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가 엄마 견미리 덕을 봤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이유비와 정웅인,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과 소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비는 엄마이자 배우 견미리 덕분에 스타가 됐다는 풍문에 대해 해명했다.
이유비는 "탤런트 엄마 때문에 하루아침 스타가 됐다"는 발언에 대해 "'엄마가 배우니까 너도 배우 하면 되겠다'라는 말이 너무 싫어 배우의 꿈을 포기할 생각도 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주변에서 '누구 딸이네', '엄마 따라 배우 해야지, 엄마 있으니까 할 거 있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었다. 그래서 연예인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학교에서 시험을 잘 봐도 엄마가 시험지 빼돌려서 잘 봤다는 소문이 돌았고, 피부가 원래 하얀 편인데 엄마가 매일 우유로 목욕시켜서 하얗다고 하더라. 그런 말들이 정말 충격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유비는 "뭐? 시험지를 빼돌려? 우리 엄마가? 견미리가 대통령이냐? 우리 엄마 최고네. 하느님 수준이다"라고 돌직구 해명으로 루머를 잠재웠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유비 해명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유비 해명한 거 보니 정말 당당하네", "어린 나이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다", "힘내세요, 지금은 정말 인정받는 배우잖아요", "그런말 신경쓰지 말고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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