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시민 64%가 폐지 찬성

서구ㆍ강화권 등 ↑ 중년ㆍ고학력층서 높아

인천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구청장과 군수 등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폐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4.1%가 정당공천제 폐지를 찬성(적극 찬성 29.3%, 다소 찬성 34.8%)한 반면, 19%는 반대(적극 반대 5.5%, 다소 반대 13.5%) 입장을 밝혔다.

폐지 찬성 응답자는 30대(73.7%)와 40대(69.4%) 등 중년층과 전문대졸(83.7%)·대졸 이상(70%) 등 고학력층, 자영업자(77.3%), 민주당 지지자(74.9%), 안철수 신당 지지자(70.2%) 등에서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구·강화권(70.1%)과 부평·계양권(65.9%) 등 야당 강세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농·축·임·어업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자영업 51.6%, 전문직종 29.3% 순으로 정당공천제 폐지를 찬성했다.

유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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