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제로포커스’, ‘위핏’ 등 여배우들 활약 작품 흥행 주도
올 초 극장가는 유난히 여배우들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하모니’, ‘제로포커스’, ‘위핏’ 등 각국을 대표하는 ‘여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들이 극장가 흥행을 주도할 전망이다.
먼저 ‘하모니’는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또 김윤진, 나문희, 강에원, 정수영, 박준면 등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총출동해 각기 다른 ‘모성애’로 강한 울림을 선사하며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킨 ‘아바타’까지 잡았다.
할리우드 스타 여배우 드류 베리모어의 감독 데뷔작 ‘위 핏’은 여자들만의 터프한 스포츠 ‘롤러더비’를 소재로 한 작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미인대회로 끌려나가는 소녀 블리스가 어느날 롤러더비에 빠져들면서 일상탈출을 꿈꾼다는 익스트림 드라마다.
‘주노’로 미국의 ‘국민여동생’으로 떠오른 엘런 페이지가 블리스 역을 맡아 피끓는 청춘의 열정을 스크린에 표현했다. 감독인 드류 베리모어 역시 롤러걸로 출연해 짜릿함을 더했다. 18일 개봉.
일본 영화 ‘제로 포커스’는 한 여성이 남편의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두 여성의 개입이 밝혀지면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담아낸 미스터리 드라마.
‘철도원’, ‘비밀’, ‘굿바이’ 등에서 청순한 매력을 뽐낸 히로스에 료코를 비롯해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나카타니 미키, ‘나를 둘러싼 것’으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기무라 타에 등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연기 하모니가 돋보인다. 3월 개봉.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