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시민의장 수상자에 남택윤씨 등이 선정됐다. ▲시민봉사장=남택윤씨(62·동두천시 상패동):경기도민원모니터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불편 해소에 기여했으며, 신천변 제초작업 등 헌식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체육장=차영환씨(84·동두천시 생연2동):지난 92년부터 국악협회 지부장을 맡아오면서 전통문화 보급을 위해 그네뛰기와 국악경창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지역개발장=안민규씨(65·동두천시 생연2동):동두천라이온스클럽회장과 사회단체장협의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지역사회의 발전과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향토애향장=김명자(67·동두천시 생연동):자유총연명 동두천시지부 부녀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23년동안 지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제11회 여주군 문화상 수상자에 장성구씨 등 3명이 선정됐다. ▲학술부문=장성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국내 항암제 연구분야를 선도하는 학자로 여주군의 보건복지분야에 남다른 애착심을 갖고 고향발전에 힘써왔다. ▲교육분야=임규홍 전 여주강천초등학교장:도·농복합도시인 여주에서 사회봉사 활동과 정부의 교육개혁을 위해 힘써왔으며 특히 학교시설 확충과 환경공원화에 전력을 다해왔다. ▲지역사회개발부문=여주군 제2건국 추진위원회 위원장: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로 군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갈등 구조의 모순점을 찾아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타파, 지역활성화와 의식개혁에 앞장서 왔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IMF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던 산업재해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 관내 사업장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홍보 등을 통해 산재발생을 줄여나가도록 전직원과 함께 발로 뛰겠다” 인천·부천지역 산업안전의 수문장인 이용호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인천지도원장을 만나 산재감소대책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5인미만 사업장에 대한 산업재해예방 사업이 전면 실시됐는데. ▲그동안 산업안전보건법은 5인미만 사업장에 대해 극히 일부분의 업종에 제한적으로 적용돼 많은 근로자가 법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5일부터 5인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 수요자 중심의 기술서비스가 제공되게 됐다. -앞으로 이들 사업장에 지원하게 될 산재예방사업은. ▲우선 안전보건관리기술이 무료지원돼 산업재해예방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사업장 가운데 노후 설비를 보유한 영세 사업장의 규모 및 관리는. ▲50인 미만의 노후설비 보유 영세사업장은 관내 사업장의 91.9%를 차지하고 있다.이들 업체에는 기술지원 담당자가 유사재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책임관리에 들어갔다. -중·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재해예방 대책은. ▲사업주들의 위험설비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프레스(Press) 작업공정에 따른 위험성 분석을 통한 현실적인 안전대책 개발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 -늘어나는 각종 산재에 대한 대비책은. ▲사업주 및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의 고삐를 바짝 당기겠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어려운 시기에 큰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 전문건설업계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해 1천여 회원사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27일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2000년 임시총회’에서 143명 대표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6대 회장에 추대된 유춘삼(54·민욱건설㈜ 대표)신임회장은 침체에 빠져있는 지역전문건설업계의 활성화 방안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회장은 가장 먼저 “학계와 법조계 등 사회지도층 인사로 구성된 ‘전문건설발전위원회’를 설치, 건설시장 개방 등 현안사안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며 지역건설의 50% 이상을 지역업체가 하도급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회장은 또 “정보화시대에 따른 건설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D·B(DATE BASE) 시스템을 협회내에 구축해 회원사 지원의 과학화를 꾀하는 한편 협회의 위상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회장은 마지막으로 “건설시장 개방과 각종 규제개혁으로 전문건설 업계도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며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한 신뢰받는 성실시공 없이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을 업계에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2003년까지 3년간 지역전문건설업계를 이끌게 될 유회장은 부인 이정자씨(50)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인천지역 처음으로 여자 소방간부가 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박경임 인천 소방본부 소방위(37)가 화제의 주인공. 지난 82년 경남 진주여고를 졸업한 뒤 그해 12월 소방사로 임용돼 18년동안 소방행정 및 민원부서에서 근무해 온 박 소방위는 올해 치러진 승진시험에서 합격, 지난달 25일 승진했다. 