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를 병원으로 응급 이송하던 119 구급대원이 구급차내에서 건강한 신생아를 받아내 화제. 24일 오후 8시께 양수가 터지고 진통을 느끼는 주모씨(31·부평구 청천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북부소방서 소속 작전파출소 119 구급대원들은 산모를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중 아기가 밖으로 나오자 차내 분만세트를 이용, 탯줄을 제거하는 등 응급조치후 산모와 신생아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 이날 미역을 사들고 입원실을 찾아 출산을 축하준 대원들에게 산모 주씨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혜로운 대처로 건강한 아이를 태어나게 해 준 대원들이 정말 고맙다” 고 말한뒤 “탄생의 신비를 아이에게 들려줘 훌륭한 소방대원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르게 키우겠다” 며 감사의 눈물. 한편 신생아를 받아낸 김명희 구급대원은 병원에서 2년동안 간호사로 근무했던 경력을 토대로 건강한 남아를 받아내 구급대원으로서의 대민신뢰도 제고에 일조. /김창수기자
경기경찰청은 18일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키위해 민원봉사실에 고속전용망 인터넷 2대를 설치해 민원인들이 무료로 사용토록 했다. 경찰은 이에앞서 지난7월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각종 민원처리 및 상담은 물론 불편 부당한 사항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처리하고 있다./신동협기자
보건 및 안전관리자를 선임하지 않은 전국의 사업장 가운데 경인지역내 사업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근로자 안전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노동청이 국회환경노동위 권철현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보건 관리자 의무선임 대상사업장이 관리자를 선임하지 않은 전국의 110개 사업장 가운데 경인지역이 전체의 43.6%인 48개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들어서도 8월 말 현재 전국의 277개 미 선임사업장 가운데 46.9%인 130개를 경인관내 사업장이 차지,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대비 점유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말 현재 경인지역 안전보건관리자 미선임 사업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39개 보다 무려 3배 가까이 급증한 119개로 나타났으며,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미선임 사업장도 7개에서 30% 이상 늘어난 11개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류제홍기자
경기경찰청이 지난96년 이후 모두 79대의 감청장비를 구입해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나라당 전석홍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96,97년 각각 26, 32대의 감청장비를 구입한데 이어 지난98년 6대, 99년 15대의 장비를 구입해 모두 79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감청건수는 사전영장 480건, 긴급감청 90건으로 나타났고 특히 긴급감청의 경우 지난98년, 99년 각각 49건, 24건으로 드러나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