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아바타 장기집권' 끝낼 해결사

극장관계자들 높은 흥행 예상

외화 첫 1000만, 국내 영화사상 첫 1000억 매출 등 화제를 모은 '아바타'의 기세가 다소 수그러들었다. 이에 맞선 '하모니'는 전국 극장가에 눈물을 전하며 월드스타 김윤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주에는 송강호, 강동원이란 막강 파워를 지닌 두 배우의 조합이 기대되는 '의형제'가 합류한다. '의형제'는 '하모니'와 힘을 합쳐 '아바타'를 끌어내릴 최고의 적임자로 기대된다. 이 외의 신규 개봉작은 실상 눈에 띄지 않는다.

 

송강호 강동원이 이색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의형제'는 파면 당한 국정원 요원과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이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드라마. '영화는 영화다'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극장관계자들 역시 '의형제'의 흥행을 예상했다. 'julybe2'는 최대 1000만까지 내다보며 "드라마, 웃음, 액션 등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2012' '뉴문' '아바타' 등 10주 이상 할리우드 영화에 뺏겼던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 탈환도 이번주가 적기다. 영화 자체도 기대만큼 재밌게 완성돼 일각에서는 '아바타' 천하를 끝낼 한국영화 구원투수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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