점7)는 1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서 승점 동률인 7위 전북 현대와 만난다. 지난 6라운드 대전과의 홈 경기서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친 수원FC는 살아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시즌 첫 연승을 거둬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수원FC는 대전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라스와 팀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무릴로(3골), 아직 득점포가 터지지 않은 이승우에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적생’ 이광혁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설 전북은 6라운드서 연패 늪에서 벗어나 연승을 노리고 있다. 전북은 화려한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는 팀으로 지난 시즌 3차례 대결서 수원FC는 모두 0대1 패했었다. 시즌 첫 승에 목마른 수원과 연승을 꿈꾸고 있는 수원FC ‘수원 형제’가 이번 주말 함께 웃을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