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남양주시 주최 남양주시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700여명 선수 동호인들 최다 참여
남녀 성인부 이상진·신다은 ‘최우수’
학생부 이병휘·윤채린 MVP 선정
겨울의 시작을 알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전국 수영 마니아들의 뜨거운 열정이 추운 날씨를 한껏 녹였다.
남양주 지역을 넘어 전국의 대표적인 대회로 거듭난 ‘제3회 남양주시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7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 실내수영장에서 화려한 닻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수영연맹ㆍ남양주시체육회ㆍ코오롱글로벌㈜ 스포렉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남양주도시공사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의장, 임두순 도의회 의원,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유창재 남양주시수영연맹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참가 선수 및 가족 등 1천300여명이 함께해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두 차례 대회가 열린 지난해와 달리 많은 수영마니아들의 기다림 속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대회에는 700여명의 아마추어 수영선수와 동호인들의 참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회는 유아부, 초등부, 성인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인ㆍ단체전 총 8개 종목에서 예선 없이 타임레이스(같은 종목 같은 그룹에 참가인원이 1개조(8명 이상)이상일 경우 모든 조의 참가자 기록에서 1·2·3위 결정)방식으로 진행, 선수들은 개인과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개인전 남녀 성인부에서는 이상진과 신다은(이상 그랑수영동호회)이 각각 4관왕, 3관왕으로 나란히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남녀 학생부에선 이병휘(초3, 남양주시수영연맹)와 윤채린(여·초2, 남양주 진접체육문화센터)이 각각 4관왕, 3관왕으로 대회 MVP에 선정됐다.
또 성인부 단체전에선 청어람 팀이 601점으로 그랑수영동호회(505점)와 블루수영동호회(177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학생부 단체전에서는 노원구민체육센터가272점으로 서울시 KD 팀(222점)과 남양주시수영연맹팀(218점)을 제치고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대회 시작에 앞서 “수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국민생활체육”이라며“남양주시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남양주시 수영 발전의 초석이 돼 온 만큼,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수영연맹은 수영 불모지였던 남양주시에서 성공적인 세 번째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를 치르는 동시에 수영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며 지역 및 전국수영 동호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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