소방본부가 지난 78년 처음으로 여자 소방직을 채용한 이후 대부분의 여성 소방대원들이 남자소방대원들과의 조화문제로 도중하차 했으나 박 소방위는 성격이 쾌활하면서도 적극적이어서 남자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왔으며, 매끄러운 일처리로 귀감이 돼왔다. 소방본부측은 박 소방위를 본부내 예산장비팀에 임명, 초급간부로서의 능력을 키운 뒤 일선 소방파출소장으로 발령낼 예정이다. 한편 박 소방위의 남편 조정철씨(41·소방경)도 현재 서울 양천소방서 진압대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이들은 부부소방공무원으로 유명하다./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김동건 수원지방법원장은 27일 오전 여주지원을 초도순시, 이현승지원장으로부터 지원현황과 업무브리핑을 받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법원장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지원장을 비롯 전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줘 감사하다”며 “새 청사 이전에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지법원장은 “여주지원은 3개 시·군의 도농복합형 도시라 분쟁으로 인한 사건이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분한 분쟁조정을 통해 사건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제15회 안양시 시민상 수상자에 천방현씨 등이 선정됐다.그러나 시민상 6개부문중 체육진흥·환경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시민봉사부문(효행·선행)=천방현씨(52·이용사):92년부터 환경미화원 및 지체장애인, 독거노인 등 모두 6천여명에게 사랑의 이발 봉사활동을 폈다. ▲산업·경제 진흥부문=백낙금씨(61·삼원프라자대표):삼원프라자호텔의 매출 신장과 관광객 유치 등에 적극 나서 경영을 정상화시키는등 지역경제 및 사회발전에 기여했다. ▲교육진흥부문=이정향씨(61·여·관양여중교장):특수 재능아 및 특기생 지도 발굴 육성에 노력하고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교육의 유대를 강화했다. ▲문예진흥부문=안희진씨(46·여·국악인):꾸준한 국악공연 및 강의활동은 물론, 경로잔치와 시민위안공연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등 지역 예술발전에 공헌했다. /안양=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인천시 부평구 구민상 수상자에 장수찬씨(48)등이 선정됐다. ▲구민화합상=장수찬씨(48):마장풍물패를 결성,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노력하고 소년·소녀가장의 생활비를 지원하는등 지역 주민화합에 노력해 왔다. ▲효행상=임금임씨(46):지난 5년간 노인성질환과 심근경색으로 앓고 있는 친정어머니와 시부모의 대·소변을 받아 내는가 하면, 95년 남편 사업 실패이후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산업증진상=김도용씨(29):㈜경도시스템을 운영하면서 ISO9001인증과 코스닥에 등록·산업재해율 0%를 이룩하고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등 지역환원 사업에 공헌해 왔다. ▲사회봉사상=최용문씨(48):폐품을 모아 불우이웃에 164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청소년 선도와 자율방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대민봉사상=이창완씨(30):119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남몰래 초등학생들을 후원해 왔다. ▲체육진흥상=박성만씨(75):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에 노력하고 LA봉화축구단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30년간 체육을 통한 구민화합에 공헌해 왔다. ▲문화예술상=조기준씨(83):부평문화원 초대원장으로 부평역사발굴에 노력, 부평사를 발간하고 부평의 과거사 정립을 통한 부평사랑과 애향심 고취에 노력해 왔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평택항은 경기도의 유일한 대외교역 창구로 지역경제 발전과 직결됩니다” 지난 25일 평택항 건설 및 입지여건 확인을 위해 현지를 시찰한 ‘경기도의회 평택항 광역개발 특위’허 정 위원장(평택1선거구)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찰내용은. ▲특위 위원 19명이 김선기 평택시장 등 시관계자의 안내로 해상순시까지 하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앞으로 특위 활동계획은. ▲이번 시찰을 통해 드러난 현황과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 각 분야별 추진방안을 적극 모색하면서 정책지원에 나설 것이다. -시찰 소감은. ▲평택항은 다가오는 서해안시대 대중국 교역의 중심 항만일 뿐만아니라 남북 교역의 전초기지다. 따라서 평택항의 발전은 국익증진과 함께 지역발전의 관건임을 다시 확인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용기를 북돋워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수원 유신고등학교(교장 전두안) 학생회 김대용 회장과 오건한 부회장 등 학생대표 2명이 26일 김영근 학생부장과 함께 경기일보사를 방문, 수재민돕기성금 157만1천690원을 신창기 사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유신고 학생대표가 경기일보에 기탁한 수재민돕기성금은 지난 18일부터 학생회가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1주일간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금액과 학생들의 선행을 전해들은 교직원들이 동참 모금한 것. 한편 유신고학생회와 교직원들은 최근 급성골수백혈병으로 인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재학생 황경성군(3년)의 딱한 소식을 접하고 역시 성금을 모금, 이날 아주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황군에게 1차분 270여만원과 헌혈증서 150개를 전달했다. 뿐만아니라 유신고 학생들은 황군이 3일 간격으로 혈청을 투석(透析)해야 함에 따라 황군과 동일 혈액형인 O형 학생 10여명이 혈청 제공을 자처하고 나섰다. 김대용 학생회장은 “많은 학우들이 어려운 이웃의 고통은 직접 느껴보지 못했지만 주위에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회는 사회봉사에 적극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