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강병현 장민국 트레이드… 2013-2014시즌 첫 트레이드 성사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태술이 전주 KCC로 트레이드됐다.
15일 안양 KGC인삼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인 김태술과 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2천만원에 재계약하고 6월1일 자로 전주 KCC로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인삼공사는 김태술을 KCC로 보내는 대신 가드 강병현(29·193㎝)과 포워드 장민국(24·199㎝)을 받기로 했다.
김태술(30·180㎝)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나와 평균 8.5점에 5.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드로 이번 시즌 FA 가운데 '최대어'로 평가받은 국내 최고 가드 중 한 명이다.
강병현은 지난 시즌 11.7점에 3.5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장민국은 '배구 스타' 장윤창 씨의 아들로 지난 시즌 KCC에서 7.8점에 3.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이에 따라 인삼공사는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겸할 수 있는 강병현과 팀내 취약 포지션인 '국내 빅맨' 자리에 장민국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반면 KCC는 김태술과 김민구로 가드 라인을 구성하고 다음 시즌 복귀할 예정인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 등으로 조합을 맞춰 2014-2015시즌 정상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김태술 강병현 장민국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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